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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4장 25절-35절, 누가 주님의 제자입니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3월 24일 월요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누가복음 14장 25절-35절의 말씀으로,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모두 제자가 아님을 가르쳐 주십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참 제자는 누구일까요? 과감히 자신을 포기할 수 있는 자가 진정한 주님의 제자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작성하여 나눕니다.


누가복음 14장 25절-35절, 누가 주님의 제자입니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누가복음 14장 25절-35절, 누가 주님의 제자입니까



함께 하는 찬송


  • 새 찬송가 314장,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 새 찬송가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 가운데 가득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우리는 누가복음 14장 25절부터 35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누가 예수님의 제자인가?”라는 중요한 질문을 함께 묵상하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이른 새벽,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여러분의 귀한 발걸음 위에 주님의 크신 사랑과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본론


당시 예수님께서는 수많은 무리들과 함께 길을 가고 계셨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고, 병든 자들이 고침 받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며, 때로는 자신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예수님을 따랐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단순히 자신을 따르는 무리들에게 진정한 제자의 길은 무엇인지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 역시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다고 고백하지만, 과연 우리는 진정으로 예수님의 제자인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아야 합니다.


첫째,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예수님께서는 제자가 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는 헌신을 강조하셨습니다. 26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누가복음 14:26,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이 말씀을 들으면 우리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해야 할 가족과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해야 한다니, 너무나 충격적인 말씀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미워하다’(μισέω, 미세오)라는 단어는 감정적인 증오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는 그 어떤 것보다 예수님을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 자기 자신에 대한 애착보다 더 크고 깊은 사랑으로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뜻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헌신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세상 무엇보다 예수님을 삶의 우선순위에 두고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둘째,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

두 번째로, 예수님께서는 제자의 길을 가기 전에 신중한 고려와 계산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8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누가복음 14:28, 너희 중의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

예수님은 28절부터 30절까지의 망대를 세우는 사람의 비유를 통하여, 망대를 짓기 전에 비용을 계산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망대를 세우는 일과 같은 큰 공사는 섣불리 시작했다가 중간에 포기하면 사람들의 비웃음을 살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은 일시적인 감정이나 호기심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제자의 길을 가기 위해 필요한 헌신과 희생을 충분히 고려하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는 믿음과 결단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 자기의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마지막으로, 예수님께서는 제자는 자기의 소유를 버리며 살아가야 한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33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누가복음 14:33,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여기서 ‘모든 소유를 버린다’는 것은 단순히 물질적인 것을 포기하는 것뿐만 아니라, 세상적인 가치관과 욕망, 자기 중심적인 생각을 내려놓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은 자신이 가진 소유를 자기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내 모든 소유는 하나님의 것임을 기억하고, 그것을 하나님 나라와 영광을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이라는 말씀은, 바로 내가 가진 것들이 하나님의 것임을 겸손히 인정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그리고 내가 가진 것을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사용하는 마음 가짐과 삶의 모습을 뜻합니다. 오늘도 내가 가진 시간과 소유 중의 일부를 하나님 나라와 이웃을 위해, 교회를 위해 사용하는 주님의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누가복음 14장 25절-35절, 누가 주님의 제자입니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결론: 진정한 제자의 삶으로 초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단순한 구경꾼이나 추종자가 아닌, 모든 것을 걸고 따르는 진정한 제자로 부르십니다. 제자의 길은 때로는 험난하고 어려울 수 있지만, 그 길 끝에는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 나라의 영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이 새벽, 우리는 다시 한번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며, 진정한 제자의 삶을 살아가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가족보다, 우리의 소유보다, 심지어 우리 자신의 목숨보다 더 예수님을 사랑하고 따르겠습니까? 우리는 우리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기꺼이 감당하겠습니까? 우리는 세상의 짠 맛을 잃지 않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제자로 살아가겠습니까?

이러한 질문 앞에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며,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는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고, 우리의 삶을 통해 영광 받으시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이 새벽, 주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로 거듭나는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더욱 확장되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를 세상 무엇보다 사랑하시는 예수님!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 삶의 우선 순위가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새벽 시간에, 그 무엇보다 예수님을 사랑하길 원합니다. 이 결단이 변하지 않고 주님 나라 들어가는 날까지 지켜 나가길 원합니다. 그리고 내가 가진 것을 하나님 나라와 이웃을 위해 사용하길 원합니다. 나를 붙들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예수님의 참 제자로서 살아가기로 결단하게 하소서.
  • 내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알고 주를 위해 사용할 믿음을 주소서.
  • 우리의 인생을 붙드시고 주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살게 하소서.
  • 매일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복된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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