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여호수아 20:1-9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자비와 공의가 조화롭게 나타난 도피성 제도를 통해 우리의 완전한 피난처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볼 수 있습니다. 실수로 인한 살인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도피성처럼,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죄와 연약함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시는 궁극적인 피난처가 되십니다. 이 구원은 모든 이에게 열려있으며, 우리는 이 소식을 전하는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여호수아 20장 1절-9절,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는 예수님
함께 하는 찬송
- 새 찬송가 70장, 피난처 있으니
- 새 찬송가 419장,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서론
고대 도시의 성벽은 단순히 적을 막아내는 역할만 하지 않았습니다. 고대 근동의 성벽은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안전한 피난처였습니다. 여행자들, 상인들, 그리고 안전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성벽으로 둘러싸인 도시는 하나의 피난처로서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특별한 목적을 가진 여섯 개의 도시를 지정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 도시들이 바로 도피성입니다.
본론
첫째, 하나님의 자비와 공의의 표현으로서의 도피성
도피성은 실수로 사람의 생명을 빼앗거나 심각한 상해를 입힌 사람들이 피난하여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3절은 도피성의 목적에 대한 설명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수아 20:3, 부지중에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를 그리로 도망하게 하라 이는 너희를 위해 피의 보복자를 피할 곳이니라
하나님께서는 도피성을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자비로우신 마음과 공의로우신 성품을 동시에 보여주셨습니다. 도피성은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하시고, 우리의 연약함으로 인해 생겨나는 각종 문제들의 궁극적인 피난처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특별한 제도였습니다. 도피성은 실수로 인한 살인자를 위한 보호처였습니다. 고의성이 없는 살인을 저지른 사람이 피의 보복자로부터 도망쳐 생명을 보전할 수 있는 생명의 피난처였던 것입니다. 우리 생명은 생명의 주관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피할 때 지킬 수 있습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고 모든 죄인을 구원하신 예수님을 더 사랑하며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둘째, 피난처를 찾는 과정
그리고 이러한 도피성들은 가나안 땅에 흩어져 살아가는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세워졌습니다. 7절과 8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여호수아 20:7-8, 이에 그들이 납달리의 산지 갈릴리 게데스와 에브라임 산지의 세겜과 유다 산지의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과 여리고 동쪽 요단 저쪽 르우벤 지파 중에서 평지 광야의 베셀과 갓 지파 중에서 길르앗 라못과 므낫세 지파 중에서 바산 골란을 구별하였으니
이들 도피성들의 위치는 요단강 동편에 세 개, 요단강 서편에 세 개가 있었으며 골고루 분포되어 있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고대 이스라엘의 문서들에 의하면, 도피성으로 가는 길은 특별히 관리되었다고 합니다. 도피성을 향한 도로는 항상 깨끗이 정비되어 있어야 했고, 이정표도 명확히 세워져 있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실수로 다른 사람의 생명을 해친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쉽게 도피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의 구원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가는 길이 모든 이에게 열려 있음을 의미합니다.
셋째, 우리의 도피성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마지막으로,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모든 인류의 궁극적인 도피성이 되심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수아 20:9, 이는 곧 이스라엘 모든 자손과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을 위하여 선정된 성읍들로서 누구든지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그리로 도망하여 그가 회중 앞에 설 때까지 피의 보복자의 손에 죽지 아니하게 하기 위함이라
9절을 보시면, 도피성은 이스라엘 모든 자손과 이스라엘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גֵּר, 게르), 즉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사람들도 도피할 수 있었던 곳임을 분명히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도피성이 이스라엘 사람뿐만 아니라 그들 중에 거하는 이방인에게도 열려 있었던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은 모든 민족에게 열려 있습니다. 도피성의 문이 항상 열려 있었던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주께 나아오는 자들을 받아주십니다.
성도 여러분! 구원은 제한적인 것이 아닙니다.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주시는 것도 아닙니다. 구원은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주어지는 인류 최고의 선물입니다. 이 선물을 마음에 새기고 우리 주변에도 전하며 오늘을 살아갑시다.
결론
성도 여러분! 우리는 모두 피난처가 필요합니다. 특별히 우리의 영혼을 위한 도피처는 단순히 실수나 살인으로부터의 도피처가 될 뿐 아니라, 우리의 모든 죄로부터의 구원을 위한 것입니다.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완전한 피난처로 서 계십니다. 예수님의 품은 언제나 열려 있고, 예수님의 보호하심은 영원히 신실합니다.
교회는 사람들이 이 피난처를 찾아올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안내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또, 먼저 구원 받은 모든 성도들은 피난처를 찾는 이들을 구별하지 말고 따뜻이 맞이하고, 그리스도의 보호하심으로 인도해야 합니다. 내 가족, 내 이웃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합시다. 그리고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여 영적으로 죽어가는 영혼들을 구원해 내는 귀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예수님을 우리의 피난처로 보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예수님께 달려가고, 예수님 안에 거하며, 다른 이들도 예수님 안에서 피난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도록 우리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예수님이 우리의 피난처 되심을 감사하며 주님 안에 늘 거하게 하소서.
- 도피성같이 우리 교회가 모든 영혼의 구원의 통로 되게 하소서.
- 우리 가정을 보살펴 주시고 자녀들을 형통의 길로 인도하소서.
-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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