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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4장 1절-5장 1절, 예수님과 함께 춤을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4월 26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아가 4장 1절-5장 1절입니다. 본문에서는 신랑과 신부가 서로를 부르고 초대하며 동행합니다. 예수님도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와 함께 하길 원하시며 우리의 마음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신랑과 신부가 함께 사랑의 춤을 추는 듯한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정리하여 나눕니다.


아가 4장 1절-5장 1절, 예수님과 함께 춤을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아가 4장 1절-5장 1절, 예수님과 함께 춤을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175장, 신랑 되신 예수께서
  • 새 찬송가 279장, 인애하신 구세주여



서론


현대 사회는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집 밖을 나가지 않아도 내가 아는 사람들과 전화나 각종 메신저를 통해 연결됩니다. 심지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과도 대화할 수 있고, 한국에서 현재 이스라엘의 통곡의 벽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사이트도 있습니다.

과거보다 교통도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서울에서 부산까지 반나절도 걸리지 않는 시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교통의 발달로 인해 우리는 어디든지 가서 누구와도 만날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갑니다.

그런데, 연결되면 연결될수록 우리의 마음에는 왠지 모를 공허함이 가득 차곤 합니다.  마치 요란한 음악 소리가 흘러 나오는 파티장에서 홀로 벽에 기대어 서 있는 사람처럼, 많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모두가 즐거워하며 춤을 추고 있는 곳에서, 나만 춤을 추지 못하고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것처럼 느껴져 괴롭기도 합니다. 우리는 누구와 함께 해야 진정한 기쁨의 춤을 출 수 있을까요?



본론


오늘 이 새벽에 우리가 함께 나눌 말씀은 "춤"에 대한 말씀입니다. 신랑과 신부는 서로를 향하여 노래하고 함께 사랑의 춤을 추고 있습니다. 이들은 서로를 부르고 응답하며 기뻐하며 동행하고 있습니다.


1. 신랑의 노래

본문에서 신랑은 신부를 부르며 애정이 가득한 찬사를 하고 있습니다. 신부의 아름다운 모습을 세세하고 구체적으로 묘사하면서, 신부에게 한 눈에 반했음을 표현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신부를 사랑하고 있는지를 노래합니다. 그리고 신부를 안전한 자신만의 장소로 초대하고 있습니다. 8절입니다.

아가 4:8, 내 신부야 너는 레바논에서부터 나와 함께 하고 레바논에서부터 나와 함께 가자 아마나와 스닐과 헤르몬 꼭대기에서 사자 굴과 표범 산에서 내려오너라

레바논 지역은 술람미 여인의 고향에서 가까운 곳입니다. 그리고 아마나와 스닐과 헤르몬 꼭대기는 높고 험한 지형입니다. 사자 굴과 표범 산은 위험하고 열악한 환경을 뜻합니다. 따라서, 신랑은 신부에게 지금까지 살던 고향을 떠나고 험하고 열악한 환경을 떠나서 자신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곳으로 가자고 초대하고 있습니다. 신부에게 진정한 기쁨과 만족을 줄 수 있는 곳으로 함께 가자고 신랑은 부르고 있습니다.

신부를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기 위해 부르는 신랑은 바로 우리 영혼의 신랑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뜻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사랑으로 자신의 사랑을 확증하셨고, 우리를 위해 처소를 예비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 영원한 처소, 더이상 아픔과 눈물과 슬픔이 없는 곳으로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2. 신부의 응답

신랑의 초대를 받은 신부는 침묵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응답하며 신랑을 자신의 동산으로 초대하고 있습니다. 16절입니다.

아가 4:16, 북풍아 일어나라 남풍아 오라 나의 동산에 불어서 향기를 날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가 그 동산에 들어가서 그 아름다운 열매 먹기를 원하노라

북풍은 헤르몬 산에서 불어 오는 차가운 바람이며, 남풍은 남쪽 광야에서 불어오는 뜨거운 바람입니다. 이 두 바람이 만나는 곳은 나무가 잘 자라고 열매를 풍성하게 맺는 풍족한 땅입니다. 이처럼 풍요롭고 아름다운 자신만의 동산에 신랑을 초대한 신부는, 신랑과 함께 교제하고 사랑의 열매를 맺어 나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의 문을 두드리시는 신랑이신 예수님의 음성에 응답하여, 우리의 마음에 예수님을 신랑으로 왕으로 모셔 들일 때, 우리는 진정한 평안과 안식을 누리고 삶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신부가 신랑을 동산에 초대하듯이, 우리가 예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셔 들일 때,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며 아름다운 사랑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신랑과 춤을 출 때 신부는 기쁘다.

오늘 본문에서 신랑이 먼저 신부를 자신만의 안전한 공간으로 초대하였습니다. 신부는 신랑의 초대에 응답하였고 동시에 자신의 동산에 신랑을 초대하였습니다. 신랑과 신부는 서로를 초대하고 응답하면서 함께 왈츠와 같은 춤곡을 추고 있습니다. 주거니 받거니 하며 서로의 사랑을 키워 가고 확인하고 있습니다. 신랑은 사랑하는 신부와 춤을 출 때 즐겁고, 신부는 사랑하는 신랑과 춤을 출 때 기쁩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은 우리가 예수님을 마음 중심에 모시고 사랑할 때 기뻐하십니다. 동시에, 우리도 예수님이 우리 삶의 주인이 되어 우리와 함께 하실 때, 참된 만족과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세상이 주는 쾌락이나 세상의 것들을 소유하는 삶은 일시적일 뿐입니다. 결코 영원한 기쁨을 주지 못합니다. 세상과 춤을 추는 것이 아니라, 우리 예수님과 믿음의 춤, 사랑의 춤을 출 때, 신부된 우리는 영원한 만족과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아가 4장 1절-5장 1절, 예수님과 함께 춤을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를 참된 안식과 평안으로 초대하고 계십니다. 나와 함께 거하며 나와 함께 사랑의 춤을 추자고 부르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라고 손을 내밀고 내 이름을 부르십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며 주님의 손을 잡고 주와 함께 사랑의 춤을 추며 오늘을 살아갑시다. 신랑되신 예수님의 손을 맞잡고 주와 함께 걸어갈 때, 우리는 인생의 참된 의미를 발견하고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주와 함께 춤을 추며 오늘을 살아가시지 않겠습니까?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신랑이 되신 예수님! 오늘도 우리를 부르시고 함께 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우리 마음 문을 두드리시고 우리와 함께 하길 원하시는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주와 동행하는 하루가 되게 도와 주옵소서. 주님과 함께 춤추는 깊은 연합의 기쁨을 오늘도 누리게 하옵소서. 주님 앞에서 참된 만족과 평안을 누리는 오늘이 되게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우리를 부르시는 예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응답할 믿음을 주소서.
  • 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주님과 동행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 우리 가정을 돌보시고 자녀들이 믿음 안에서 성장하게 하소서.
  • 매일 주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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