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ker

6/recent/ticker-posts

사도행전 27장 1절-20절, 로마를 향해 출발한 바울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6월 27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사도행전 27:1-20입니다. 본문은 주께서 계획하신 대로, 바울이 로마를 향해 출항하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모든 선교 여행은 주의 계획 가운데 진행되고 있습니다. 바울은 주의 계획에 말씀에 순종하여 로마로 출발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을 정리하였습니다.


사도행전 27장 1절-20절, 로마를 향해 출발한 바울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사도행전 27장 1절-20절, 로마를 향해 출발한 바울



함께 할 찬송


  1. 새 찬송가 371장, 구주여 광풍이 불어
  2. 새 찬송가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서론


창세기 15장은 하나님께서 환상 중 아브람에게 임하셔서 자녀와 후손에 대한 약속을 주셨다고 기록합니다. 아브람에게 상속자를 약속하시고 후손을 주겠다고 말씀하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사백 년 후에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창 15:13). 이스라엘의 출애굽에 대한 약속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출애굽기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스라엘이 애굽에서의 종살이를 끝내고 모세의 인도를 따라 애굽에서 나오게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뜻은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 반드시 이루집니다.



본론


바울의 선교 여행 역시 주님의 인도하심과 뜻에 따른 것이었고, 주께서 말씀하신대로 바울은 로마까지 가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는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사도 바울이 가이사에게 항소하였기에 로마로 가는 과정과 사역에 대한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울은 다른 죄수들과 함께 율리오라는 백부장의 인솔 하에 로마로 가는 배를 타고 항해를 합니다. 도중에 폭풍을 만나게 되지만,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대한 계시를 받습니다. 본문을 통하여 우리가 깨닫게 되는 교훈이 무엇일까요?


첫째,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죄수의 신분으로 로마로 향하게 된 바울의 모습을 통하여, 우리는 주님의 뜻이 반드시 이루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1절입니다.

사도행전 27:1, 우리가 배를 타고 이달리야에 가기로 작정되매 바울과 다른 죄수 몇 사람을 아구스도대의 백부장 율리오란 사람에게 맡기니

바울은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서 복음을 전하는 여행을 해 왔습니다. 이 기간이 약 10여년이었으며, 전도 여행의 마지막이 로마임을 바울은 알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바울이 예루살렘의 감옥에 갇혔을 때, 예수님께서 바울의 곁에서 "담대하라 나의 일을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행 23:11)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이 일은, 예수님이 바울에게 미리 알리신 일입니다. 바울은 자신을 복음을 위해 사용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과 뜻이 있음을 분명히 알았기에, 핍박을 당하거나 비난 속에서도 낙심하거나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때가 되면 반드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것임을 확신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마가복음 11: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성도 여러분! 바울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바울이 생각하지 못한 과정들을 통하여 이루어져 결국 로마로 가는 배에 오르게 된 것을 기억하십시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도 하나님의 시간에 하나님의 방법을 통하여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주의 영광을 위하여 계획을 세우고 기도하며 실행해 나갈 때,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때로 하나님의 응답이 늦어져도, 더 놀라운 과정을 통해 응답하시는 것이므로 온전히 순종하고 믿음으로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둘째, 지식이 아니라 말씀을 의지해야 합니다.

바울은 드디어 배를 타고 로마를 향해 출항합니다. 하지만, 2000년 전의 뱃길은 험난하고 생명을 걸어야만 하는 길이었습니다. 항해하기가 위태로운 때가 지나서 순풍이 부는 것 같은 때에 배를 출항하려 하자, 바울은 출항하지 말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그러나 백부장 율리오의 반응은 어떠하였습니까? 11절입니다.

사도행전 27:11, 백부장이 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더라

배에서 가장 계급이 높았던 사람인 백부장 율리오는, 선장과 선주의 말을 듣고 바울의 말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결정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 율리오는 선장과 선주의 말을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선장과 선주의 말을 듣는 것이 상식적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배와 상관이 없는 사람, 즉 뱃사람이 아닙니다. 하지만 선장과 선주는 배와 함께 살았던 사람이기에 누구보다도 항해와 배와 바람에 대해 경험과 지식이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의 말보다 선장과 선주의 말을 믿고 따르는 것이 더 합리적이고 상식적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인생이 언제나 지식과 경험으로만 문제가 해결되고 형통한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 인생은 인간의 지식과 경험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로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출항을 미루자는 바울의 권고는, 바울의 지식과 경험으로 제안한 것이 아닙니다. 바울이 주님과 동행했음을 생각한다면, 분명히 주께서 바울에게 배의 파선에 대해 말씀하셨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의 내 삶을 나의 지식과 경험에만 의지하지 말고, 가장 먼저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며 출발합시다. 솔로몬은 잠언 3장 5절과 6절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교훈합니다.

잠언 3:5-6,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지도하신다"(יָשַׁר, 야샤르)는 말씀은, 평탄케 하신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내 인생의 선한 목자로 인정하고 겸손히 주의 도움을 구할 때, 주께서 우리가 갈 길을 평탄케 해 주시고 인도하시며, 가장 좋은 길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결론


우리 하나님은 선하시고 인자하시며 모든 것을 아시는 전지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우리가 갈 길을 지도하시고 이끄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오늘 우리의 삶을 주님의 뜻에 맡깁시다. 주께서 가장 좋은 길로 우리를 인도하시며 평안과 형통의 길을 걷도록 붙들어 주실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나의 지식이나 경험을 의지하기보다는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합시다. 그리할 때, 은혜와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의 삶을 붙드시고 지도하시며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지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반드시 실행될 것임을 믿습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내 생각과 계획을 따르기 이전에, 하나님의 뜻을 기도로 묻고 겸손히 주께 모든 계획을 맡기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 갈 길을 인도해 주시며 주의 영광을 위하여 형통의 길을 걸어가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나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써 주소서.
  2. 내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3. 우리 나라의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를 정결케 하소서.
  4.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