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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6장 19절-32절, 나와 같이 되십시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6월 26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사도행전 26:19-32로, 아그립바 왕과 베스도 총독 앞에서 바울은 모두가 자신과 같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모두가 자신처럼 예수님을 믿고 주를 위해 미쳐서 살아가며 하나님께 붙들려 복된 삶을 살길 바랬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사도행전 26장 19절-32절, 나와 같이 되십시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사도행전 26장 19절-32절, 나와 같이 되십시오



함께 할 찬송


  1. 새 찬송가 446장, 주 음성 외에는
  2. 새 찬송가 151장, 만왕의 왕 내 주께서





서론


대학을 다니던 시절, 핑클이라는 그룹을 매우 좋아해서 제 돈을 주고서 핑클의 노래 테이프를 구입하였던 적이 있습니다. 심지어 팬 카페까지 가입을 했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는 자동차를 타기만 하면 핑클 노래를 들었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은 아니었지만, 마치 핑클에 미쳐서 살았던 것 같습니다. 한 때, 우리 나라에는 서태지와 아이들이라는 그룹이 나타나 많은 젊은이들과 청소년들이 서태지에 미쳐 살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오늘 여러분은 무엇에 미쳐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돈입니까, 사람입니까 혹은 명예입니까?



본론


오늘 본문은 사도 바울이 아그립바 왕과 베스도 앞에서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는 장면입니다. 바울은 유대인들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이 구약의 예언의 내용들과 일치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아그립바 왕 역시 선지자들의 메시지를 받아 들여야만 한다고 호소하였습니다. 결국 바울은 무죄임이 판명되었지만, 가이사에게 상소하였기에 로마로 가야만 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아그립바 왕에게 자신과 같이 되기를 바란다고 간청하고 있습니다.


첫째, 나와 같이 예수를 믿으시오.

바울은 가장 먼저, 아그립바 왕이 자신과 같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기를 바랬습니다. 23절입니다.

사도행전 26:23, 곧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실 것과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사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전하시리라 함이니이다 하니라

바울은 자신이 고난을 받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지금껏 자신도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고난을 받아 왔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어쩌면 고난의 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고난의 길 끝에는 영광의 면류관이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것은 세상에서 받은 가장 큰 은혜와 축복입니다.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자 만주의 주이시며, 그분을 모시는 것이 가장 값진 일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예수 믿는 이들을 핍박했지만, 그 후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위해 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것은 질그릇에 담긴 보화와 같아서, 가치 없던 인생이 예수님과 연합하면서 소중해집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면 주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며, 우리도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동참하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게 되어 영생과 천국의 유업을 받게 됩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믿는 것은 세상에서 받은 가장 큰 축복이자 은혜로, 인생의 참된 가치와 소망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이와 같은 진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그립바 왕 역시 권력과 허세에 집착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참된 행복을 깨닫기를 바랬습니다.

우리를 만나 주시고 구원해 주신 예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주님 안에 거하며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주님 안에 거할 때, 우리의 영혼이 풍성함을 누리게 될 것이며, 영생복락을 얻게 될 것입니다.


둘째, 나와 같이 살아 가십시오.

자신처럼 예수님을 믿으라고 권면한 바울은, 이어서 자신과 같이 살라고 아그립바 왕에게 말합니다.

사도행전 26:24, 바울이 이같이 변명하매 베스도가 크게 소리 내어 이르되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 하니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듣고 아그립바 왕에게 예수님을 믿으라고 권면하는 말을 들은 베스도 총독은, 바울을 향하여 "미쳤다"라고 말합니다. "미쳤다"라는 말은 헬라어로 "μαίνομαι"(마이노마이)로, "헛소리를 한다"는 의미입니다. 바울은 많이 배운 것이 분명하지만, 그가 말하는 말은 믿을 수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죽은 자가 부활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도 여러분! 바울은 학문과 지식 때문에 미친 것이 아니라, 예수님으로 인하여 미친 것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바울은 예수님에 대한 진실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다만, 바울은 죽어도 살아도 오직 예수님을 위해 죽고 살기로 결단하였기에,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고 있을 뿐입니다.

오늘 여러분은 무엇에 미쳐서 살아가시겠습니까? 어감이 조금 어색하지만, 오늘 하루를 날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께 미쳐서 살아가는 삶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의 말이 예수님처럼 사랑의 말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의 행동이 예수님처럼 겸손한 행동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의 오늘 하루가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셋째, 나와 같이 하나님께 붙들려 살아가십시오.

마지막으로 바울은, 모인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과 같이 변화된 삶을 살아가라고 요청합니다. 29절입니다.

사도행전 26:29, 바울이 이르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하니라

바울은 아그립바 왕이나 베스도 총독, 또한 모여서 자신이 전하는 복음을 듣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처럼 변화되어 구원을 얻길 원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변화와 구원은 인간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바울이 고백한 바와 같이 하나님께 붙들렸을 때 가능한 일입니다.

바울의 화려한 수사법이나 많은 지식들로는 모인 사람들을 설득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능력과 열정으로는 결코 모인 모든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구원에 이르도록 할 수가 없음을 바울은 잘 알았습니다. 그러나, 모인 사람들의 완악한 마음을 깨뜨리고 탐욕으로 가득 한 그들의 마음을 무너 뜨릴 수 있는 능력은,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았기에, 바울은 모인 모든 사람들도 하나님께 붙들려 살아가길 원했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의 삶도 사람에게 붙들린 것이 아닌,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삶이 되어야 합니다. 돈이나 명예에 집착하는 것이 아닌, 오직 창조주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살아가야만 합니다. 오늘도 전지전능하시며 선한 목자가 되시는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살아가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결론


바울은 아그립바 왕과 베스도 총독과 사람들 앞에서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며, 자신과 같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자신처럼 예수를 믿고 구원 받아 예수님을 위해 살아가길 바라며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삶을 살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도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무엇을 하든 주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은혜 충만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죄와 어둠과 사탄의 권세 아래 있던 나를 빛 가운데로 인도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신 예수님! 주님의 십자가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예수님 덕분에 내가 구원을 받았고 예수님 덕분에 천국을 기업으로 얻게 되었습니다. 그 사랑을 항상 기억하고 내 삶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낼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증거하며 살게 하소서.
  2. 빛의 자녀로서 말과 행실이 거룩한 삶을 살게 하소서.
  3. 우리 나라의 경제적 어려움과 혼란을 해결하여 주소서.
  4.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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