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ker

6/recent/ticker-posts

사도행전 27장 21절-44절, 바울이 풍랑 속에서 안심한 이유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6월 28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사도행전 27:21-44입니다. 본문은 바울이 배를 타고 로마로 가던 도중에, 바다에서 유라굴로라는 광풍을 만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 중에 바울은 배에 타고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한 세 가지 말을 하였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바울이 했던 믿음의 말들을 중심으로 새벽예배설교문을 작성하였습니다.


사도행전 27장 21절-44절, 바울이 풍랑 속에서 안심한 이유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사도행전 27장 21절-44절, 바울이 풍랑 속에서 안심한 이유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13장, 내 평생에 가는 길
  • 새 찬송가 399장, 어린 양들아 두려워 말아라






참고할 글




서론


차범근 선수와 박지성 선수의 뒤를 이어서, 현재 가장 뛰어난 한국인 축구 선수를 꼽으라고 한다면, 아마도 손흥민 선수를 꼽게 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손흥민 선수의 성공 비결을 "끊임 없는 연습과 노력" 그리고 "자기 확신"이라고 설명합니다. 손흥민 선수는 신체 능력도 뛰어나지만, 지속적인 훈련을 통하여 자신의 실력을 향상 시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성도들도 믿음 생활에서 승리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에 대한 확신과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바울은 이러한 믿음이 있었기에, 풍랑 속에서도 평안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본론


바울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배를 타고 지중해를 건너 로마를 향해 나아갑니다. 그러나, 바다 위에서 바울이 탄 배는 유라굴로라는 광풍을 만나고, 결국, 배는 파선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대로 배에 탄 사람들은 모두 구조되었습니다. 파선 중에도 생명을 건지게 된 사건을 기록한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첫째,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믿노라

풍랑 중에 배가 마구 흔들리며 금방이라도 뒤집어질 것만 같습니다. 배 안의 모든 사람들이 죽을 것 같은 공포로 인하여 떨고 있었지만, 바울만은 풍랑 속에서 평안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25절을 보십시오.

사도행전 27:25,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로마까지 인도하셔서 복음을 전하게 하시겠다는 말씀을 하셨음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온전히 믿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은 바울에게 하나님은 풍랑 중에 "평안"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평안을 죽음의 공포 속에 있는 배 안의 사람들에게까지 전하게 하셨습니다.

바울이 말한 "안심하라"(εὐθυμέω, 유뒤메오)는 "기뻐하다, "즐거워하다", "용기를 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풍랑 속에서, 배가 뒤집어질 것 같은 위기 속에서 누가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안심할 수 있겠습니까? 믿음이 없던 배 안의 사람들은 두려워하여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가진 바울만은 평안하고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질 때, 우리는 세상의 풍랑과 실패 속에서 평안을 누리며 안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의 지혜를 의지하십시오.

사도 바울이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에게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 4:6)라고 권면했던 것을 기억하십시오. 인생의 풍랑 속에서도 염려하지 말고 구원의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고 간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그 모든 두려움과 위기 속에서 건지시고 평강을 주실 것입니다.


둘째, 이 사람들이 배에 있지 아니하면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배에 탄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에 대해 전하며 평강을 전한 바울은, 풍랑과 암초 속에서 자신들의 살 궁리만을 하고 있는 사공들이 도망가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바울은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그들이 도망가면 아무도 풍랑과 암초에서 구원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도행전 27:30-31, 사공들이 도망하고자 하여 이물에서 닻을 내리는 체하고 거룻배를 바다에 내려 놓거늘 바울이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배에 있지 아니하면 너희가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

바울이 이러한 말을 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울은 왜 사공들이 도망가지 못하게 하였을까요? 사공들은 바다에서 주로 생활하기에 바다의 위기 속에서 생존할 방법과 지식에 대해 해박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자신들만 살겠다며 도망가 버리면, 배에 남은 나머지 사람들 마저 동요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속한 공동체도 마찬가지입니다. 각각의 공동체 구성원들이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고 자기만 살려고 하면, 결국 공동체는 무너지고 맙니다. 우리 가족이 가정은 생각하지 않고 자기의 편의만 생각한다면, 가정이 무너질 것입니다. 직장이나 교회, 국가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성원들이 함께 힘을 합하고 연합해야만 인생과 환경의 풍랑을 극복하고 암초를 피해갈 수 있습니다.

바울은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교훈을 거스려 분쟁을 일으키고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떠나라"(롬 16:17)라고 권면한 바가 있습니다. 분쟁을 일으키는 사람,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고 이기적으로 행하는 사람은 멀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공동체가 함께 합력하여 선을 이룰 수 있어야 온전히 설 수 있습니다. 내 가정, 내 직장과 교회, 그리고 우리 나라가 서로 연합하고 서로를 섬김으로써, 평안하고 든든히 서 가는 공동체가 되길 바랍니다.


셋째, 너희 중 머리카락 하나도 잃을 자가 없으리라

하나님의 구원을 믿고 사공들이 도망하지 못하도록 한 바울은, 배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34절입니다.

사도행전 27:34, 음식 먹기를 권하노니 이것이 너희의 구원을 위하는 것이요 너희 중 머리카락 하나도 잃을 자가 없으리라 하고 

바울은 하나님이 보호하신다면, 유라굴로 광풍이나 암초 뿐 아니라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자신들을 위협할 수 없다고 분명하게 선언합니다. 머리카락 하나도 잃을 자가 없다는 말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완벽하게 모든 사람들을 보호하시고 구원하실 것이라고 확신하였습니다.

시편 121편의 저자는,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는 성도는 하늘의 해와 밤의 달도 상하게 하지 못한다라고 고백한 바가 있습니다(시 121:6). 우리 주 예수님이 잠들어 누우신 배는 갈릴리의 광풍 속에서 배에 물이 가득하여도 안전할 수 있었습니다(눅 8:23). 하나님을 의지하는 백성은, 세상의 어떤 거센 공격과 사단의 유혹 속에서도 완벽하게 보호 받을 수 있습니다. 넘어진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금방 다시 일으켜 세워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완벽하게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붙드십시오. 세상의 돈이, 권력이, 사람이 우리를 지켜 줄 것이라고 착각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가 가는 길을 앞서 가시며, 우리를 완벽하게 보호해 주심으로 평안 가운데 살아가도록 도와 주실 것입니다.



결론


바울이 탄 배는 유라굴로라는 광풍의 위협과 암초들 가운데에서 파선할 위기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배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하나님의 구원과 보호를 확신하였기에 풍랑 속에서도 평안하였습니다. 그리고 풍랑 속에서 자신이 누리는 평안을 배에 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하였습니다. 오늘 이 새벽에, 우리를 돌보시고 지키시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붙들어 달라고 기도합시다. 믿음을 가진 성도는 온 세상을 이기며 모든 고난을 극복할 수 있음을 기억하고, 오늘도 천지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여 승리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바람과 바다도 잠잠케 하시며, 모든 상황을 통제하시는 예수님!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주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나아갑니다. 오늘 우리가 가는 길을 인도하시고 머무르는 곳에서 우리를 보호해 주옵소서. 무엇보다도 믿음이 약해지지 않도록 우리를 붙들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세상의 풍랑 속에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소서.
  •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 주께서 주시는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
  • 우리 민족의 앞날을 인도하시고 화평하게 하소서.
  •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