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ker

6/recent/ticker-posts

예레미야애가 2장 11절-22절, 눈물의 기도, 회복의 시작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10월 20일 주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예레미야애가 2:11-22입니다. 본문은 예레미야의 눈물의 기도가 곧 회복의 시작이 됨을 강조합니다. 예레미야의 눈물은 예루살렘의 멸망과 거짓 선지자들의 타락에 대한 반응이었습니다. 그는 백성들에게도 함께 울며 기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영적 민감성을 회복하고 중보기도의 능력을 경험함으로써, 개인과 공동체의 회복을 이룰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애가 2장 11절-22절, 눈물의 기도, 회복의 시작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예레미야애가 2장 11절-22절, 눈물의 기도, 회복의 시작



함께 하는 찬송


  • 새 찬송가 339장, 큰 죄에 빠진 날 위해
  • 새 찬송가 359장,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서론


2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 점령하에 있던 네덜란드의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마을 목사님은 매일 밤 교회 종탑에 올라가 나라와 세계 평화를 위해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처음엔 혼자였지만, 점차 마을 사람들이 동참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한 독일군 장교가 고백했습니다. "매일 밤 들리는 기도 소리에 우리는 두려워 마을을 해치지 못했습니다." 눈물의 기도가 마을을 지켰고, 결국 평화를 가져왔던 것입니다.



본론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예레미야는 민족을 위해 눈물과 애통의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목격하고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그의 눈물은 단순한 감정의 표현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대변하는 영적인 행동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눈물의 기도'가 어떻게 회복의 시작점이 되는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예레미야 눈물의 이유들

먼저,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바라보며 슬퍼합니다. 1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예레미야애가 2:11, 내 눈이 눈물에 상하며 내 창자가 끊어지며 내 간이 땅에 쏟아졌으니 이는 딸 내 백성이 패망하여 어린 자녀와 젖 먹는 아이들이 성읍 길거리에 기절함이로다

예레미야의 눈물은 두 가지 이유에서 비롯됩니다. 첫째, 예루살렘이 멸망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도시, 온전한 영광이라 불리던 예루살렘이 무너진 것입니다. 둘째, 이 멸망의 원인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허탄한 묵시를 보고, 죄를 지적하지 않으며, 사람들의 귀에 듣기 좋은 말만 전했습니다.


2. 예레미야의 권면

이어서 예레미야는 자신이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는 일에 그치지 않고, 백성들에게도 함께 울 것을 권면합니다. 19절입니다.

예레미야애가 2:19, 초저녁에 일어나 부르짖을지어다 네 마음을 주의 얼굴 앞에 물 쏟듯 할지어다 각 길 어귀에서 주려 기진한 네 어린 자녀들의 생명을 위하여 주를 향하여 손을 들지어다 하였도다

예레미야가 말하는 "초저녁"은, 해가 지는 시점부터 밤 10시 사이를 말합니다. 이스라엘의 시간은 해가 지면서부터 하루로 계산하기 때문에, 초저녁은 곧 "새로운 날의 첫 시간"을 뜻합니다.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이 하루의 첫 시간부터 회개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해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에게 밤낮으로 눈물을 강처럼 흘리고, 하나님 앞에 마음을 쏟으라고 말합니다. 예레미야의 이러한 권면은, 단순히 이스라엘의 감정적인 상태를 표현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온 마음과 온 정성을 쏟아서 진심으로 회개하고 회복을 간구하라는 의미입니다. 예레미야는 이것만이 나라를 회복시킬 수 있는 유일한 소망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본문을 삶에 적용하기


예레미야는 민족의 멸망을 바라보며 슬퍼하고 괴로워 합니다. 동시에 멸망을 당하고 포로가 된 현실 속에서 다시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경험하고자 한다면, 진심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예레미야의 눈물의 기도, 이스라엘의 눈물의 기도가 곧 회복의 시작임을 전하는 본문을 오늘 우리는 어떻게 우리 삶의 자리에 적용해야 할까요?


1. 영적 민감성 회복하기

우리는 종종 세상의 악과 불의에 무감각해집니다. 하지만 예레미야처럼 하나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우리도 죄악된 세상을 위하여 눈물을 흘리게 될 것입니다. 매일 뉴스를 볼 때마다 단순히 정보를 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구하고 기도하는 습관을 들여보십시오. 이러한 훈련을 통하여 우리의 영적 감각이 회복되고, 하나님의 뜻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중보기도의 능력 경험하기

또, 예레미야는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백성이 함께 울며 기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예레미야의 이러한 권면은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중보기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잘 보여줍니다. 우리도 가정, 교회, 나라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매일 시간을 정해서 기도하고, 그 기도의 순간에 가족이나 이웃, 동료나 나라를 위한 중보기도를 함께 해 보십시오. 특히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 교회의 순결함, 나라와 민족의 평안을 위해 눈물로 기도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눈물의 기도가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 깨닫고 배웠습니다. 눈물은 우리의 연약함의 표현이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하는 통로가 됩니다. 시편 126편 5절은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라고 권면합니다. 우리의 눈물과 기도가 이 땅의 회복과 부흥의 씨앗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울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시고 우리 개인과 가정, 교회와 나라를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영적 민감성을 회복시켜 주소서. 세상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예레미야처럼 눈물로 기도하게 하시며, 우리의 가정과 교회, 나라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눈물을 보시고 응답하여 주시며, 이 땅에 회복과 부흥의 역사를 일으켜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깨어 있어 영적으로 민감하게 하시며 기도하게 하소서.
  • 가정과 교회, 나라와 민족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 주일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
  • 날마다 주께로 더 가까이 나아가는 우리 교회가 되게 하소서.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