예수님은 말세의 징조를 묻는 제자들에게, 여러 징조를 일러 주십니다. 예수님은 성전의 파괴로부터 시작하여 전쟁과 자연 재해와 적그리스도가 출몰하고 핍박을 받을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3월 19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마가복음 13:1-13의 새벽설교문입니다.
마가복음 13장 1절-13절, 말세의 징조와 성도의 자세
함께 할 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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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개요
오늘 본문인 마가복음 13:1-13에서 예수님은 화려한 예루살렘 성전이 완전히 무너지고 말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바로 그 때 각종 적그리스도들이 나타나서 미혹할 것이며, 그들에게 미혹 당하지 말 것을 경고하셨습니다. 또, 예수님은 말세에는 전쟁과 지진과 기근이 계속해서 이어지게 될 것인데, 이 때 제자들과 성도들은 어떤 자세를 가지고 살아가야만 하는지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제자들이 비록 복음과 예수님의 이름으로 인해 핍박과 미움을 받겠지만, 끝까지 견디면 구원을 얻는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본론 : 말세의 징조와 성도의 자세
성전 안에서 예수님은 종교 지도자들과 논쟁을 벌이시며 참 진리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제 예수님은 성전을 나오시면서, 성전의 파괴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멸망의 때 이전에 나타날 여러 징조들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말씀하신 말세의 징조들은 무엇이며, 그 징조들을 대하는 성도들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요?
첫째,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
예수님은 제일 먼저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절입니다.
마가복음 13: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이 큰 건물들을 보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헤롯 성전은,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종교적 장소였습니다. 48년 동안 계속해서 짓고 있던 이 성전은 엄청나게 크고 화려한 건물이었습니다. 따라서, 갈릴리 지방 출신의 제자들은 이 건물을 보고서 엄청나게 놀랐습니다.
그러나 겉모습과는 달리 성전의 내부는 각종 부정과 부패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전의 장사꾼들을 쫓아 내시면서 "강도의 소굴"이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외적 모습에 비해 성전은 죄악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헤롯 성전이 제아무리 화려하고 어마어마해 보여도, 결국 무너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성전 속에는 진정한 믿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거룩함만을 쫓아 다니다 보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외모를 꾸미기에 앞서서, 내 마음 중심에 참된 믿음과 말씀을 사모하는 열정으로 채워 나가시길 바랍니다.
둘째, 종말의 징조들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에 대해 말씀하신 예수님은, 이어서 종말의 징조들이 여러 현상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6절입니다.
마가복음 13:6,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적그리스도의 등장 뿐이 아닙니다. 각종 난리의 소문과 전쟁, 자연 재해들이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징조로 세상이 즉시 끝이 나는 것은 아니라고 예수님이 강조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이러한 징조들은 인류의 역사 속에서 계속해서 반복되어 왔으며 아직까지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종말의 때에 대한 두려움과 각종 징조들이 나타남으로 인한 염려에 집중하기보다는, 지금 현재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과의 삶에 집중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를 맺으며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살아간다면, 종말은 아무런 두려움이 되지 않으며 주의 재림은 오히려 우리에게 은혜와 축복의 날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들리는 여러 가지 세상의 난리와 염려의 소리에 흔들리지 마십시오. 그리고 오늘, 임마누엘의 하나님과 동행하며 나의 믿음을 지키며 거룩하게 살아가십시오. 주께서 재림하실 때,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우리들을 칭찬 하실 것입니다.
셋째, 핍박과 종말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제자들과 성도들이 예수님의 이름 즉 복음 때문에 핍박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9절입니다.
마가복음 13:9,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사람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너희를 회당에서 매질하겠으며 나로 말미암아 너희가 권력자들과 임금들 앞에 서리니 이는 그들에게 증거가 되려 함이라
예수님은 제자들과 성도들이 예수님 때문에, 복음 때문에 핍박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시지만, 핍박 역시 종말의 결정적인 증거는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복음을 전하실 때 예수님이 핍박을 당하셨습니다. 주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이후, 제자들과 믿음의 선배들이 핍박을 받아 왔습니다. 그러므로, 핍박은 오히려 우리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요 주의 제자임을 증명하는 증거입니다.
성도 여러분! 종말의 시기가 언제인지 우리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중요한 것은 상황과 상관없이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개인의 죽음이 먼저인지, 주님의 재림이 먼저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느 것이든 믿음을 지킨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구원의 완성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그러므로, 환난과 핍박 속에서도 믿음과 소망을 잃지 않고 진리 안에서 사랑의 삶을 지속해 나가야만 합니다.
결론 : 더욱 믿음을 지키십시오
예수님은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와 말세에 앞서 나타나게 될 여러가지 징조들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을 비롯한 그리스도인들이 핍박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의 세대에도 말세의 징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쟁과 자연 재해, 적그리스도의 출몰과 각종 질병으로 인해 혼란스럽습니다. 하지만, 이 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더욱 말씀과 기도와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가까이 하여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소망 안에서 믿음을 지키고 사랑을 나누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주께서 재림하시는 그 날에 우리에게 "예비 된 천국 잔치에 참여할지어다"라고 말씀하시며 천국으로 우리를 인도하실 것이며, 우리는 영생 복락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말세의 징조에 대해 말씀하신 예수님!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가 말세의 여러 모습을 나타내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처럼, 말세의 여러 징조들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믿음을 지키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세상이 흔들려도 믿음으로 살아가며 말씀을 사모하게 하소서. 쉬지 말고 기도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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