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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3장 28절-37절,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 깨어 있는 성도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예수님은 마가복음 13:28-37에서 마지막 때와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들이 어떤 자세로 살아야만 하는지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3월 21일의 매일성경 본문을 묵상하고,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가 가져야만 하는 마음 자세와 삶의 모습에 대해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마가복음 13장 28절-37절,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 깨어 있는 성도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마가복음 13장 28절-37절,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 깨어 있는 성도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176장, 주 어느 때 다시 오실는지
  • 새 찬송가 447장, 이 세상 끝날까지




서론 : 한꺼번에 했던 방학 숙제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는 방학마다 "탐구생활"이라는 책자를 나누어 주며 방학 동안 한 페이지씩 공부하는 숙제가 있었습니다. 또, 일기도 매일 써야만 했습니다. 때로는 탐구생활을 하고 일기를 쓰는 것이 귀찮아서 미루고 있다가, 개학이 다가왔을 때 급하게 숙제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 밀린 일기를 쓸 때 날씨 때문에 곤란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인터넷의 발달로 1년 전의 날씨도 알 수 있지만, 과거에는 한 달 전의 날씨도 몰랐기에 대충 짐작해서 날씨를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평소에 숙제를 해야, 개학이 임박했을 때 당황하거나 분주하지 않습니다.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들도 평소에 믿음의 생활을 해야만 합니다.



본론 :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 깨어 있는 성도


예수님께서는 오늘 본문인 마가복음 13:28-37의 말씀을 통하여서,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무화과 나무의 가지가 연해지고 잎사귀가 나오기 시작하면 여름이 되는 것처럼, 주께서 말씀하신 여러 징조들이 이루어지면 종말과 재림의 날이 임하게 될 것임을 강조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종말과 재림의 날에 대한 정확한 날짜와 시기에 대해서는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따라서, 종말과 재림의 날을 우리는 항상 기억하고 준비하며 살아가야만 합니다.


첫째,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종말과 재림에 대한 여러 말씀들에 대해, 예수님은 이 말씀들이 결코 변하거나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31절입니다.

마가복음 13:31,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예수님은 감람산에서 예루살렘 성전을 바라보시며 성전의 파괴와 종말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두려운 종말의 때에 대한 징조들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되면 종말과 심판이 가까이 왔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주의 말씀은 70년에 로마의 티투스 장군이 이끄는 로마군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은 완전히 파괴되며 성취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는 말씀 그대로 이루어졌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둘째,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이어서 예수님은 종말의 날과 재림의 날은 아무도 모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3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마가복음 13:32,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예수님의 재림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갑작스럽게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신 것처럼, 집 주인이 타국으로 갔다가 언제 올 지 모르기 때문에 문지기와 종들은 항상 깨어 있어야만 하는 것처럼, 성도들도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항상 깨어 있어야만 합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그렇다면, 종말과 재림의 때에 관한 예수님의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고, 그 날은 오직 하나님 아버지만 알고 계시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우리는 어떻게 오늘을 살아가야만 할까요?


첫째, 주의 재림을 위해 깨어 있어야 합니다.

주의 재림의 날에 대해 알 수 없는 우리는, 오늘을 신실하게 살아가야만 합니다. 성도들은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을 삶에서 실천하며 살아가기 위해 힘쓰고 노력해야만 합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전서 5:6을 통하여,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라고 권면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오늘 본문을 통하여 주의하고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의 기쁨과 욕심에 매몰되지 말고 말씀을 사모하십시오. 새벽마다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하기에 힘을 쓰십시오. 또한 우리에게 주어진 삶 속에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십시오. 주께서 재림하실 때, 우리에게 이와 같은 깨어 있는 삶을 요구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둘째, 주의 재림은 기쁨의 날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본문을 통하여 주의 재림의 날은 심판의 날임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러나, 주의 말씀대로 살아가며 믿음을 지킨 성도들에게는, 주의 재림의 날이 결산의 날이요 기쁨의 날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영광 가운데 부활하셨습니다.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은, 모든 믿는 자들이 죽음과 슬픔, 고통에서 영원히 벗어나게 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주께서 재림하시고 주의 백성들을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으로 인도하실 때, 우리는 그 곳에서 영원한 기쁨과 즐거움 속에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의 재림의 날을 멸망의 날이 아니라 기쁨의 날이요 본향으로 돌아가는 날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매일의 삶에서 사모하는 마음과 소망의 마음으로 살아가야만 합니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누릴 영광과 기쁨을 생각하며 오늘도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마가복음 13장 28절-37절,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 깨어 있는 성도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결론 : 깨어서 재림을 기다리십시오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마지막 때와 주의 재림의 때가 갑작스럽게 찾아 오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치 도적이 갑자기 찾아 오는 것처럼, 주의 재림의 날도 갑작스럽게 임할 것입니다. 하지만, 날마다 주의 재림을 기다리며 일상 속에서 주어진 일들을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성도들은 그 날이 기쁨의 날이 될 것입니다. 거룩하고 정결하며 주의 말씀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성도들은 주의 재림의 날이 본향으로 돌아가는 날이요 영생복락을 누리는 날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이 믿음을 지키며 말씀대로 살아가는 깨어 있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모든 사람들을 행위대로 심판하신다고 말씀하신 주님! 오늘 우리는 정결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며 주님 다시 오실 재림의 날을 소망합니다. 주께서 언제 재림하시든지 기쁨으로 주를 맞이하기 위해, 오늘도 이 새벽을 깨우고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날마다 깨어서 기도하는 삶, 주의 말씀대로 실천하며 사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 주옵소서. 천국 소망으로 오늘을 살아가도록 우리를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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