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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9장 1절-18절,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 예루살렘 멸망 속에서 발견한 은혜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7월 28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예레미야 39장 1절-18절입니다. 본문에서 우리는 예루살렘 멸망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불순종한 시드기야는 멸망했지만, 하나님께 신실했던 예레미야와 에벳멜렉은 구원받았습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면서도 자비로우신 분임을 깨닫게 됩니다.


예레미야 39장 1절-18절,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 예루살렘 멸망 속에서 발견한 은혜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예레미야 39장 1절-18절,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 새 찬송가 544장, 울어도 못하네



참고할 글







서론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을 별개의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이 동시에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예루살렘이 멸망하는 그 날, 하나님은 불순종한 자들을 심판하시면서도 신실한 자들을 구원하셨습니다.

이는 노아의 시대를 떠올리게 합니다. 하나님은 죄악된 세상을 홍수로 심판하셨지만, 동시에 노아와 그의 가족을 구원하셨습니다. 노아는 주변의 조롱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방주를 지었고, 결국 구원을 얻었습니다.



본론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의 날은 멸망의 날이자 구원의 날임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 시드기야와 유다의 고관들은 멸망을 맞이했지만, 하나님께 신실했던 예레미야와 그를 도왔던 에벳멜렉은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로우심과 자비로우심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예루살렘의 멸망은 심판의 날이자 구원의 날이었다

예루살렘 멸망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우상숭배에 빠진 유다 백성들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시드기야 왕은 예레미야를 통해 전해진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했고,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그의 아들들과 귀족들이 처형되는 것을 목격한 후, 그의 눈은 뽑혔고 사슬에 묶여 바벨론으로 끌려갔습니다. 7절입니다.

  • 예레미야 39:7, 왕이 또 시드기야의 눈을 빼게 하고 바벨론으로 옮기려고 사슬로 결박하였더라

시드기야 왕이 이 땅에서 마지막으로 본 장면은, 자신들의 아들들이 죽는 모습과 유대의 고관들의 처형 장면입니다. 당시의 바벨론에서는 반역자들에게 이같은 벌을 내리곤 했었는데, 시드기야를 유다의 왕으로 세운 바벨론을 배반한 행동에 대한 바벨론 왕의 심판이었습니다.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회개하지 않았던 시드기야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날,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보호하셨습니다. 11절과 12절입니다.

  • 예레미야 39:11-12,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예레미야에 대하여 사령관 느부사라단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그를 데려다가 선대하고 해하지 말며 그가 네게 말하는 대로 행하라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예레미야를 선대하라고 명령했고, 예레미야는 자유의 몸이 되어 백성 가운데 거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에 순종하여 목숨을 걸고 주의 말씀을 전했던 예레미야를 보호하시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할 때 우리는 결국 무서운 심판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은 자신을 신뢰하는 백성들을 끝까지 책임지시고 보호하시는 분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생명과 인생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순종을 택하여 영생의 은혜를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둘째, 에벳멜렉을 구원하신 하나님

예루살렘이 멸망 당하던 심판의 날에, 예레미야와 더불어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받은 또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바로 에벳멜렉이라는 사람입니다. 에벳멜렉은 구스 사람으로, 이방인이었지만 하나님을 믿고 예레미야를 도왔습니다. 그는 예레미야가 구덩이에 갇혔을 때 왕에게 간청하여 그를 구출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선행을 기억하시고 예루살렘이 멸망할 때 에벳멜렉을 구원하셨습니다. 17절입니다.

  • 예레미야 39:17,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 날에 너를 구원하리니 네가 그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지 아니하리라

에벳멜렉은 시드기야 왕에게 예레미야를 구해야 한다는 간청을 했다는 이유로, 유대의 고관들에게 미움을 받고 있었습니다. 유대 고관들은 예레미야를 위협했고 동시에 에벳멜렉을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루살렘의 멸망 중에 유대 고관들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게 처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에벳멜렉을 위협하던 모든 문제들로부터 구원해 주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에벳멜렉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선한 일을 행할 때 하나님이 구원해 주신다는 사실을 분명히 가르쳐 줍니다. 때로는 옳은 일을 하는 것이 위험하고 어려울 수 있지만, 하나님은 그러한 행동을 주목하시고 보상하십니다. 무엇보다도, 복음을 전하는 선한 행동에 대해서는 반드시 구원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결론


예루살렘 멸망의 사건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주께서 끝까지 믿음을 지킨 성도들을 예비하신 거처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하지 않고 넓은 문으로 들어가며 자신의 욕심을 따라 살았던 사람들은, 안타깝게도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면서도 자비로우신 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신실함을 유지하며, 타인을 돕는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모든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고 무한한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우리의 불순종을 용서해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게 하시고, 타인을 사랑하고 돕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주의 말씀을 사모하고 붙들며 살아가게 하소서.
  • 에벳멜렉처럼 선한 삶과 돕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 거룩하신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는 주일이 되게 하소서.
  •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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