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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2장 12절-29절, 바울이 로마 시민권자였던 이유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6월 19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사도행전 22:12-29로, 바울이 간증을 하는 사이에 다시 시작된 유대인들의 소란과 로마 천부장의 고문에 대해 바울이 로마 시민권자임을 밝힙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바울이 로마 시민권자였던 이유에 대해 새벽설교를 작성하였습니다.


사도행전 22장 12절-29절, 바울이 로마 시민권자였던 이유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사도행전 22장 12절-29절, 바울이 로마 시민권자였던 이유



함께 할 찬송


  1. 새 찬송가 407장,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2. 새 찬송가 323장,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서론 : 죽으면 죽으리다


아하수에로 왕의 왕비가 된 에스더는, 악한 하만이 유대인들을 죽이고 모르드개를 처형하려는 계획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 때,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더 4:14)라고 말합니다. 에스더가 왕비가 된 것은 하나님의 섭리 속에 이루어진 것이며, 지금이 바로 하나님의 계획을 이룰 때라는 의미입니다. 에스더를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은, 오늘 우리를 통하여 우리 가정과 교회와 직장과 이웃을 위해 일하십니다. 우리 인생이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을 받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본문의 바울을 통해서도 일하시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바울을 통하여 선하신 계획을 이루어 나가셨습니다.



본론 : 바울이 로마 시민권자였던 이유


바울은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된 사건들을 간증하는 사이에, 유대인들은 분노하며 예루살렘이 소란스러워집니다. 그러자 천부장은 바울을 다시 체포하였고, 그를 채찍질하려 합니다. 하지만, 바울은 자신이 로마 시민권자임을 밝힙니다. 이 혼란 속에서도 바울은 자신의 사명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우리가 깨닫게 되는 진리는 무엇입니까?


첫째, 살아도 죽어도 주를 위하여

사도 바울은 자신이 예수님을 증거하는 증인이자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전도자가 되었다고 간증하면서, 이 모든 일들은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래서 아나니아가 자신의 눈을 고쳐 주면서 전한 주의 말씀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사도행전 22:15, 네가 그를 위하여 모든 사람 앞에서 네가 보고 들은 것에 증인이 되리라

이 말씀은 아나니아가 바울에게 한 말입니다. 아나니아는 예수님의 보내심을 받아 앞을 보지 못하는 바울에게 갔고, 그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바울에게 다메섹으로 오던 길에 만난 빛이신 예수님을 증언하고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주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다시 앞을 보게 된 바울은, 이전과는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까지는 유대인들의 율법에 따라 세상을 보았던 바울이, 이제부터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게 된 것입니다. 새로운 피조물로 변화된 이후, 바울은 자신의 생명을 주께 맡기며 이렇게 결단하였습니다.

로마서 14: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변화된 바울은 더 이상 자신을 위해 살지 않았습니다. 그는 살아도 죽어도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해 살기로 결단하였고, 그렇게 살았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바울과 같은 결단이 있습니까? 내가 오늘을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겠다는 결단을 하며 시작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 받은 우리는 더이상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주인이기에, 우리는 오직 주를 위해 살아야 합니다. 오늘도 예수님의 기쁨을 위해 정결하고 거룩하게 살아갑시다.


둘째,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여

본문에서 우리는 또 하나의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울의 로마 시민권이 결정적인 순간에 큰 역할을 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25절입니다.

사도행전 22:25, 가죽 줄로 바울을 매니 바울이 곁에 서 있는 백부장더러 이르되 너희가 로마 시민 된 자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채찍질할 수 있느냐 하니

천부장은 바울이 유대인이라 생각하고 그를 심문하기 위하여 채찍질을 가하려 하였습니다. 이 때, 바울은 자신이 로마 시민권자임을 밝힙니다. 이 당시의 로마 시민권자들은 발레리안 법과 포르시안 법에 의해서 정당한 보호를 받았습니다. 재판을 받지 않고 채찍질을 당하거나 형이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채찍질을 당하게 되면, 이러한 부당함을 고발할 수 있었습니다. 또, 줄리안 법에 의해서 누구든지 로마 법정이나 황제에게 상소할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태어나면서부터 시민권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28절입니다.

사도행전 22:28, 천부장이 대답하되 나는 돈을 많이 들여 이 시민권을 얻었노라 바울이 이르되 나는 나면서부터라 하니

바울이 태어나면서 시민권을 가졌다는 뜻은, 바울의 아버지가 로마 시민권자였다는 뜻입니다. 어떻게 시민권을 소유하게 되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항상 완전하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바울은 자신이 로마 시민권자임을 바로 이 순간, 이 자리에서 밝히게 되어 하나님의 일하시는 시간(카이로스)이 시작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과 작정하신 때를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완전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과 현실 속에서 일어나는 작은 것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으시고 계획하시고 필요에 따라 이루어 나가시는 위대하신 분이십니다. 내 인생의 현실이 어떠하든지, 결코 하나님이 허투루 주신 인생이 아님을 믿으십니까? 내 모든 삶도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속에 있음을 믿으십니까? 오늘 내 삶을 통해 이루어 나가실 하나님의 계획을 기대하며 시작합시다.



결론


성도 여러분!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이후,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래서 그는 고난과 핍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살아도 죽어도 주를 위해 살고 죽겠노라고 다짐하며 예루살렘까지 왔음을 밝힙니다. 이 과정 중에 자신이 로마 시민권자임을 밝히며, 하나님께서 로마까지 복음을 전하도록 하신 계획을 이루어 나갑니다. 오늘 내 삶을 통해 일하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살아갑시다. 주는 완전하시며, 주는 선하십니다. 온전히 주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주께 귀하게 사용되는 인생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구원해 주신 예수님! 이제 내 인생의 주인은 예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나를 주님의 뜻에 따라 사용해 주시고 주의 영광을 위해 사용해 주옵소서. 하나님의 완전하신 계획을 신뢰하며 주만 바라보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내 인생의 주인이신 예수님만을 따르게 하소서.
  2. 어떤 상황 속에서도 나를 향한 주의 계획을 신뢰하게 하소서.
  3. 우리 자녀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이루소서.
  4.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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