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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9장 21절-41절, 어찌하여 모였는지 알지 못하더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6월 12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사도행전 19:21-41은, 바울이 에베소에서 복음을 전하던 당시에 일어났던 소동에 관한 말씀입니다. 복음 때문에 경제적인 손해를 보게 된 우상 제조업자들이 선동하여 소란이 벌어졌지만, 군중들은 왜 자신들이 모였는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세상 풍조에 휩쓸리는 우리의 모습과 해결책을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정리하여 나눕니다.


사도행전 19장 21절-41절, 어찌하여 모였는지 알지 못하더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사도행전 19장 21절-41절, 어찌하여 모였는지 알지 못하더라



함께 할 찬송


  1. 새 찬송가 513장, 헛된 욕망 길을 가며
  2. 새 찬송가 323장,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서론 : 준비하지 못하여 실패했던 경험


여러분은 미리 준비하지 않아서 큰 낭패를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저는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는 대학교 시절의 큰 실수가 있습니다. 일정이 있는 것을 잊어 버리고 중요한 발표를 준비하지 않아서 필수 전공 과목 시간에 큰 낭패를 본 적이 있습니다. 대학 시절, 전공 필수 과목의 성적이 걸린 발표가 있었는데,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발표 당일, 저는 자료를 정리하지 못해 허둥대며 어설픈 발표를 했고, 결과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 경험은 저에게 준비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게 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해야 할 일들을 미리 생각하고 준비하고, 작은 일이라도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신앙 생활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가 깨어 있지 않으면 세상의 유혹과 시험에 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 새벽 시간에는 사도행전 19장 21절부터 41절의 말씀을 통해 성도가 세상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도록 늘 깨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본문 핵심 사항


오늘 본문인 사도행전 19장 21절부터 41절은 에베소에서 일어난 소동을 다루고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많은 사람들을 회심하게 했습니다. 이로 인해 에베소에서 큰 변화가 일어났고,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우상 숭배를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은세공업자 데메드리오와 같은 사람들에게 경제적인 큰 위협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아르테미스 여신의 신상을 만들어 생계를 이어갔기 때문입니다. 데메드리오는 자신의 이익이 줄어들 것을 염려해 다른 은세공업자들과 시민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그의 동료들을 공격하게 만들었습니다.


사도행전 19:29, 온 시내가 요란하여 바울과 같이 다니는 마게도냐 사람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붙들어 일제히 연극장으로 달려 들어가는지라


이로 인해 도시 전체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 사건은 세상의 물결이 얼마나 강력하게 우리의 신앙을 흔들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바울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담대하게 믿음을 지키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위협 속에서 보여 준 바울의 모습은 오늘 우리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깨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본문을 통해 생각해야 할 논쟁점들


오늘 본문에는 우리가 반드시 생각해야만 할 두 가지의 중요한 논쟁점이 있습니다.


첫째, 돈이 우선이 되는 경우

첫 번째 문제점은 경제적 이익이 신앙보다 우선시되는 경우입니다. 에베소에서 데메드리오와 그의 동료들은 자신의 생계가 위협받자 곧바로 반발했습니다. 이들이 보여 준 모습은 오늘날에도 유사한 상황에서 신앙보다 경제적 이익을 우선시하는 모습과 너무나도 닮아 있습니다. 돈과 물질적인 풍요가 우리의 신앙을 흔들어 놓을 수 있습니다. 신앙은 우리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하지만, 때로는 물질적인 유혹에 의해 신앙이 뒷전으로 밀려날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우리를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고, 세상의 물결에 쉽게 휩쓸리게 만듭니다.


둘째, 군중 심리에 휩쓸리는 경우

두 번째 문제점은 군중 심리에 휩쓸리는 것입니다. 에베소의 소동은 데메드리오의 선동으로 시작되었지만, 곧 많은 사람들이 이유도 모른 채 소란에 가담했습니다. 이러한 다소 황당한 모습은 군중 심리가 얼마나 쉽게 우리를 잘못된 길로 이끌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때때로 주변의 의견과 행동에 휩쓸려 자신의 신앙과 원칙을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군중의 압력에 의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세상의 기준에 맞추려는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는 우리의 신앙을 약화시키고, 세상의 흐름에 따라 흔들리게 만듭니다.



다니엘 : 나의 하나님이 봉하셨으므로


성경 속에는 세상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고 믿음을 지킨 많은 인물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다니엘입니다. 다니엘은 바벨론 포로 생활 중에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지켰습니다. 그는 왕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하루 세 번씩 하나님께 기도하며 자신의 신앙을 굳건하게 지켰습니다.

다니엘서 6장을 살펴 보면, 그가 기도하던 중 체포되어 사자굴에 던져졌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지키셨다는 믿음의 고백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니엘 6:22,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믿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한 다니엘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깨달음과 교훈을 줍니다. 그는 세상의 권력과 위협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다니엘처럼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다니엘의 모습이 바로 오늘 우리가 가져야 할 모습입니다. 세상의 유혹과 압력에 흔들리지 않고 깨어 있는 성도의 모습입니다.



우리의 실천 사항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믿음을 지킬 수 있을까요?


첫째, 우선순위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첫 번째 문제점인 경제적 이익이 신앙보다 우선시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순위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우리는 물질적인 풍요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우선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재정 관리를 하나님께 맡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수입의 일부를 하나님께 드리는 십일조와 헌금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의 주인이심을 고백해야 합니다.

또한, 물질적인 것에 집착하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며, 나머지는 다른 이들을 위해 나누는 삶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물질에 대한 욕심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이 무엇인지 깨닫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실천을 통해 우리는 세상의 물질적인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지킬 수 있습니다.


둘째, 신앙을 확실하게 세워야 합니다.

두 번째 문제점인 군중 심리에 휩쓸리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신앙을 확고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주일 예배에 빠지지 말아야 하며 교회 공동체의 성경 공부와 같은 훈련을 통해 신앙을 확실하게 세워 나가야만 합니다. 교회에서 함께 예배드리고, 소그룹 모임을 통해 서로의 신앙을 나누는 것은 우리의 믿음을 굳건히 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개인적인 기도 생활을 통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나누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과의 시간을 통해 우리는 세상의 소음 속에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성경 공부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이해하고, 깨달은 주의 말씀을 삶에 적용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세상의 압력과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고 증거하는 용기를 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결론 : 분명한 신앙을 가지고 살아갑시다


우리는 세상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도록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에베소 소동은 우리가 신앙 생활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도전과 유혹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바울처럼 어떠한 상황에서도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다니엘의 이야기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주관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경제적 이익과 군중 심리에 흔들리지 않도록 우리의 신앙을 확고히 하고,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매일의 삶 속에서 기도와 말씀 묵상, 공동체 생활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 깊이하고, 세상의 유혹을 이겨내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산성이시며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 믿음을 지키고 살아가는 여정이 힘들지만, 하나님을 바라보며 주의 손을 잡고 오늘을 살아가겠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말씀과 기도로 믿음을 더욱 든든히 세워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오늘도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2. 세상의 가치보다 하나님을 우선 순위에 두게 하소서.
  3. 우리 나라와 민족을 지켜 주시고 복음 안에서 연합하게 주소서.
  4.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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