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예레미야 50장 33절-46절은, 역사의 주관자이신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에 대해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그분은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고, 악한 세력을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반드시 성취되며, 우리는 그분을 신뢰하고 경외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신실하심은 우리에게 소망이 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50장 33절-46절, 역사의 주관자, 만군의 여호와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48장, 마귀들과 싸울지라
- 새 찬송가 393장, 오 신실하신 주
참고할 글
서론
성경에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 경영을 깊이 신뢰했던 인물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욥은 고난의 깊은 수렁 속에서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경험했고, 다윗은 쫓겨 다니는 위급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경험하였습니다. 또한 포로로 끌려 갔던 다니엘은 타국에서도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이심을 깨달았습니다.
욥이나 다윗, 다니엘을 비롯하여 성경의 수많은 인물들은, 모든 만물과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 바로 만군의 여호와이심을 경험을 통해 알았고 자신들의 인생을 통하여 증언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왕들을 폐하시기도 하시고 세우시기도 하시며, 나라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우리의 삶의 주인이시며 우리를 인도해 나가시는 선한 목자이십니다.
본문의 핵심 내용
성경의 인물들이 증언하는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은, 오늘 본문에서도 전능하심을 보여 주고 계십니다.하나님은 바벨론을 일으키셨다가 그들이 교만하게 행하자 그들을 심판하십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 안에 있었습니다.
첫째, 이스라엘의 강한 구원자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만군의 여호와"로 소개하십니다. "만군의 여호와"란,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모든 군대를 통솔하시는 하나님의 강력한 능력을 나타냅니다. 바벨론에 의해 학대받던 이스라엘과 유다 자손들에게 하나님은 강한 구원자로 나타나십니다. 34절입니다.
- 예레미야 50:34, 그들의 구원자는 강하니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라 반드시 그들 때문에 싸우시리니 그 땅에 평안함을 주고 바벨론 주민은 불안하게 하리라
하나님은 자기 백성인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시고, 그들의 땅에 평안을 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반면 바벨론 주민들에게는 공포와 두려움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러한 모습과 말씀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과 자비로운 구원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압제하는 세력에 대해 침묵하지 않으시며, 때가 되면 반드시 개입하십니다. 무엇보다도 이스라엘의 구원은 단순히 정치적 해방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의미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친히 그들의 송사를 변호하시고 구원하심으로, 이스라엘은 진정한 안식을 얻게 될 것입니다.
둘째, 바벨론에 대한 철저한 심판
이어서 만군의 여호와께서는 교만한 바벨론에 대하여 철저하게 심판하겠다고 선언하고 계십니다. 35절입니다.
- 예레미야 50:3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칼이 갈대아인의 위에와 바벨론 주민의 위에와 그 고관들과 지혜로운 자의 위에 떨어지리라
하나님께서는 심판의 도구로 '칼'을 반복적으로 언급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심판의 칼은 바벨론의 모든 영역에 임할 것입니다. 정치 지도자들, 지혜자들, 용사들, 말과 병거, 보물 등 바벨론이 자랑하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칼과 심판 앞에서 무용지물이 될 것입니다. 또한 가뭄이 임하여 물이 마르게 될 것이며, 우상 숭배의 중심지였던 바벨론 땅은 황폐해질 것입니다. 이 심판으로 바벨론은 소돔과 고모라처럼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철저하게 심판하시겠다는 선언은, 바벨론의 교만과 우상 숭배,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을 압제한 죄를 응징하시겠다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죄악에 대해 관용을 베풀지 않으시며, 특히 자기 백성을 핍박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엄중히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며 죄악을 결코 용서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그렇다면,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중요한 사실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신실하심"입니다. 하나님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으로, 강대국의 흥망성쇠도 그분의 손 안에 있습니다. 바벨론이라는 강대국도 하나님 앞에서는 한낱 도구에 불과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징계하기 위해 바벨론을 사용하셨지만, 그들이 교만하여 하나님처럼 행동하자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을 심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과 맺은 언약에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한 번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동시에 하나님은 공의로우셔서 죄악에 대해서는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성품을 본문을 통해 알게 된 우리들은,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며 죄를 멀리해야 합니다. 또한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우리가 믿고 섬기는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이십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고, 악한 바벨론 세력을 심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하나님의 주권과 신실하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은 반드시 성취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신뢰해야 합니다. 이것이 참된 지혜요, 우리 인생이 걸어가야 할 안전한 길입니다. 오늘도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주권을 겸손히 인정하고,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심령에 평안을 주시고 우리 삶을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역사의 주관자 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삶과 이 세상이 주님의 손 안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을 신뢰하며 경외하게 하소서. 우리의 삶을 통해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하나님의 주권을 깊이 신뢰하며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주소서.
- 하나님을 경외하며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삶을 살게 하소서.
- 우리 나라와 민족을 통치하시고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소서.
-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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