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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 4장 1절-19절, 지식이 없어 망하는도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11월 23일 토요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호세아 4:1-19의 말씀에 의하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게 되면 영적, 도덕적 타락을 겪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호세아 시대의 이스라엘처럼 현대 사회도 참된 지식 없이 방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고, 성령을 통해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십니다. 우리는 말씀 묵상과 기도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구체적인 신앙생활의 실천을 통해 영적 성장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호세아 4장 1절-19절, 지식이 없어 망하는도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호세아 4장 1절-19절, 지식이 없어 망하는도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26장, 이 죄인을 완전케 하시옵고
  • 새 찬송가 449장, 예수 따라가며



도입: 현대인의 무지와 지식의 역설


지난 주 저는 스마트폰 배터리가 방전된 채로 길을 잃은 적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네비게이션 앱만 의존하다 보니, 여러 번 운전하고 지나간 길임에도 불구하고 길을 전혀 몰랐던 것입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보려 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도 자신의 스마트폰만 바라보며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한 지식은 부족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마치 호세아 시대처럼, 우리도 하나님에 대한 참된 지식이 없어 영적으로 방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본론


첫째, 호세아 시대의 문제 상황

오늘 본문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 타락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이스라엘의 영적 현실에 대해 본문의 1절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우리 함께 1절을 읽겠습니다.

호세아 4:1,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주민과 논쟁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본문에서 호세아 선지자는 이스라엘을 향하여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다”라고 말합니다. 호세아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대의 이스라엘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웠고 각종 우상들을 통하여 쾌락을 즐겼습니다. 하지만, 정작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진실도, 인애도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었습니다.

저주와 속임, 살인과 도둑질, 간음이 땅에 가득했으며, 피가 피를 뒤이었습니다. 제사장들은 백성의 죄를 먹고 살며 오히려 죄악을 즐겼고, 백성들은 우상숭배에 빠져 음란하고 타락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6절을 통하여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라고 탄식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탄식하신 이유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에 대한 단순한 정보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더이상 하나님을 찾지 않고 하나님과의 생명적 관계를 지켜 나가려고 시도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의미했습니다.


둘째, 현대 사회의 문제 상황

그런데, 오늘날 우리 사회도 호세아 선지자의 시대와 비슷한 문제들을 겪고 있습니다. 정보와 지식은 넘쳐나지만 진리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며 잘못된 지식에 대한 관심만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SNS와 인터넷은 수많은 거짓 정보를 양산하고, 사람들은 진리와 거짓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또, 물질만능주의와 쾌락주의가 만연하고, 도덕적 상대주의로 인해 절대적 진리가 부정되는 현실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조차 성경적 가치관이 흔들리고, 세속적 성공과 번영을 추구하는 경향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보다 세상 지식을 더 중요시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셋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우리를 완전히 버리지 않으시고 은혜로 우리를 바라보시고 변함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기다리시고 찾으십니다. 호세아서 전체를 통하여 이어지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이 오늘 본문에도 나타납니다.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비록 징계와 심판에 대해 말씀 하시지만,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에 대한 말씀은, 지금이라도 속히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애타는 심정을 대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의 목적은 회복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참된 지식을 주시기 위해 끊임없이 말씀하시고, 성령을 통해 깨달음을 주십니다.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완전한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호세아서


예수님께서는 호세아서의 예언을 완성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천국 복음을 전하시던 당시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을 안다고 하면서도 실상은 형식적 지식에만 매몰되어 있었던 것처럼, 호세아 시대 이스라엘 백성들도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나는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마 9:13)고 말씀하시며 호세아서를 직접 인용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셨을 때, 그녀가 가진 잘못된 예배 지식을 바로잡아 주시고 참된 예배자의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세리와 죄인들을 찾아가 그들을 가르치시고 회개케 하신 예수님의 모습은, 음란한 여인을 취하여 회복시킨 호세아의 예언적 행동을 완성하신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하신 말씀은, 인류의 무지와 죄악을 해결하시고 하나님을 아는 참 지식으로 가는 길을 여시겠다는 선언이었습니다. 부활하신 후에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성경의 예언들을 설명하심으로써(눅 24:27), 구약의 예언들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는지 가르치셨습니다. 오늘도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참된 지식으로 우리 모두를 인도하고 계십니다.



결론 : 우리의 반응과 결단


이제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참된 지식을 구해야 합니다. 매일의 묵상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의 가치관과 삶의 방식을 말씀에 비추어 점검하고, 잘못된 것들을 회개해야 합니다. 세상의 거짓된 가치관들을 분별하고, 성경적 세계관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우리의 삶 속에서 열매 맺히도록 실천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가시며, 이 땅에 그리스도 예수의 향기가 가득하도록 우리를 사용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사모하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무지를 긍휼히 여겨주소서. 많은 것을 알면서도 정작 주님을 아는 참된 지식이 부족했던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보여주신 완전한 사랑과 구원의 길을 깨닫게 하시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옵소서. 호세아 시대의 이스라엘처럼 영적 무지 가운데 방황하지 않게 하시고, 말씀 안에서 참된 지혜를 얻어 하나님 나라의 충성된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하나님을 아는 참 지식이 교회와 가정에 충만하게 하소서.
  • 말씀 묵상과 기도로 매일 성령 충만한 삶을 살게 하소서.
  •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을 알아가게 하시고 제자의 삶을 살게 하소서.
  •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우리 교회가 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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