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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애가 4장 11절-22절,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보호자이십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10월 26일 토요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예레미야애가 4:11-22에 의하면, 예루살렘의 멸망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의지한 결과였습니다. 성벽, 종교지도자, 애굽과 같은 강대국도 그들을 구원할 수 없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참된 보호자이시며, 우리는 그분만을 온전히 의지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들에게 자유와 회복을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애가 4장 11절-22절,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보호자이십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예레미야애가 4장 11절-22절,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보호자이십니다



함께 하는 찬송


  • 새 찬송가 503장, 세상 모두 사랑 없어
  • 새 찬송가 338장,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서론


다윗은 사울 왕의 추격을 피해 도망 다니던 시절, 자신의 힘이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블레셋 땅으로 피난 갔다가 위험에 처했을 때도, 아둘람 굴에서 숨어 지낼 때도 오직 여호와께 피난처를 구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요 나의 요새요 나를 건지시는 이요"라고 고백했습니다. 다윗의 이 고백은 그가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따르며, 하나님의 보호의 날개 아래 피했었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본론


이스라엘 백성들 역시 하나님만이 그들의 보호자요 피난처이심을 기억해야만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떠났고 세상의 다른 것들을 의지하려 하였고, 결국 철저하게 심판 받고 말았습니다.


1. 성벽도 이스라엘을 바벨론의 손에서 보호할 수 없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본문의 말씀의 11절을 통하여 예루살렘 성벽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결코 보호할 수 없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애가 4:11, 여호와께서 그의 분을 내시며 그의 맹렬한 진노를 쏟으심이여 시온에 불을 지르사 그 터를 사르셨도다

견고한 예루살렘 성벽은 한때 앗수르의 공격도 막아냈던 자랑스러운 방어시설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성벽을 믿었고 자신들이 바벨론의 군대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진노 앞에서 그 성벽은 무용지물이었습니다. 가장 튼튼하다고 여겼던 성벽도, 가장 안전하다고 믿었던 성전도 기초까지 불타 무너졌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우리가 의지하는 세상의 어떤 물질적 안전장치도 하나님의 보호하심 없이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2. 사람도 이스라엘을 바벨론의 손에서 보호할 수 없다.

이어서 예레미야는 어떤 지위에 있는 사람도 하나님의 심판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보호할 수 없다고 13절을 통하여 고백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애가 4:13, 그의 선지자들의 죄들과 제사장들의 죄악들 때문이니 그들이 성읍 안에서 의인들의 피를 흘렸도다

거짓 선지자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달콤한 거짓 평안을 예언했고, 제사장들은 헛된 축복을 빌었으며, 왕은 하나님 대신 자신의 힘을 믿었습니다. 그들은 예레미야의 경고를 철저히 무시했고, 회개의 기회를 저버렸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의 교만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죽음으로 이끌었고, 자신들의 권위도 땅에 떨어졌습니다. 이같은 모습은 우리가 영적 지도자들의 말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분별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가르쳐줍니다.


3. 강대국도 이스라엘을 바벨론의 손에서 보호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예레미야는 애굽과 같은 강대국도 이스라엘을 바벨론의 손에서 보호하거나 구원해 줄 수 없었다고 고백합니다. 17절입니다.

예레미야애가 4:17, 우리가 헛되이 도움을 바라므로 우리의 눈이 상함이여 우리를 구원하지 못할 나라를 바라보고 바라보았도다

유다의 왕들과 예루살렘 백성들은 끝까지 애굽의 도움만 기다렸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회개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대신, 애굽과 같은 강대국의 힘을 의지하였습니다. 그러나 애굽은 갈그미스에서 있었던 전투에서 바벨론에게 철저하게 패배함으로써 더이상 유다를 보호할 힘이 없었습니다.

이같이 도울 힘이 없는 애굽을 바라보는 행동은 결국 헛된 소망이었습니다. 유다 백성들은 바벨론에 의해 길거리에서 살육당하고, 산과 광야로 도망가다가 죽임을 당했습니다. 심지어 그들이 '그늘'처럼 의지했던 왕조차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강력한 힘도 하나님의 뜻을 거스를 수 없으며, 보호자가 될 수가 없습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세상에 존재하는 아무리 견고한 성벽도, 권위 있는 지도자도, 강력한 동맹국도 우리를 온전히 지킬 수 없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세상의 것들을 의지하는 것은 하나님을 더 멀리하게 만들 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험한 세상 속에서 누구를 의지해야 할까요?

그렇습니다. 바로 우리 주 하나님이십니다. 다윗의 고백과 같이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 하겠습니까?(시 27:1)

오직 우리의 보호자요 구원자는 하나님 한 분 뿐이십니다. 하나님은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들에게는 자유와 회복을 약속하신 분이시며, 절망 중에 있는 성도들에게 소망을 주시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우리의 보호자가 되시는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붙들며 살아가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세상의 것들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멀리했던 죄를 회개합니다. 견고한 성벽보다, 지도자의 말보다, 세상의 힘보다 더 확실한 것은 하나님의 보호하심뿐임을 고백합니다. 오늘도 우리가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세상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을 주옵소서.
  •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순종하게 하소서.
  • 우리 가정이 믿음과 사랑 안에 하나가 되게 하소서.
  • 날마다 주께로 더 가까이 나아가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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