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예레미야 51장 11절-19절로, 모든 나라와 민족들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세상 만물을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지혜를 찬송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재물과 우상의 허무함을 설명하며 하나님만이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말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51장 11절-19절, 역사의 주관자요 창조주이신 하나님
참고할 글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133장, 하나님의 말씀으로
- 새 찬송가 322장,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서론 및 배경
북이스라엘은 단과 벧엘에 금송아지 우상을 세우고 그것들이 하나님인 것처럼 섬겼습니다. 이처럼 우상을 숭배한 북이스라엘을 심판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앗수르라는 나라를 세우시고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 남유다 역시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애굽을 의지하고 우상을 숭배하였고,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이라는 새로운 강대국을 세우셔서 앗수르를 멸망 시키시고 남유다에게 심판을 내리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구로 세움을 받았던 바벨론이 교만하게 행하여, 예루살렘을 정복하면서 하나님의 집인 성전까지 파괴하고 유다 백성들을 잔혹하게 다루었습니다. 더 나아가, 자신들을 세우신 하나님을 대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처럼 교만하여 하나님 앞에서 안하무인이 된 바벨론을, 하나님께서는 메데와 바사라는 새로운 강대국을 세우셔서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본문의 핵심 내용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신 바벨론이 교만하여 하나님을 대적하자 심판하겠다고 선언하고 계십니다. 본문의 말씀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중요한 교훈과 깨달음을 주고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이시다
오늘 본문은 먼저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이심"에 대해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나라들을 통치하시는 만군의 여호와이시며 모든 강대국들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역사의 주관자이심을 본문은 선언하고 있습니다. 1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예레미야 51:12, 화살을 갈며 둥근 방패를 준비하라 여호와께서 메대 왕들의 마음을 부추기사 바벨론을 멸하기로 뜻하시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보복하시는 것 곧 그의 성전을 위하여 보복하시는 것이라
앗수르나 바벨론이나 메대나 바사, 그 이후의 헬라 제국이나 로마 제국과 역사 속의 강대국들의 흥망성쇠는 하나님의 뜻에 달려 있습니다. 즉,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이시며 심판자이십니다. 메대라는 나라를 사용하여 바벨론에 대한 심판을 집행하시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따라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둘째, 재물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본문은 또한 우리가 의지하는 것들에는 한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본문의 13절과 14절은 바벨론이 수많은 정복 전쟁을 통하여 얻게 된 재물들도 하나님의 심판을 막을 수 없는 한계가 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1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예레미야 51:13, 많은 물 가에 살면서 재물이 많은 자여 네 재물의 한계 곧 네 끝이 왔도다
바벨론은 유프라테스와 티그리스 강 유역의 비옥한 땅에서 얻은 풍요와 강력한 군사력으로 많은 나라를 정복하여 엄청난 부를 축적했습니다. 그러나 본문은 이러한 물질적 풍요와 힘이 결국 끝이 올 것임을 경고합니다. 재물과 권세가 아무리 크더라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무용지물이 됩니다.
셋째, 하나님은 만물의 창조주이시다
마지막으로, 오늘 본문의 15절은 하나님이 만물의 창조주이시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1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예레미야 51:15, 여호와께서 그의 능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의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의 명철로 하늘들을 펴셨으며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시고 능력과 지혜와 명철로 모든 만물을 조성하셨습니다. 물과 구름, 번개와 바람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서 생겨납니다. 모든 자연 현상이 하나님의 통제 아래 있습니다. 이러한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은 인간이 만든 우상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이시며,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시고 지금도 운행하시는 분입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이시며 만물의 창조주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외에 다른 어떤 것도 하나님의 자리에 두어서는 안됩니다. 재물이나 우상은 모두 헛된 것이므로, 재물을 맹신하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는 무지함을 깨달아야만 합니다. 그리고 모든 역사를 이루어 나가시며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만을 섬기며 오늘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교만한 바벨론을 하나님은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겸손히 회개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보는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회복시키시고 다시 고향으로 돌려 보내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겸손한 마음으로 창조주이시며 구원자이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오늘을 시작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살 길이며 오늘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재물이 아니라, 세상 권력이 아니라, 오직 역사의 주관자요 창조주이시며 내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매 순간마다 하늘의 하나님께 기도하며 살아가야만 합니다.
결론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바벨론을 심판하시기 위하여 메대와 바사라는 새로운 나라를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 바벨론이 의지하던 재물이나 우상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그것들은 헛될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역사의 주관자이시며 만물의 창조주가 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의지해야 합니다. 선택의 순간마다 내 생명의 주관자가 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오늘도 내 생명의 근원이시며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는 하나님만을 섬기고 의지함으로, 삶의 의미를 되찾고 주의 영광을 세상에 나타내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주님의 주권적인 계획과 창조의 능력을 찬양합니다. 우리가 세상의 물질과 우상이 아닌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게 하소서. 매일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행하게 하소서. 우리를 택하시고 구원하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물질주의와 우상숭배를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삶을 살게 하소서.
- 날마다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행하게 하소서.
- 우리 교회의 각 부서들이 하나가 되어 섬기고 나누게 하소서.
-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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