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예레미야 50장 11절-20절로, 하나님은 우리를 소유된 백성으로 부르시고, 심판과 구원을 통해 우리를 단련시키심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의 죄를 완전히 용서하시고, 우리를 회복시키십니다. 우리는 이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날마다 점검하고,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50장 11절-20절,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삶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74장, 나의 믿음 약할 때
- 새 찬송가 375장, 나는 갈 길 모르니
참고할 글
서론
우리는 종종 삶의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왜 하나님은 우리가 고통받는 것을 허락하시는 걸까요? 성경에서 욥의 이야기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욥은 의로운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은 그가 시련을 겪도록 허락하셨습니다. 욥은 모든 것을 잃고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고, 결국 하나님의 주권과 지혜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말씀에서도 이와 유사한 주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징계하시기 위해 바벨론을 사용하셨지만, 동시에 바벨론의 교만을 심판하십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이 어떻게 함께 작용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삶을 살아야 하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본문의 핵심 내용
교만한 바벨론은 자신을 도구로 사용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기 보다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선을 넘어 이스라엘을 모욕하고 극심하게 핍박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원래의 목적을 넘어선 바벨론을 하나님은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도구는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삶을 살아야 하나님께 칭찬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역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정련하기 위해 바벨론을 사용하셨지만, 바벨론이 하나님의 소유를 노략질하고 권력을 남용하자 심판하십니다. 13절입니다.
- 예레미야 50:13, 여호와의 진노로 말미암아 주민이 없어 완전히 황무지가 될 것이라 바벨론을 지나가는 자마다 그 모든 재난에 놀라며 탄식하리로다
본문의 내용은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이 동전의 양면과 같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갈등과 전쟁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이루어 나가시며, 궁극적으로는 구원의 그림을 펼쳐가십니다.
바벨론의 심판은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정해진 기간 동안 이스라엘을 단련하시고, 때가 되면 다시 그들을 회복 시키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손길에 우리의 인생과 계획들을 모두 맡겨드릴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온전케 하실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으로서의 정체성
본문의 말씀에 의하면,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임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17절입니다.
- 예레미야 50:17, 이스라엘은 흩어진 양이라 사자들이 그를 따르도다 처음에는 앗수르 왕이 먹었고 다음에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그의 뼈를 꺾도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양이며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목자이십니다. 이스라엘처럼 우리 또한 하나님께 택함 받은 존재이자 하나님의 양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가치 있는 존재로 만들기 위해 부르셨고 목자가 되셔서 우리를 인도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하나님을 더 알아가야만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것을 구해야 하며,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정금같이 만들기 위해 단련하시는데, 이 과정은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우리를 하나님이 원하시는 작품으로 만들어 가시는 과정입니다. 우리는 이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 더욱 의지하고, 첫사랑과 첫마음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셋째,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한 완전한 용서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회개와 돌이킴을 통해 그들을 용서하십니다. 20절입니다.
- 예레미야 50:2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 그 때에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찾을지라도 없겠고 유다의 죄를 찾을지라도 찾아내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남긴 자를 용서할 것임이라
구약시대에는 짐승에게 나의 죄를 전가시키고 불태우며 짐승의 피로 죄를 속했지만,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단번에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보혈은 우리를 완전히 정결케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주님의 보혈을 기억하고 의지해야 하며, 죄에서 돌이켜 자유함을 누려야 합니다. 죄에서 돌이킨다는 것은 단순히 죄 용서를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빛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이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며,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실천 사항
그렇다면,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용서와 구원의 은혜를 누리게 된 우리는 오늘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우리는 오늘도 그리스도의 보혈을 기억하고 의지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매일 아침마다 10분 동안 묵상의 시간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는 습관을 들여야만 합니다. 오늘 시작될 하루를 하나님의 손에 겸손히 맡기고, 날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를 드리며 살아가기로 결단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오늘 내가 말씀대로 살아감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세상에 나타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합니다.
결론
하나님은 우리를 소유된 백성으로 부르시고,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를 완전히 용서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을 붙드시고 완전한 길로 인도하시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며 날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하고,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삶을 살 때, 우리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이 진리를 마음에 새기고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택하시고 부르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새롭게 하신 그리스도의 보혈을 기억하며 살게 하소서. 날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하며,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매일마다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며 하루를 시작하게 하소서.
- 예수님을 닮아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게 하소서.
- 우리 가족들이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께 인생을 맡기며 살게 하소서.
-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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