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3일 화요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예레미야 36장 20절-32절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예언의 말씀을 두루마리에 기록하였으나, 여호야김 왕은 하나님의 말씀의 두루마리를 불태우고 예레미야와 바룩을 체포함으로써, 회개의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를 준비하기 위해, 본문을 요약하고 배경과 본문의 구조, 그리고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36장 20절-32절, 다시 기록되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529장, 온유한 주님의 음성
참고할 글
본문의 구조
오늘 본문의 말씀인 예레미야 36장 20절-32절에 의하면, 예레미야의 예언을 기록한 두루마리를 여호야김 왕이 불태웠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다시 기록하라 명하시고 여호야김에 대한 심판을 선포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불태워도 사라지지 않으며, 오히려 더 많은 말씀이 추가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는 자는 반드시 심판받게 될 것입니다.
본문의 배경은 이러합니다.
현재 상황은 바벨론의 침공 위협으로 유다 백성들이 금식을 선포한 때였습니다. 예레미야는 바룩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적게 하여 성전에서 낭독하게 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여호야김 왕은 두루마리를 가져오게 하여 낭독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야김은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여 두루마리를 불태웠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다시 말씀을 기록하게 하시고 여호야김과 그의 왕국에 대한 심판을 선포하셨습니다.
첫째, 여호야김의 악행 (예레미야 36:20-26)
여호야김은 하나님의 말씀이 담긴 두루마리를 들으면서도 두려워하거나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서너 쪽씩 읽을 때마다 칼로 그것을 잘라 화롯불에 던져 태워버렸습니다. 왕의 신하들도 이를 말리지 않았고 두려워하거나 옷을 찢지 않았습니다. 여호야김은 더 나아가 예레미야와 바룩을 잡으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완전히 멸시하고 거부하는 행위였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심판과 은혜 (예레미야 36:27-32)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다시 두루마리를 가져다가 이전의 모든 말을 기록하라 명하셨습니다. 그리고 여호야김에 대한 심판을 선포하셨습니다. 그의 자손 중 다윗의 위에 앉을 자가 없을 것이며, 그의 시체는 버림을 당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그와 그의 신하들에게 재앙을 내리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말씀을 기록하게 하심으로 백성들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본문의 주석
예레미야 36:20-21 주석
왕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두려워한 관리들은 두루마리를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 두었습니다. 그러나 왕은 여후디에게 그것을 가져와서 읽어보라고 명령했습니다.
예레미야 36:22-25 주석
몇몇 관리들이 두루마리를 불태우지 말라고 간청했지만, 여호야김 왕은 두루마리를 잘라내어 겨울 거처에서 불 속에 던졌습니다. 이 겨울 거처는 궁전의 따뜻한 남쪽을 향한 곳이었습니다 (암 3:15 참조). 관리들은 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향한 도전과 불경건한 행동에 무관심하고 불경했습니다.
예레미야 36:26 주석
왕은 또한 바룩과 예레미야를 체포하라고 명령했지만, 주님께서는 그들을 충성스러운 친구들을 통해 보호하셨습니다.
예레미야 36:27-28 주석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원래의 두루마리에 있던 말씀을 다시 기록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렇게 쉽게 파괴되지 않을 것입니다.
예레미야 36:29-31 주석
여호야김의 대담한 행동에 대한 벌로, 그는 다윗의 왕좌에 앉을 후손을 갖지 못할 것이며 그의 시체는 낮의 더위와 밤의 추위에 내던져질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여호야김이 궁전에서의 반란이나 민중의 혁명으로 죽었다고 추정합니다 (31절; 22:18-19 참조).
예레미야 36:32 주석
예레미야는 바룩에게 첫 두루마리에 있던 말씀과 같은 많은 다른 말씀을 추가로 받아 적게 했습니다. 이 새로운 말씀들은 아마도 첫 두루마리가 불타고 난 후 유다에 대한 예레미야의 예언들이 성취되는 것과 관련된 내용이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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