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금요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누가복음 7장 36절-50절입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바리새인 시몬의 집에 초대되셔서 식사를 하셨습니다. 도중에 한 죄많은 여인이 예수님의 발을 눈물로 씻고 향유를 붓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예수님은 그녀를 염두에 두시며 사람들에게 "누가 더 사랑하겠느냐"는 은혜의 질문을 하셨습니다. 이 질문을 묵상하며 새벽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누가복음 7장 36절-50절, 누가 더 사랑하겠느냐
함께 하는 찬송
- 새 찬송가 211장, 값비싼 향유를 주께 드린
- 새 찬송가 212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서론
오늘 새벽 시간에 우리는 누가복음 7장 36절-50절을 통해 "누가 더 사랑하겠느냐"는 주제에 대해 더 깊이 묵상하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은 사랑, 감사,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귀한 교훈을 제시합니다. 함께 마음을 열고 성령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 봅시다.
본론
먼저 오늘 본문의 배경에 대해 살펴 봅시다. 예수님은 천국 복음을 전하시고 각종 기적을 통해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시고 명성을 얻고 계셨습니다. 이번 사건에서는 바리새인 시몬의 초청으로 그의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시게 됩니다. 식사 중에 죄인으로 알려진 한 여인이 시몬의 집에 들어와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바르고, 눈물로 씻고, 머리카락으로 닦습니다.
시몬은 이 사건을 부정한 사건으로 여기고 예수님이 진짜 선지자라면 이 여인이 죄인임을 알고 그녀를 만지지 않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시몬의 생각을 아시고, 두 채무자의 비유를 통해 용서와 사랑의 관계를 설명하십니다.
첫째, 본문 인용과 해석
먼저, 예수님 말씀의 핵심 메시지를 이해해봅시다. 예수님은 시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47절입니다.
누가복음 7:47,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처음에는 그녀의 사랑 때문에 예수님께서 용서를 선언하신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헬라어 원어 구조를 보면, 그녀의 사랑은 용서의 결과이지 용서의 원인이 아닙니다. 즉, 예수님은 그녀가 자신의 많은 죄를 용서함 받았기 때문에 그녀가 예수님을 많이 사랑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이 사실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응답이지, 하나님께 사랑 받기 위한 목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님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순서를 살펴보면, 여인이 집에 들어와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바르고 예수님을 향한 진실한 헌신과 사랑, 그리고 자신의 죄에 대한 회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두 채무자의 비유를 통해, 많은 빚을 진 자와 적은 빚을 진 자가 모두 용서받았고, 많은 빚을 진 자가 자신의 빚을 탕감해 준 사람을 더 많이 사랑한다고 설명하십니다. 이후 예수님은 여인이 시몬보다 더 많은 사랑과 영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지적하시고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라고 여인에게 말씀 하셨습니다. 따라서, 여인이 먼저 예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였기 때문에 죄에 대해 완전히 용서함을 받았다고 선언하신 것입니다.
둘째, 우리의 삶의 자세와 결단
그렇다면, 본문의 이 사실들이 오늘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우리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많은 죄를 용서받은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우리의 죄가 크든 작든,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고 영접할 때 용서를 받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르면, 우리가 용서함을 받았다면 우리는 더 많이 예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지만 때때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내가 더 '크고 심각한' 죄를 범하지 않았다고 자기 합리화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진실은 우리 모두는 죄인이라는 사실이며, 죄는 우리를 하나님과 분리시키는 심각한 결과를 가져 온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용서함 받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항상 감사해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예수님을 더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요?
- 첫째, 우리는 매일 밤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고,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예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고백해야 합니다.
- 둘째, 우리는 우리를 위해 살을 찢으시고 피를 흘리신 사실을 기념하는 주의 만찬에 반드시 참여하여 예수님의 희생을 기억하며 살아가야만 합니다.
이러한 경건한 삶을 지켜 나갈 때, 우리의 마음은 감사로 가득 차게 되고, 그 감사는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셋째, 용서함을 받은 탕자
더 많이 용서함을 받은 죄인이 예수님을 더 많이 사랑하게 된다는 원리를 잘 이해하기 위해 누가복음의 또 다른 이야기, 탕자의 비유(누가복음 15:11-32)를 살펴봅시다. 이 비유에서 둘째 아들은 아버지에게 상속 재산을 요구하고 낭비한 후 곤란한 상황에 빠집니다. 그는 회개하며 집으로 돌아오고, 그의 아버지는 그를 용서하고 돌아온 것을 기념하기 위해 큰 잔치를 베풉니다. 항상 충실했던 큰 아들은 동생이 축하받는 것을 보고 화를 냅니다. 아버지는 그에게 "우리가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하리니 이는 네 이 동생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잃었다가 다시 찾았기 때문이니라"고 설명합니다.
이 이야기에서 많은 죄를 용서받은 둘째 아들은 아버지에 대해 더 큰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가졌을 것이 분명합니다. 아버지에게 잘못한 것이 전혀 없다고 생각한 큰 아들은 동생과 아버지의 은혜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고 불평과 불만만을 제기할 뿐이었습니다.
따라서 용서함을 받은 탕자의 비유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분명합니다, 우리가 용서받아야만 하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더 분명하게 깨달을수록 우리는 하나님과 이웃을 더 사랑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아침 시간에 반드시 기억합시다. 우리의 죄가 크고 우리가 더 많이 용서 받으면 받을수록, 우리는 우리를 용서해 주신 예수님을 더 많이 사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예수님을 통해 많은 죄를 용서받았으므로, 우리는 마땅히 예수님을 더 많이 사랑해야 합니다.
시몬처럼 용서받을 것이 적다고 생각하고 적게 사랑하는 사람이 되지 맙시다. 대신, 예수님의 발을 씻었던 여인처럼 우리의 죄를 알고 용서를 구하고 사랑을 풍성히 표현한 여인처럼 오늘을 살아갑시다.
오늘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내가 받은 예수님의 사랑의 일부라도 표현하고 나타냅시다. 내게 잘못한 사람까지 용서하고, 예수님 말씀처럼 원수까지 축복합시다. 그리할 때, 우리를 통하여 예수님의 사랑이 세상에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주님,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주님의 크신 사랑에 다시 한번 감격합니다. 죄인 된 우리를 먼저 사랑하시고 용서해주신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는 때때로 시몬처럼 스스로 의롭다 생각하며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어리석음에 빠지곤 합니다. 여인처럼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주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기보다, 큰 아들처럼 자신의 권리만을 내세우며 주님의 은혜를 당연하게 여기기도 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여인처럼 주님의 발 앞에 눈물로 엎드려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겸손한 마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탕자처럼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아버지께 돌아오는 용기 있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기억하며 오늘을 살게 하소서.
- 겸손한 마음으로 예수님과 이웃을 섬기게 하소서.
- 용서 받은 자로서, 내 이웃을 내몸처럼 사랑하게 하소서.
- 매일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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