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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애가 1장 12절-22절, 여호와여 보시옵소서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10월 18일 금요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예레미야애가 1:12-22입니다. 본문에서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의 멸망 속에서도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인정하며 자비를 구합니다. 우리도 삶의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께 간구하고, 우리를 보고 계신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고난은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는 기회이며, 하나님은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구원하실 것입니다.


예레미야애가 1장 12절-22절, 여호와여 보시옵소서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예레미야애가 1장 12절-22절, 여호와여 보시옵소서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74장, 나 행한 것 죄뿐이니
  • 새 찬송가 278장, 여러 해 동안 주 떠나



서론


우리의 삶에서 고난과 아픔은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때로는 이 고통이 너무나 크고 깊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잊으셨다고 느낄 때도 있습니다. 또, 때로는 우리가 세상의 일에 매몰되어 하나님을 잊어 버리고 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본문의 말씀을 통해 고난 중에도 하나님께 부르짖는 믿음의 자세를 배우고, 우리의 아픔을 주님 앞에 내려놓는 법에 대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본론


예레미야가 슬픔 가운데 부르짖으며 기도하는 본문의 말씀은,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철저하게 파괴되고 하나님의 집인 성전이 무너져 내린 상황에 쓰여졌습니다. 민족의 멸망, 예루살렘과 성전의 파괴의 끔찍하고 비참한 상황 속에 처해 있지만, 예레미야는 여전히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1. 고난 중의 부르짖음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목격하고 깊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그는 자신의 고통을 숨기지 않고 하나님께 솔직히 털어놓습니다. 12절을 보십시오.

예레미야애가 1:12,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여 너희에게는 관계가 없는가 나의 고통과 같은 고통이 있는가 볼지어다 여호와께서 그의 진노하신 날에 나를 괴롭게 하신 것이로다

예레미야는 고난과 고통, 슬픔과 절망 속에서 자신의 운명을 저주하거나 한탄하지 않았습니다.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들을 심판하신 하나님께 고난 중에도 부르짖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만의 심판은 공의로우며 유다 백성들은 범죄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만이 유일한 구원자가 되심을 예레미야는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연약하기에 넘어지고 범죄합니다. 세상살이에 바빠서 나와 함께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잊어 버리고 삽니다. 적절하게 세상과 타협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며, 세상 속에서 타협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이, 혹은 사람이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결자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의 문제의 해결자는 오직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2.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인정하면서도, 동시에 하나님의 자비를 구합니다. 2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예레미야애가 1:20, 여호와여 보시옵소서 내가 환난을 당하여 나의 애를 다 태우고 나의 마음이 상하오니 나의 반역이 심히 큼이니이다 밖에서는 칼이 내 아들을 빼앗아 가고 집 안에서는 죽음 같은 것이 있나이다

예레미야는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만을 바라봅니다(ראה, 라아). 왜냐하면, 이 모든 상황 속에서 구원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뿐이심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공의의 심판 중에도 자비와 인자하심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죄악으로 넘어지고 욕심으로 인하여 깊은 구렁텅이에 빠진 순간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보고 계시고 살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심판하시고 즐거워하시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욕심과 죄악으로 넘어졌다고 하나님은 우리를 조롱하시지도 않으십니다. 오히려 안타까워 하시고 아파하십니다.

그러니, 넘어졌다고 해서 실패했다고 해서 절망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 버림 받은 것 같은 순간에도 포기하지 마십시오. 아픔과 고난 중에도 우리를 보고 계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롭고 자비로우신 성품을 신뢰하십시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도 삶이 어려움 속에 있다면, 반드시 하나님께 부르짖고 간구합시다. 삶의 위기의 순간에, 큰 결정의 순간에, 혹은 깊은 아픔과 고통 속에 있다 하더라도 매일 아침 5분이라도 시간을 내어 우리의 고민과 아픔을 주님께 솔직히 털어놓읍시다. 그리고 우리의 아픔을 보고 계시는 하나님의 위로와 인도하심을 구합시다. 겸손히 하나님께 엎드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위로하심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결론


고난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이끄는 기회입니다. 우리가 넘어지고 실패했다고 해서 하나님께 완전히 버림 받은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예레미야처럼 아픔 속에서 더 간절한 심령으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자비를 구합시다. 우리를 보고 계시는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우리를 반드시 구원해 주시고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서 새 힘을 얻고 하루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공의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연약함과 실패로 인하여 넘어지고 괴로운 순간에 우리를 보고 계심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시고 고통 중에 있는 우리를 구원해 주실 줄 믿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며 우리를 보고 계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어려운 순간에도 우리를 보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소서.
  • 겸손히 하나님 앞에 엎드려 간구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 우리 교회가 지역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사명을 감당케 하소서.
  • 날마다 주께로 더 가까이 나아가는 우리 교회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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