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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7장 1절-10절, 형식이 아닌 진실로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7월 24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예레미야 37장 1절-10절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시드기야의 예를 통해 우리는 형식적인 신앙의 위험성과 진정한 회개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사랑으로 다가오시지만, 우리는 그 사랑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매일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순종하며, 진정한 회개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합니다.


예레미야 37장 1절-10절, 형식이 아닌 진실로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예레미야 37장 1절-10절, 형식이 아닌 진실로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66장, 어두운 내 눈 밝히사
  • 새 찬송가 218장,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참고할 글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새벽에 우리는 하나님과의 진정한 관계 회복은 형식이 아니라 진실한 마음으로 행해야 한다는 사실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성경에서 우리는 이와 유사한 삶을 살았던 인물로 사울 왕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사울은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으로 하나님께 선택받았지만, 점차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자신의 뜻대로 행하다가 결국 왕위를 잃게 됩니다. 사무엘상 15장에서 우리는 사울이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부분적으로만 순종하고, 나중에 자신의 잘못을 지적받았을 때 형식적인 회개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울 왕의 이러한 모습은 오늘 본문의 시드기야 왕과 매우 유사합니다. 두 왕 모두 위기 상황에서는 하나님을 찾았지만, 진정으로 하나님께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형식적인 신앙의 위험성과 진정한 회개의 중요성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본론


오늘 본문에 나타난 시드기야 왕은 바벨론에 의해 왕위에 오른 후에도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와 그의 신하들, 그리고 백성들 모두가 예레미야를 통해 전해진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 이들의 태도는 유다 왕국의 멸망을 재촉하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는 것은 심각한 심판을 초래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시드기야 왕은 구체적으로 어떤 태도를 보였습니까?


첫째, 위기 상황에서의 형식적 신앙

바벨론의 침공으로 위기에 처하자 시드기야는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요청합니다. 3절입니다.

예레미야 37:3, 시드기야 왕이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를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보내 청하되 너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라 하였으니

그러나 기도를 요청하는 시드기야 왕의 이러한 모습은, 진정한 회개나 하나님께 돌아가려는 의지가 아닌, 단순히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형식적인 행동에 불과하였습니다. 시드기야 왕의 형식적인 모습은 오늘날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섬기고 온전한 예배를 드리기보다는, 내가 필요할 때만 하나님을 찾고 기도하는 경우들이 우리에게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기도의 응답을 받은 이후에는, 교만하여 내가 잘 해서 일을 성공한 것처럼 착각하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는 언제나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삶 속에서 경배하며, 하나님께서 나를 여기까지 인도하셨음을 기억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갑시다.


둘째, 하나님의 심판 예고

하나님은 시드기야 왕의 형식적인 기도 요청에 대해 예레미야를 통해 이렇게 응답하십니다. 9절입니다.

예레미야 37:9,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스스로 속여 말하기를 갈대아인이 반드시 우리를 떠나리라 하지 말라 그들이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바벨론이 다시 돌아와 예루살렘을 함락시킬 것이라고 시드기야 왕에게 예고하십니다. 애굽 군대 때문에 일시적으로 바벨론이 예루살렘 포위를 풀었지만, 시드기야와 백성들의 불순종으로 인하여 하나님은 다시 바벨론을 부르시고 예루살렘을 멸망시키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을 무시하는 이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으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사모하고, 그 말씀을 붙잡고 살아갑시다.


셋째,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진정한 회개의 필요성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시드기야와 백성들의 완악함을 아셨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예언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포기하지 않으시고 돌아오라는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끊임없는 사랑은 언약 관계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잘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사랑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단순한 형식적 종교 행위가 아니라, 진정한 회개의 마음과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돌아가야만 합니다. 위기 상황에서만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과 나의 일상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믿음 가운데 지켜 나가고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실천사항


그렇다면, 우리의 일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형식적으로 대하지 않고 진실함으로 순종하며 하나님을 섬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기

우리는 매일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단순히 위기 상황에서만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신앙이 형식적이 아닌 진실한 신앙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진정한 회개와 삶의 변화 추구하기

우리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회개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단순히 입술로만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삶에서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같은 죄를 반복하지 않도록 항상 나 자신을 살피고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실천해야 합니다. 이러한 수고와 노력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게 지켜 나갈 수 있습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우리는 시드기야의 예를 통해 형식적인 신앙의 위험성과 진정한 회개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사랑으로 다가오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 사랑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매일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순종하며, 진정한 회개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축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형식적인 신앙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진정으로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가기를 원합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순종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우리의 삶을 통해 주님의 사랑과 공의가 드러나게 하시고, 주님과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 말씀의 거울에 나를 비춰서 나 자신을 항상 돌아보게 하소서.
  • 우리의 가정이 믿음으로 연합하고 하나되게 하소서.
  •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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