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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기 1장 1절-14절, 하나님의 사랑과 예배의 회복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12월 16일 월요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말라기 1:1-14는,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예배와 헌신의 의미를 되새기며, 형식적인 신앙을 벗어나 최상의 것을 드리는 예배자의 자세에 대해 선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그분의 영광이 열방에 전파될 것이라는 약속을 담고 있습니다.


말라기 1장 1절-14절, 하나님의 사랑과 예배의 회복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말라기 1장 1절-14절, 하나님의 사랑과 예배의 회복




함께 하는 찬송


  • 새 찬송가 502장, 빛의 사자들이여



셰프의 마음


"20년간 고급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한 셰프가 있었습니다. 그는 최상의 재료만을 고집했고, 조금이라도 신선도가 떨어지면 절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그의 아들이 '아버지, 손님들은 차이를 모를 텐데 왜 그렇게 까다롭게 하시나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셰프는 '아들아, 이것은 손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의 자부심이고 열정이란다. 최고의 것을 추구하는 것이 진정한 요리사의 마음이야'라고 답했습니다."



서론 및 핵심 메시지


말라기 선지자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선포하면서도 형식적이고 위선적인 예배를 드리는 제사장들과 백성들을 강하게 책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진정한 예배와 헌신을 원하시며, 그분의 이름이 열방 가운데 높임을 받으실 것을 선포하십니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에 합당한 예배와 섬김으로 응답해야 합니다.



본론과 배경


말라기는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을 재건했지만, 영적으로는 매우 타락한 시기에 예언했습니다. 제사장들은 불결한 제물을 드리며 하나님을 모욕했고, 백성들은 형식적인 예배에 만족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말라기를 통해 이스라엘을 향한 자신의 변함없는 사랑을 선포하시면서도, 동시에 부패한 예배를 책망하시며 진정한 회개와 예배의 회복을 촉구하셨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장차 자신의 이름이 이방 민족들 가운데서도 높임을 받게 될 것이라는 놀라운 약속을 주셨습니다.


첫째, 변함이 없는 하나님의 마음

본문의 2절을 보면,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을 변함이 없다는 사실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말라기 1: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도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

말라기를 통해 선언하신 "나는 너희를 사랑하였노라"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선포하는 핵심 구절입니다. 히브리어 '아하브'는 하나님의 주권적이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이 사랑은 야곱과 에서의 예에서 보듯이 하나님의 선택적 사랑을 보여줍니다. 

창세기 37장을 보면, 야곱이 요셉을 특별히 사랑하여 채색옷을 입혔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선택적 사랑이 본문에 나타납니다. 최근 한 가정의 사연을 보면, 부모가 장애가 있는 자녀를 특별히 사랑하고 돌보는 것처럼, 하나님의 사랑도 그렇게 특별하고 깊은 것입니다.


둘째, 아버지요 주인이신 하나님님

이어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하나님 사이의 관계에 대해 다시 선언하고 계십니다. 6절을 보십시오.

말라기 1:6,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그 아버지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버지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하는도다

"내가 어찌 아비며 내가 어찌 주인이냐"라는 말씀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구절입니다. 히브리어로 '아브'(아버지)와 '아돈'(주인)이라는 단어는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권위와 친밀함을 동시에 나타냅니다. 

구약의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는 장면이나, 다윗이 하나님을 자신의 목자로 고백하는 시편 23편처럼, 하나님과의 관계는 순종과 신뢰를 요구합니다.  목회자들이나 성도들의 간증의 내용들을 살펴 보면,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리고 믿음으로 사역과 헌신을 시작했을 때 놀라운 은혜를 경험했다는 고백들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의 아버지가 되셔서 우리를 돌보시고, 우리의 주인이 되심으로써 우리를 보호하시며 동시에 우리를 사용하십니다.


셋째, 열방의 통치자이신 하나님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다시 언급하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넘어서서 열방의 하나님이심을 선언하셨습니다. 1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말라기 1:1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 지는 곳까지의 이방 민족 중에서 내 이름이 크게 될 것이라 각처에서 내 이름을 위하여 분향하며 깨끗한 제물을 드리리니 이는 내 이름이 이방 민족 중에서 크게 될 것임이니라

"내 이름이 이방 민족 중에서 크게 될 것이라"는 말씀은 하나님 나라의 보편적 확장을 예언하는 구절입니다. 히브리어 '가돌'(크다)은 하나님의 위엄과 영광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이사야 60장의 열방이 예루살렘으로 모이는 예언이나, 요나서의 니느웨 회개 사건처럼 하나님의 구원은 모든 민족을 향합니다. 우리 교회도 이슬람 지역과 이스라엘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과 동역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이슬람과 유대인들의 하나님이시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온 세계와 열방에도 복음이 확장되고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어,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으시도록 힘쓰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결론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은 우리의 진정한 예배와 섬김을 요구합니다. 형식적이고 위선적인 예배가 아닌, 최상의 것을 드리는 진실한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이름이 모든 민족 가운데 높임을 받으실 것을 약속하셨으니, 우리도 이 영광스러운 사역에 동참하며 오늘을 살아갑시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변함없이 사랑하시고 택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형식적이고 위선적인 예배를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고, 진정한 예배자로 세워주옵소서. 하나님의 이름이 모든 민족 가운데 높임을 받으시는 그 날까지 우리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우리 교회가 진정한 예배의 회복을 경험하게 하소서.
  • 하나님의 이름이 모든 민족 가운데 높임 받게 하소서.
  • 전쟁과 자연 재해로 고통 당하는 모든 이들을 위로해 주소서.
  •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우리 교회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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