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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 14장 1절-9절, 회복의 은혜를 누리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호세아 14장 1절-9절, 회복의 은혜를 누리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호세아 14장 1절-9절, 회복의 은혜를 누리라



함께 하는 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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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찬송가 88장, 내 진정 사모하는



서론 및 도입


탕자의 비유에서 아버지는 매일 먼 길을 바라보며 돌아올 아들을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돌아온 아들을 향해 달려가 안아주고, 좋은 옷을 입히고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이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줍니다. 죄로 인해 멀어진 우리를 기다리시고,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시며, 돌아온 자를 기쁨으로 맞이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담겨있습니다. 호세아서의 마지막 장에서도 이러한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이 드러납니다.



본론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간절한 회복의 초청으로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범죄한 이스라엘을 향해 회개를 촉구하시며, 진정한 회개와 함께 찾아올 회복과 치유, 그리고 풍성한 복을 약속하십니다.


첫째, 불의로 엎드러진 이스라엘

이스라엘은 죄로 인해 엎드러져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여호와께로 돌아오라"고 초청하십니다. 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호세아 14:1,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네가 불의함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졌느니라

"네가 불의함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졌느니라"(호 14:1)라는 말씀에서 '불의'라는 단어의 히브리어 '아본'(עָוֹן)은 '죄악', '죄책'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한 실수가 아닌,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고의적 범죄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죄의 결과로 엎드러진 이스라엘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들이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모습은, 하나님이 심판만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회개를 통한 관계 회복을 갈망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줍니다.


둘째, 세상 풍조에 휩쓸리는 그리스도인

오늘날 우리의 모습은 고대 이스라엘과 놀랍도록 닮아있습니다. 물질만능주의와 세속적 가치관에 빠져 하나님보다 돈과 성공을 우상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주일예배는 드리지만 그저 형식적인 의무감으로 참석할 뿐, 진정한 예배자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교회 안에서도 겸손과 사랑이 사라지고 교만과 시기, 다툼이 가득합니다. 특히 현대 기술의 발달로 SNS와 미디어에 중독되어 말씀 묵상과 기도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붙잡은 시간은 늘어나는데, 성경을 붙잡는 시간은 줄어듭니다. 주님과의 교제는 메말라가고, 영적 침체와 무기력이 깊어져만 갑니다. 교회 밖에서는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고 성경의 가르침을 조롱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세상의 풍조에 휩쓸려 신앙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셋째, 회복을 약속하시는 하나님

그러나, 하나님은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들에게 놀라운 회복을 약속하십니다.4절을 보십시오.

호세아 14:4, 내가 그들의 반역을 고치고 기쁘게 그들을 사랑하리니 나의 진노가 그에게서 떠났음이니라

4절에서 '고치다'의 히브리어 '라파'(רָפָא)는 '치유하다', '회복시키다'를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한 외적 치료가 아닌, 영혼의 깊은 상처까지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전인적 회복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영적 건강을 회복시키시며, 새로운 은혜와 복을 부어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본문과 예수 그리스도


예수님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완전한 회복을 이루신 중보자이십니다. 예수님은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시며 그들이 진심으로 회개의 자리로 오도록 감동 시키셨고, 세리 삭개오의 집에 찾아가 구원을 선포하셨으며, 간음한 여인을 정죄하지 않으시고 새 삶을 살도록 격려하셨습니다. 십자가 상에서도 "아버지여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하시며 죄인을 향한 무한한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은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주시고 온전한 회복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특히 예수님은 잃어버린 양을 찾아 나서는 목자의 모습으로 우리를 찾으시고,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십자가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키는 다리가 되었고, 부활은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과 소망을 주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회복의 주체이시며 회복의 완성이십니다.



우리의 결단


우리는 먼저 자신의 죄와 잘못을 깊이 돌아보고 진정한 회개로 나아가야 합니다. 형식적인 예배가 아닌 마음과 영혼을 다한 예배를 드리며,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회복해야 합니다. 또한 이웃을 향한 사랑과 섬김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결론


하나님은 우리가 죄로 인해 엎드러졌을 때에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회복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진정한 회개로 하나님께 돌아갈 때, 그분은 우리를 용서하시고 치유하시며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께로 나아갑시다. 그분의 무한한 사랑과 은혜로 회복된 삶을 누리며 살아갑시다.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를 회복시키시고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죄로 인해 엎드러진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회복의 길을 열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저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누리며, 이웃을 향한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도 제목


  • 진정한 회개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게 하소서.
  • 말씀과 기도로 충만한 은혜의 삶을 살게 하소서.
  • 세계 선교를 위해 헌신하는 종들을 보호하시고 돌보소서.
  •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우리 교회가 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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