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ker

6/recent/ticker-posts

사도행전 26장 1절-18절, 바울의 삶을 바꾼 복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6월 25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사도행전 26:1-18입니다. 본문은 사도 바울이 헤롯 아그립바 앞에서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이전의 모습과 예수님을 만난 이후의 사명을 받은 상황에 대해 설명합니다. 바울은 자기 변호보다 복음 전파에 더욱 열심입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사도행전 26장 1절-18절, 바울의 삶을 바꾼 복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사도행전 26장 1절-18절, 바울의 삶을 바꾼 복음



함께 할 찬송


  1. 새 찬송가 515장, 눈을 들어 하늘 보라
  2. 새 찬송가 260장, 우리를 죄에서 구하시려





서론


사람은 자신이 태어난 가정환경이나 교육, 문화 등의 다양한 환경적 요인에 영향을 받으며 자랍니다.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우리의 성격이나 가치관, 행동 패턴들이 결정되고 형성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부모의 영향을 받아 자녀들의 삶의 방향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어떤 것보다도 우리 인간을 확실하게 변화시키는 것이 있는데, 바로 "복음"입니다. 복음은 복음을 받아 들이기 이전과 이후의 삶을 너무나도 확실하게 변화시킵니다. 오늘 본문의 사도 바울처럼 말입니다.



본론


헤롯 아그립바는 총독 베스도의 요청을 받아, 바울의 말을 직접 듣기 위하여 접견 장소로 왔습니다. 그리고 바울에게 자신에 대한 변명을 해 보라고 허락합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헤롯 아그립바에게 자신에 대한 변호를 하기보다는,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고 복음을 전합니다. 본문은 바울이 회심하기 이전과 이후의 자신의 모습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첫째, 바울의 회심 이전

먼저, 바울은 아그립바에게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이전에 어떤 모습이었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사도행전 26:5, 일찍부터 나를 알았으니 그들이 증언하려 하면 내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한 파를 따라 바리새인의 생활을 하였다고 할 것이라

사도 바울은 자신이 일찍부터 바리새인의 생활, 즉 정통적인 유대교의 생활을 해 왔다고 강조합니다. 바울이 말하는 "엄한"(ἀκριβέστατος, 아크리베스타토스)이라는 말은, 최상급의 형태로 "가장 정확하고 가장 엄격한"이라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바울은 유대교의 율법들을 하나도 빠짐 없이 철저하게 지켜 왔다고 강조합니다.

실제로 바울은 힐렐 학파의 가말리엘이라는 스승으로부터 철저하게 바리새인의 교육을 받았었기에, 거의 완벽한 유대교에 따른 종교 생활을 했던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했기에, 바울이 스데반의 순교 현장에 있었고 종교 지도자들에게 다메섹에까지 가서 그리스도인들을 붙잡아 오는데 필요한 공문서까지 쉽게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지 못하고 복음을 알지 못했을 때는, 내가 추구하고 생각하는 것이 완전하다고 착각하며 살아갑니다. 바울 역시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는 일이 잘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지나친 자신감이 있기에, 항상 자신을 살펴 보고 겸손한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실제로 바울 역시 빌립보 2장 3절에서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고 권면한 바가 있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비굴하게 살라는 뜻이 아니라,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생각에도 귀를 기울이고 타인의 입장을 존중하라는 의미입니다. 오늘 하루, 나 자신만을 중요하게 여기는 자아 중심적인 태도와 비굴한 태도를 벗어나서, 예수님을 닮아 겸손하게 살아가는 균형 있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둘째, 바울의 회심 이후

이어서 바울은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이후의 변화된 삶에 대해 아그립바에게 설명합니다. 18절입니다.

사도행전 26:18,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사실, 바울이 예수님을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만난 후에는 그의 눈이 앞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캄캄한 어둠 속에 빠진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아나니아라는 제자를 보내시고 바울의 눈을 뜨게 하셨을 때, 바울은 눈을 뜨고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바울에게 하신 18절의 말씀은, 지금 아그립바 왕에게 복음에 대해 말하고 있는 바울 자신이 예수님을 만난 이후에 변화된 삶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기 이전의 자신의 상태는 어둠이었고 사탄의 권세 아래 있던 상태였다고 고백합니다. 어둠과 사탄의 권세 아래 있던 삶은 죄의 지배를 받는 멸망의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유일한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만나고 믿은 이후 그는 하나님의 지배를 받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기업을 얻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구원을 얻은 성도들은, 분명한 삶의 변화가 있어야만 합니다. 자신의 이전의 상태가 어둠과 사탄의 권세 아래 있던 삶이며 죄 속에서 살아가던 삶이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얻게 된 새로운 피조물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은 구원 받은 성도, 이전 것과는 다른 새로운 피조물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더 이상 감정과 탐욕을 따라 사는 삶이 아닌, 복음과 진리를 따르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구원에 대한 확신과 감사의 고백이 우리에게 있습니까?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서, 나를 구원하시고 새로운 피조물로 변화시켜 주신 예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 찬송하며 살아가는 감격이 가득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결론


사도 바울은 또다시 베스도 총독과 아그립바 왕과 주변에 모인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비록 바울은 죄수의 신분이었지만, 주께서는 그러한 바울을 통하여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셨습니다. 그때마다 바울은 자신의 억울함을 이야기하기보다는 복음을 증거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도 삶의 여러 모습 속에서 복음을 증거할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때로는 직접적으로 신앙을 고백하는 순간이 있을 것이며, 또 때로는 나의 언행을 통하여 혹은 삶의 방식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낼 순간이 있을 것입니다. 그 때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복음을 증거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성도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죄와 어둠과 사탄의 권세 아래 있던 나를 빛 가운데로 인도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신 예수님! 주님의 십자가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예수님 덕분에 내가 구원을 받았고 예수님 덕분에 천국을 기업으로 얻게 되었습니다. 그 사랑을 항상 기억하고 내 삶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낼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증거하며 살게 하소서.
  2. 빛의 자녀로서 말과 행실이 거룩한 삶을 살게 하소서.
  3. 우리 나라의 경제적 어려움과 혼란을 해결하여 주소서.
  4.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