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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4장 24절-25장 12절, 돈과 사람의 마음보다 중요한 것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6월 23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사도행전 24:24-25:12입니다. 본문에는 사도 바울을 심문한 두 명의 총독이 기록되어 있는데, 두 사람은 자신들만의 목적을 가지고 바울을 대하였습니다. 한 사람은 돈에 또 다른 한 사람은 사람의 마음에 목적이 있었음을 밝힙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돈과 사람의 마음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새벽설교문을 정리하였습니다.


사도행전 24장 24절-25장 12절, 돈과 사람의 마음보다 중요한 것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사도행전 24장 24절-25장 12절, 돈과 사람의 마음보다 중요한 것



함께 할 찬송


  1. 새 찬송가 521장, 구원으로 인도하는
  2. 새 찬송가 94장,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서론


어떤 사람들은 성공한 인생이 되기 위해서 돈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들은 돈이 많으면 사람은 저절로 모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돈 때문에 모이는 사람들은 더이상 돈이 없어지면 금방 떠나 버립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돈보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더 가치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사람의 마음을 얻으면 인생이 행복해지고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말이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닙니다. 돈도 중요하고 사람의 마음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잊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이러한 마음이 있다면, 돈이나 사람의 마음에서 얻을 수 있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큰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돈이나 사람의 마음보다 더 귀한 것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본론


벨릭스는 바울이 무죄임을 알면서도 정치적 이익과 뇌물을 바라며 판결을 미뤘습니다. 결국 벨릭스는 총독의 자리에서 물러나고 새 총독 베스도가 왔습니다. 그러나 베스도 역시 바울의 무죄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예루살렘에서 재판 받으라고 바울에게 요구합니다. 결국, 바울은 베스도의 요구를 거절하고 가이사에게 상소하여 로마로 가게 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두 총독들의 어리석음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돈을 받을까 바라는 고로

먼저, 첫번째 총독인 벨릭스입니다. 그는 천부장 루시아의 편지와 바울의 말들을 듣고서, 바울이 무죄였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벨릭스는 바울을 석방하지 않고 계속해서 가두어 두었습니다. 그 이유를 24장 26절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24:26, 동시에 또 바울에게서 돈을 받을까 바라는 고로 더 자주 불러 같이 이야기하더라 

벨릭스는 원래 노예 출신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유민의 신분을 얻게 된 후 승승장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유대인 왕족 출신의 드루실라와 세 번째로 결혼하였는데, 그녀 역시 이혼 후에 벨릭스와 재혼한 상태였습니다.

더 큰 문제는, 벨릭스는 탐욕이 가득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유다 총독으로 있는 동안에 각종 부패와 탐욕으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실제 로마 문서에는 그가 뇌물을 받고 각종 죄수들을 석방했다는 기록까지 발견되었습니다. 이러한 탐욕 때문에 바울에게도 뇌물을 받고 석방하려고 바울을 감금하고 있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벨릭스는 바울에게 돈을 받을까 바라는 마음으로 진실을 외면하였습니다. 돈에 대한 탐욕은 진실을 외면하게 만들며, 돈을 우상으로 섬기게 만듭니다. 결국, 돈에 대한 탐욕은 영적 파멸로 이어지게 되며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리라"(마 6:24)라고 말씀하셨으며, 바울 역시 디모데에게 "돈을 사랑하는 것은 모든 악의 뿌리가 된다"(딤전 6:10)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돈은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자리에 올라서는 안됩니다. 오늘을 살아가면서, 돈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재물에 마음이 빼앗기지 않도록 주의하며 살아갑시다.


둘째,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그리고 본문에는 벨릭스의 뒤를 이어 유다 총독이 된 베스도라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베스도가 추구하는 삶의 목적을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25장 9절입니다.

사도행전 25:9, 베스도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더러 묻되 네가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이 사건에 대하여 내 앞에서 심문을 받으려느냐

베스도는 벨릭스에 비해서 돈에 대한 탐욕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베스도는 돈보다 사람의 마음에 대한 탐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의 마음을 얻기 위하여 바울을 예루살렘에서 재판받게 하려 하였습니다.

이미 바울은  천부장 루시아에 의해 예루살렘에서 가이사랴의 총독 관저로 보내진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예루살렘으로 돌려 보내서 재판하려는 것은 현명한 태도가 아니었습니다. 즉, 베스도는 유대인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바울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할 뿐, 바울의 무죄나 진실에는 관심이 없었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인간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위로를 얻고 싶고 그들의 마음을 얻고 싶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진실을 외면하고 사람의 마음만을 얻으려는 것 역시 탐욕에 불과합니다. 마음을 얻기 위해 진실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지킴으로써 마음을 얻어야 합니다. 순서를 잘 지켜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사람의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한다"(히 11:6)라고 권면합니다. 오늘 우리가 사람의 마음을 얻기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며 주관자이심을 믿는 믿음입니다. 이 믿음을 잘 지켜 나감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인생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결론


우리는 오늘 본문에서 두 명의 유다 총독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돈을 사랑하여 진실을 외면한 벨릭스 총독과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진실을 외면한 베스도 총독이 바로 그들입니다. 그들의 모습을 반면교사로 삼아 우리는 오늘을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돈보다 하나님을 우선 순위에 놓아야 하며, 사람의 마음이 아니라 믿음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얻어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하나님을 제일 사랑하는 은혜 충만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세상의 돈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했고 사람의 마음을 얻고자 하나님의 마음을 외면하였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오늘 하루, 돈보다 사람의 마음보다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놓고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하루가 되게 도와 주옵소서. 우리의 인도자가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무엇보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2.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믿음을 잃지 않도록 도와 주소서.
  3.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온전한 주일 예배가 되게 하소서.
  4.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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