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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 3장 1절-7절, 참된 지도자의 자격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11월 5일 화요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디모데전서 3장 1-7절은 교회 지도자가 갖춰야 할 감독의 자격에 대해 말씀합니다. 바울은 감독은 흠이 없어야 하고, 한 아내의 남편으로 가정에서 신뢰와 신실함을 다해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또한 절제와 신중함으로 자신의 욕심을 다스리며, 외부에서도 좋은 평판을 얻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이는 단순한 직분의 요건을 넘어 모든 성도가 본받아야 할 덕목이며, 이를 통해 참된 신앙인의 모습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도록 부르심을 받았음을 깨닫게 합니다.


디모데전서 3장 1절-7절, 참된 지도자의 자격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디모데전서 3장 1절-7절, 참된 지도자의 자격



함께 하는 찬송


  • 새 찬송가 213장, 나의 생명 드리니
  • 새 찬송가 323장,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새벽에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기도하시는 여러분께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우리는 바울 사도가 디모데에게 편지를 통해 강조한 "감독의 자격"에 대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교회 안에서 감독, 곧 영적 지도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 자리입니다. 그렇기에 바울은 감독으로서 세워져야 할 이들이 어떤 성품과 삶의 모습을 갖추어야 하는지 엄격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오늘 우리는 이 기준을 통해 참된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성품과 자격에 대해 깊이 묵상하며, 우리의 삶에도 적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론


먼저 디모데전서 3장 1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디모데전서 3:1, 미쁘다 이 말이여, 곧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 함이로다

하나님께서 지도자를 세우실 때는 세움 받는 사람의 의지가 필요합니다. 지도자가 되겠다는 소망이 있다는 것은 단순히 직책을 갖겠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감독의 직분을 사모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겠다는 신실한 마음을 품은 것을 뜻합니다. 이처럼 선한 일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의지는 하나님의 사역에서 매우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첫째, 책망할 것이 없으며

바울이 말한 첫 번째 자격은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절입니다.

디모데전서 3:2,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감독의 자리는 많은 사람들이 바라보는 위치에 있습니다. 교회의 리더로서 그의 행동과 삶은 공동체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신뢰를 얻고 존경받아야 하기에, 비난의 여지가 없는 책망할 것이 없는 삶이 요구됩니다. 여기서 ‘책망할 것이 없다’(ἀνεπίλημπτος, 아네필레프토스)는 것은 완벽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비록 불완전하지만, 감독 혹은 교회 지도자의 성품과 행동이 하나님의 기준에 합당하며, 불신자의 눈에도 신뢰할 수 있는 모습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라는 말은 가정 안에서의 신뢰와 충성도를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영적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도 믿음직하고 바른 사람이어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 지도자들 중에는 교회의 일을 한다는 핑계로 가정에서의 모습을 소홀히 여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교회 리더의 자격에서부터 우리는 가정에서의 모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가정 안에서 사랑과 충성을 다하는 자를 통해 교회를 든든히 세우십니다.


둘째,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이어서 바울은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라고 말합니다. 2절을 한 번 더 읽겠습니다.

디모데전서 3:2,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감독의 자리에는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절제력이 요구됩니다. 절제력이라고 하는 덕목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나아가기 위해서 매우 중요한 자질입니다. 신중하게 생각하며, 단정한 모습으로 모든 일에 임하는 사람, 성도들의 관심과 헌신을 바르게 이끌어 나가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절제와 신중함은 신앙인의 삶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덕목이며, 특히 지도자에게는 더욱 필요한 자격입니다.

또한 바울은 감독은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라고 덧붙입니다. 리더로서 나그네를 대접한다는 것은, 자신의 이익을 넘어서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감독은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자로서 겸손하게 섬기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리더는 자신이 우위에 있음을 나타내기보다, 오히려 다른 이들을 겸손한 사랑으로 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단지 능력만을 보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성품과 진실함을 보고자 하십니다.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라는 표현에서 감독과 같은 지도자는 중독이나 탐욕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함을 보여줍니다. 중독이나 탐욕을 멀리하는 자세는 그가 하나님 앞에서 언제나 신실하고 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감독은 자신의 욕심이나 세상적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자제와 절제의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셋째, 가정을 다스리고 존경 받으며

마지막으로, 바울은 지도자가 가정을 다스리는 자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4절입니다.

디모데전서 3:4,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

교회의 지도자는 자신의 가정에서 모범을 보이며, 가정을 세심하게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가정을 돌보지 않는 사람이 교회 공동체를 세워 나가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가정은 곧 작은 교회이자 신앙 훈련의 첫 자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정을 사랑으로 세워나가는 자에게 교회 공동체를 돌보는 사명을 맡기십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감독의 자격을 배웠지만, 이 자격은 단지 교회의 지도자만의 자격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주님의 제자인 우리 모두가 이루어야 할 모습입니다. 이 땅에서의 우리의 삶이 흠 없는 삶이 되기를, 가정과 이웃 가운데서 하나님을 드러내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성품을 이루어, 그분께 영광 돌리며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범이 되는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의 하나님, 감독의 자격에 담긴 성품과 경건의 모습이 우리 삶에도 충만하게 하소서.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흠 없고 절제된 삶, 가정과 교회에서 모범이 되는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겸손과 섬김으로 가정과 교회와 이웃을 섬기며, 세상 속에서도 신뢰받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은혜로 우리의 약함을 채우시고, 우리에게 주어진 직분과 사명을 기쁘게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하나님이 원하시는 신실하고 흠 없는 성품을 갖추게 하소서.
  • 우리 가정이 사랑과 신뢰의 터전이 되게 하소서.
  • 세계 곳곳에 나가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을 기억해 주소서.
  • 날마다 주께로 더 가까이 나아가는 우리 교회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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