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빌립보서 2:19-30으로, 바울의 귀한 동역자들인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에 대한 증언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울은 두 사람이 복음을 위해 헌신하였다고 강조하고 있음을 묵상하고, 우리의 삶의 변화를 설교문을 통해 제시하였습니다. 두 사람의 헌신을 통하여 진실한 섬김의 삶이 무엇인지를 제시하고, 주의 사랑으로 삶이 변화되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였습니다.
빌립보서 2장 19절-30절, 진실한 섬김의 아름다움 :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를 본받아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13장, 나의 생명 드리니
- 새 찬송가 449장, 예수 따라가며
서론
오늘 새벽에도 어김 없이 주님 앞에 나온 우리 모두에게, 빌립보서 2장 19절에서 30절 말씀을 통해 충만한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본문 말씀 속에서 우리는 사도 바울의 마음과 그의 동역자들의 아름다운 헌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성경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진실한 섬김의 모습이 무엇인지 깨닫고, 우리 삶 가운데 그러한 섬김의 열매가 맺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자기 유익만을 구하는 세상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어떻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유익을 구하며, 자기 자신의 만족을 위해 살아갑니다. 어쩌면 그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시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뉴스에서는 연일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흘러나오지만, 그 이면에는 경쟁과 불안, 그리고 외로움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을 우리는 종종 발견합니다. 우리는 진정한 만족과 기쁨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우리의 죄 때문에
성경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로마서 3:23). 바로 이 '죄'가 문제입니다.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키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중심이 아닌 자기중심적인 삶을 살아가게 만듭니다. 그 결과 우리는 참된 평안과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늘 무언가 부족함을 느끼며 방황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돌아보기보다는 나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나의 필요를 채우는 데 급급한 모습, 이것이 바로 죄로 물든 우리 인간의 연약한 모습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사도 바울은 21절을 통하여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빌립보서 2:21, 그들이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
이것이 바로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현실입니다.
우리의 희망이 되시는 예수님
그러나 사랑하는 여러분,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 죄의 문제 가운데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셨습니다. 우리에게는 놀라운 희망이 있습니다. 그 희망은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자신을 낮추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담당하셨습니다. 그리고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의 핵심입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우리는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갈 때, 나의 유익이 아닌 남의 유익을 구하고 하나님 나라를 먼저 구할 수 있게 됩니다.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를 본받아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는 바로 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된 삶을 살았습니다.
1. 디모데를 본받아
먼저 디모데를 보십시오. 바울은 디모데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 빌립보서 2:22,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자식이 아버지에게 함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느니라
디모데는 자기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빌립보 교인들의 사정을 진실히 생각하는 진정한 목회자였습니다. 디모데는 바울과 함께,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그것은 바로 디모데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 때문이었습니다.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정확하게 알았고,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심을 겸손히 인정하였기 때문에 복음을 위해 헌신하고 수고할 수 있었습니다.
2. 에바브로디도를 본받아
다음으로 에바브로디도를 보십시오. 그는 빌립보 교회가 바울을 돕기 위해 보낸 사자였습니다. 에바브로디도는 바울을 섬기다가 병들어 거의 죽게 되었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긍휼히 여기셔서 회복되었습니다. 바울은 그에 대해 30절과 같이 증언하고 있습니다.
- 빌립보서 2:30, 그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아니한 것은 나를 섬기는 너희의 일에 부족함을 채우려 함이니라
에바브로디도는 자신의 목숨까지도 아끼지 않고 주님의 일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역시 그리스도의 사랑을 깊이 체험했고, 그 사랑에 감격하여 자신의 삶을 드린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처럼 우리도 그리스도를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로마서 10:9). 이 약속의 말씀을 붙드십시오!
우리 앞에 놓인 두 가지 길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앞에는 두 가지 길이 놓여 있습니다. 하나는 여전히 자기중심적인 삶을 살며 세상의 만족을 쫓는 길입니다. 그 길의 끝에는 허무함과 심판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다른 하나의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을 따르며,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처럼 다른 사람을 섬기는 삶입니다. 이 길은 때로 좁고 험난할 수 있지만, 그 끝에는 영원한 생명과 참된 기쁨, 그리고 하나님의 놀라운 상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느 길을 선택하시겠습니까?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마태복음 6:24) 라고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셨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적용과 결론
오늘 이 시간, 성령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두드리고 계심을 믿습니다.
혹시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여러분의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지 않으신 분이 계십니까? 더 이상 주저하지 마십시오. 오늘 이 자리에서 예수님을 여러분의 마음에 모셔 들이십시오. 그분만이 여러분의 죄를 용서하시고, 여러분에게 참된 생명과 평안을 주실 수 있습니다. 마음을 열고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저는 죄인입니다. 저의 죄를 용서해주시고, 예수님을 저의 구주와 주인으로 영접합니다. 제 삶을 인도해주십시오."
이미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은 어떻습니까? 우리는 정말 디모데처럼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하며, 에바브로디도처럼 그리스도의 일을 위해 우리 자신을 드리고 있습니까? 아니면 여전히 나 자신의 안위와 유익만을 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 한번 우리의 삶을 돌아봅시다. 그리고 결단합시다. "주님, 저도 디모데와 같이, 에바브로디도와 같이 주님과 복음을 위해 살기 원합니다. 저의 삶을 사용하여 주옵소서."
사랑하는 여러분,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가 복음의 일꾼으로 사랑 받고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철저히 성경 말씀을 믿고, 그 말씀대로 살려고 애썼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만을 전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시 이 복음의 능력 안에서,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와 같은 진실한 섬김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그러한 믿음과 헌신의 마음을 부어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저희에게 귀한 말씀을 통해 진실한 섬김의 본을 보여주시니 감사합니다. 저희도 디모데와 같이 주님의 마음으로 다른 이들을 돌아보며, 에바브로디도와 같이 자신의 삶을 드려 주님의 일을 이루어가는 복된 인생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무엇보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과 부활의 능력이 우리 삶의 중심이 되게 하시고, 그 사랑으로 세상을 섬기며 주님께 영광 돌리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디모데처럼 내 가족과 이웃들과 성도들을 진실하게 섬기게 하소서.
- 에바브로디도와 같이 주님의 뜻을 따르는 헌신의 삶을 살게 하소서.
-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증인의 삶을 살게 하소서.
- 매일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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