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빌립보서 1:1-11의 말씀은, 사도 바울이 감옥 속에서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바울은 이 편지의 서론 부분을 통하여,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감사를 표현하고 계속해서 기도하고 있다고 알립니다. 감사와 사랑으로 새롭게 되기를 원하는 사도 바울의 마음이 담긴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빌립보서 1장 1절-11절, 감사와 사랑으로 새롭게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23장,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 새 찬송가 94장,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서론
오늘부터는 매일성경 순서를 따라 빌립보서의 말씀을 묵상하고 나누고자 합니다. 빌립보서는 '옥중서신'이라고도 불리는 바울의 편지입니다. 바울은 깊은 감옥, 차가운 벽 안에서 이 편지를 썼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놀랍게도 이 편지는 "기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어떻게 감옥 속에서 기쁨을 말하고 전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사도 바울의 마음 속에서 살아서 역사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때문이며, 예수님 안에 있는 생명과 소망 때문이었습니다.
본론
오늘 본문의 1절을 통하여 사도 바울은 자신을 "그리스도 예수의 종"이라고 소개하며 자신을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자세가 바로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가져야만 하는 첫 번째 마음입니다. 내가 누구이든, 무엇을 가졌던, 우리 모두는 주님의 종입니다. 오늘 본문은 모든 주의 종들에게 보내는 편지이기도 합니다.
1. 생각할 때마다 넘치는 감사
바울은 감옥에 있었지만, 그의 마음은 자유했습니다. 3절과 4절을 보십시오!
- 빌립보서 1:3-4,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사도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을 생각할 때마다, 그의 마음은 감사로 가득 찼습니다! 왜일까요? 그들이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였을까요? 아닙니다! 5절이 그 이유를 말해줍니다. “너희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
복음! 복음이 무엇입니까? 복음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에 장사 되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이 놀라운 기쁜 소식! 이것이 복음입니다! 이 복음을 위해 빌립보 성도들은 바울과 함께했습니다. 그들은 사도 바울과 함께하는 작은 사도들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이 복음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여러분들은 이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2. 선한 일을 이루어 나가시는 하나님
사도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을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말한 후, 그의 감사가 여기에서 그치지 않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놀라운 확신을 선포합니다! 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빌립보서 1:6,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성도 여러분! 누가 빌립보 교회 성도들 가운데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셨습니까?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아닙니다! 우리의 노력이나 우리의 의지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구원의 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마치 유능한 건축가가 건물의 기초를 놓고 설계를 따라 그 집을 완성하는 것처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서 시작하신 그 구원의 역사를 이미 이루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야만 합니다! 비록 우리가 삶 속에서 넘어져도, 우리가 실수해도,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두 손으로 꼭 붙들고 계십니다! 이 사실을 믿으십시오! 이 약속을 붙드십시오!
3. 사랑의 풍성함과 분별력을 위한 기도
이어서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그의 기도의 핵심이 무엇입니까? 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빌립보서 1:9,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깜깜한 밤길을 운전할 때 헤드라이트가 길을 밝혀주듯이, 우리 인생길에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빛과 성령의 조명하심이라는 영적 분별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분별력이 있을 때, 우리는 10절 상반절의 말씀처럼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세상의 가치가 아니라 하나님의 가치를 따라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자녀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혼란한 세상 속에서도 분별력과 사랑과 절제를 통하여,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도와 달라고 바울처럼 기도합시다.
결론
성도 여러분!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향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복음 안에서 함께 동역하고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의 삶은 어떠합니까? 감사하기보다는 불평하고, 함께 일하기보다는 다투며, 거룩한 열매 대신에 죄악의 열매를 맺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의 힘으로는 결코 감사하고 동역하며 성령의 열매를 맺어갈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결심은 작심삼일로 끝이 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이 새벽에 우리 안에 참 소망이 있습니다. 그 소망은 바로 하나 되게 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찬양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동행할 때, 다툼이 아니라 연합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갈 때,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 안에서 살아 계시고 역사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주님 안에서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며, 이 새벽 시간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주께서 나를 살리셨기에, 천국 소망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오늘 하루 동안, 예수님을 떠나지 않고 주와 동행함으로 감사가 끊어지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 안에 거함으로써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시고, 나와 생각이 다른 이들까지 포용하고 그들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내게 주신 것에 자족하며 항상 감사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 나의 죄를 사하시고 구원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게 하소서.
- 우리 자녀들이 사랑이 풍성하고 진리를 분별하는 지혜를 가지게 하소서.
- 매일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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