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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8:27-9:1, 주를 따르는 제자가 되려면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3월 3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마가복음 8:27-9:1입니다. 예수님은 참 제자가 가져야 할 두 가지의 태도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주를 따르는 제자가 되려면, 바른 신앙의 고백을 해야 하며 그 고백 위에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를 따라야 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마가복음 8:27-9:1, 주를 따르는 제자가 되려면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마가복음 8:27-9:1, 주를 따르는 제자가 되려면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41장, 십자가를 내가 지고
  • 새 찬송가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서론 : 행동이 필요하다


아버지가 첫째 아들에게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을 좀 하여라"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아들은 "네, 알겠습니다"라고 즉시 대답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대답만 하고 가지 않았습니다. 아버지가 둘째 아들에게도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을 좀 하여라"라고 똑같이 말했습니다. 둘째는 "싫습니다"라고 대답을 했지만, 조금 있다가 뉘우치고 포도원에 가서 일을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1장에서 말씀하신 "두 아들의 비유"입니다. 이 비유에 대한 여러 해석들이 있습니다만, 이 비유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들 중에 하나는 "말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옳겨야 한다"입니다. 대답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대답 후에 행동이 뒤따라야 합니다. 제자의 길도 반드시 행동이 뒤따라야만 합니다.



본론 : 주를 따르는 제자가 되려면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을 지나시다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자신의 정체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과 제자들의 생각을 물으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세례 요한이나 엘리야나 선지자들 중에 한 분이라 생각한다고 제자들이 대답합니다.


첫째, 예수님에 대한 바른 고백

그러나 예수님이 제자들의 생각을 다시 물으셨을 때, 베드로는 예수님의 정체에 대해 올바른 고백을 하였습니다. 29절입니다.

마가복음 8:29, 또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매

베드로의 이 대답은,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분이시며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그리스도 즉 메시아이시라는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마태복음 16장에서는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고백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려면, 가장 먼저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알고 예수님에 대한 바른 고백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이십니다.


둘째, 제자의 길은 자기 부인과 십자가를 지는 것

예수님에 대한 바른 고백을 했다면, 이제 직접 행동으로 옮겨 제자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의 길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까? 3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마가복음 8: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길은 생명을 구원하고자 하는 길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길은 자신의 유익을 구하는 길도 아닙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길은, 믿음의 고백 위에,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길입니다. 이 길을 걸어갈 때는, 자신의 유익을 포기해야 하며 자신의 생명까지도 포기해야만 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길은 고난의 길이지만, 끝까지 감내해야만 하는 길입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는 예수님에 대한 바른 믿음의 고백이 있습니까? 예수님은 위대한 선생님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세상의 유일한 구원자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자신의 생각과 뜻과 계획을 모두 버리셨습니다. 오직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바라시며 순종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 한다면, 예수님을 닮아 우리의 생각과 뜻과 계획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나의 유익을 끊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제자의 길은 자기 중심의 길이 아닙니다. 제자의 길은 예수님 중심의 길입니다.

나를 부인한다는 것은, 나의 육신의 욕심과 죄를 회개하고 끊어 내는 것을 말합니다. 죄는 아니라 할지라도, 믿음을 지키는 데 있어서 방해되는 것을 과감하게 포기하는 것입니다.

자기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나의 인생에 찾아 오는 핍박과 고난들을 감내하며 믿음을 지키는 것을 말합니다. 때로는 믿지 않는 가족으로 인하여 믿음의 고난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고통을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한 순간에도 감사하며 믿음을 끝까지 지키는 것이 바로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주를 따르는 제자는, 바른 신앙 고백 위에 자기 부인과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마가복음 8장 27-9장 1절



결론 : 주를 따르는 참 제자가 됩시다.


예수님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주를 따르는 제자의 길에 대해 분명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를 따르는 제자가 되려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이심을 믿음으로 고백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의 고백 위에 나의 유익을 포기하는 자기 부인과 믿음의 고난을 감내하는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종교 개혁자인 루터는 "자기 십자가는 지는가에 따라, 떡을 먹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인지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인지를 분별해 준다"고 말한 바가 있습니다. 제자의 길이 고난과 죽음의 길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의 뒤를 따라 예수님과 함께 믿음으로 끝까지 걸어 올라갑시다. 이 길을 끝까지 걸어갈 때, 하나님께서 영광과 생명의 면류관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를 위하여 이 땅에 오시고, 십자가의 길을 걸으신 예수님!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이심을 믿습니다. 예수님을 따라, 나도 나 자신을 부인하고 내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의 뒤를 따라가는 진정한 제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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