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여호수아 23장 1절-16절,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고 순종하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2월 5일 수요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여호수아 23장 1절-16절의 말씀은 여호수아의 고별 설교의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 설교문은 여호수아의 마지막 설교에 담긴 영적 지혜와 통찰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한 설교문입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언약의 중요성, 순종의 가치를 깊이 있게 다루며, 오늘날 우리의 신앙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여호수아 23장 1절-16절,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고 순종하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여호수아 23장 1절-16절,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고 순종하라



함께 하는 찬송


  • 새 찬송가 215장, 내 죄 속해 주신 주께
  • 새 찬송가 285장, 주의 말씀 받은 그 날



서론


오늘 본문은 여호수아의 마지막 설교에 관한 내용입니다. 노년의 여호수아는 세상을 떠나기 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다시 한 번 더 되새기고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순종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모든 것을 이루셨듯이, 이스라엘도 하나님과의 언약을 신실하게 지켜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이방신을 섬기는 것을 경계하고, 하나님만을 온전히 섬길 것을 당부하며, 불순종의 결과를 엄중히 경고합니다.



본론


첫째, 순종의 요구와 불순종의 경고

여호수아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절대적인 순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수아 23:6, 그러므로 너희는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 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그것을 떠나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6절에서 히브리어 '샤마르'(שָׁמַר)는 '지키다' 또는 '보존하다'를 의미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중심에 두고 실천할 것을 강조하는 단어입니다. 이 구절을 들을 때 우리는 여호수아가 처음 부름받았을 때 받은 명령(수 1:7)을 생각할 수 있으며, 다윗이 시편에서 고백한 말씀 순종의 중요성(시 119:105)과 맥을 같이 합니다. 오래 전에 한 청년이 취업을 위해 주일 예배를 포기하려다가 믿음의 결단을 내리고 더 좋은 직장을 얻게 된 간증을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말씀에 대한 순종은 결국 우리의 삶에 더 큰 은혜와 축복으로 돌아오게 됨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의 성취

이어서 여호수아는 자신의 인생 여정을 돌아보며 자신과 함께 하신 신실하신 하나님에 대해 전합니다. 14절을 보십시오.

여호수아 23:14, 보라 나는 오늘 온 세상이 가는 길로 가려니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모든 선한 말씀이 하나도 틀리지 아니하고 다 너희에게 응하여 그 중에 하나도 어김이 없음을 너희 모든 사람은 마음과 뜻으로 아는 바라

히브리어 '다바르'(דָּבָר)는 본문의 '말씀' 또는 '약속'을 의미하며, '나팔'(נָפַל)은 ‘틀리다’ 혹은 ‘어기게 된다’의 의미로 사용되며, 본래는 '실패하다' 또는 '떨어지다'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말씀이 틀리지 않는다는 말씀과 어김이 없다는 말의 의미는 결국 하나님의 약속이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창 12:1-3)과 모세를 통한 출애굽의 약속(출 3:7-8)이 모두 성취되었음을 기억나게 합니다. 어렵고 외로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하나님을 붙들고 하나님께 기도로 피했던 한 집사님을 알고 있습니다. 이 집사님은 절망의 순간에도 절대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절망의 순간을 이겨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성실하게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심을 믿음으로 이 새벽에 고백하며 하루를 출발합시다.


셋째, 불순종의 결과

마지막으로,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할 경우에 찾아 오는 저주와 멸망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1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수아 23:16, 만일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언약을 범하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들에게 절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미치리니 너희에게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가 속히 멸망하리라 하니라

16절에 기록된 “범하다”(עָבַר, 아바르)는 말은 “의도적으로 지나가고 모른 척 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언약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우상을 섬기는 경우에는 하나님의 진노가 이스라엘에게 임할 것이며, 그 결과로 속히 멸망(אָבַד, 아바드)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불순종의 결과에 대해 강조한 내용은, 모세가 신명기 28장에 많은 분량을 할애하여 불순종과 저주에 대해 경고한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다면,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인 이스라엘까지도 엄하게 책망 받고 멸망을 당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신실하게 자신의 약속을 지키셨고,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유혹과 도전 속에서도 하나님 말씀을 따르며 순종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는 진정한 복과 평안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신실하게 우리를 인도하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을 닮아, 주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축복과 감사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변함없이 신실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만을 섬기며,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 세상의 유혹 속에서도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게 하소서.
  • 성령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감사의 제목이 넘치는 하루 되게 하소서.
  • 매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작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