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열왕기하 17장 1절-23절입니다. 본문은 이스라엘의 멸망의 원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이스라엘의 멸망은 하나님을 떠난 결과였습니다. 세상적 방법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오직 하나님께 돌이키는 것만이 해답입니다. 우리가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그분을 전적으로 의지할 때, 우리는 참된 평화와 영적 성장, 구원의 확신을 얻게 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열왕기하 17장 1절-23절, 하나님께 돌이켜야 살 수 있습니다
함께 하는 찬송
- 새 찬송가 322장,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 새 찬송가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서론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방탕한 생활로 모든 것을 잃고 거리에서 노숙을 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강둑에 서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멀리서 교회 종소리가 들려왔고, 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 교회에 다녔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는 교회로 들어가 흐르는 눈물 가운데 회개하며 하나님께 돌이켰고, 그 후 새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해 주신 탕자의 비유와 비슷한 사건이 실제로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이처럼 하나님께 돌이키는 것이 우리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본론
오늘 우리는 이스라엘 민족의 비극적인 역사를 통해 중요한 영적 교훈을 배우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은 북이스라엘 왕국의 멸망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역사적 사건은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깊은 영적 교훈을 전해 주고 있습니다.
1. 이스라엘의 멸망: 하나님을 떠난 결과
오늘 본문의 말씀에 따르면, 북이스라엘 왕국의 멸망은 단순한 정치적, 군사적 패배가 원인이 아니었습니다. 가장 근본적인 멸망의 원인은, 그들이 하나님을 떠난 민족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본문은 거듭해서 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겼다고 고발하고 있습니다.
열왕기하 17:11-12, 또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물리치신 이방 사람 같이 그 곳 모든 산당에서 분향하며 또 악을 행하여 여호와를 격노하게 하였으며 또 우상을 섬겼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행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일이라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무시했고 하나님의 말씀을 고의적으로 어겼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이런 지경에 이르렀을까요? 그들이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잊었기 때문입니다. 가나안의 풍습을 따라 우상을 섬기기 시작했고, 금송아지와 아세라 목상 앞에 절함으로써 자신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지 조차 몰랐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수없이 선지자들을 보내어 경고하셨지만, 그들은 목이 곧고 완악한 마음으로 이를 무시하기까지 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마저 저버렸습니다.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버리고 헛된 것을 쫓아 그들의 형식적인 예배와 허울뿐인 순종은 허무하고 외식적인 것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에서 벗어나 앗수르의 포로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의 비극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멀리하고 세상의 가치관을 따를 때, 영적으로 황폐해지고 결국 멸망에 이를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2. 세상의 방법으로는 해결될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위기에 처했을 때 하나님께 돌이키는 대신, 세상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습니다. 그들은 정치적 방법과 외교력에 의존했습니다. 4절을 보십시오.
열왕기하 17:4, 그가 애굽의 왕 소에게 사자들을 보내고 해마다 하던 대로 앗수르 왕에게 조공을 드리지 아니하매 앗수르 왕이 호세아가 배반함을 보고 그를 옥에 감금하여 두고
호세아가 앗수르 왕을 배반하고 애굽 왕에게 사자를 보냈다는 것은, 그가 애굽 왕과 동맹을 맺으려 했다는 뜻입니다. 강대국인 앗수르에게서 살아남기 위하여, 또다른 강대국인 애굽을 의지하려 하였습니다. 호세아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지 않고 자신의 지혜와 힘을 신뢰했습니다.
호세아의 이같은 어리석은 모습은 오늘날 우리의 모습과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도 종종 삶의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하나님을 찾기보다는 세상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습니까? 재정적 어려움이 있으면 불법적인 방법을 고민하고, 관계의 갈등이 있으면 거짓말로 모면하려 합니다. 건강의 문제가 생기면 미신적인 방법에 의지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세상적 방법들은 결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그것들은 일시적인 해결책에 불과하며, 오히려 더 큰 문제를 가지고 오게 됩니다. 이스라엘이 애굽과의 동맹으로 위기를 모면하려 했지만 결국 멸망을 맞이한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떠난 해결책은 결코 우리를 구원할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3. 하나님께 돌이키는 것이 유일한 해답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진정한 해결책은 오직 하나뿐입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 돌이키는 것입니다. 우리의 피난처와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께 돌이키는 것만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께 돌이킬 수 있을까요?
첫째,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시며, 우리가 진실한 마음으로 회개할 때 언제나 용서해 주십니다. 그리고 그 품에 우리를 안아 주시며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말씀은 우리 삶의 등불이며,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갈 때, 우리는 길을 잃지 않으며, 방황하다가도 다시 바른 길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셋째,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우리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해야 합니다. 때로는 상황이 어렵고 해결책이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하나님을 믿고 의지할 때 그분은 반드시 길을 열어주십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항상 깨어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우선 순위에 두고 섬겨야만 합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모든 문제 속에서도 우리가 하나님께 돌이킬 때, 우리는 놀라운 축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품 안에서 우리는 참된 평화와 안식을 얻게 되며 영적 회복과 성장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 모두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집시다. 혹시 우리도 하나님을 멀리하고 세상의 방식을 따르고 있지는 않습니까? 지금이야말로 하나님께 돌이켜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은혜를 베푸사 문제와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께 돌이키는 삶을 살 수 있게 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때로는 하나님을 떠나 세상의 방식을 따르려 했음을 회개합니다. 우리에게 돌이킬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을 주시옵소서.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시고, 그 안에서 참된 생명과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어려움 속에서 내 방식을 고집하지 말고 하나님께 돌이키게 하소서.
- 말씀을 사모하고 기도함으로 깨어 있는 삶을 살게 하소서.
- 우리 교회의 구역과 부서들이 기쁨으로 헌신하고 충성하게 하소서.
- 날마다 주께로 더 가까이 가는 우리 교회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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