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49장, 예수 따라가며
- 새 찬송가 502장, 빛의 사자들이여
서론: 당신의 아침은 무엇으로 시작됩니까?
성도 여러분, 평안히 주무셨습니까? 오늘 이 새벽,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눈을 뜨고 교회로 나왔습니다. 하루의 시작을 기도로 연다는 것은 참으로 귀한 일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우리와 정반대의 사람들을 보여줍니다. 1절을 보십시오. "그들이 침상에서 죄를 꾀하며 악을 꾸미고 날이 밝으면 그 손에 힘이 있으므로 그것을 행하는 자는 화 있을진저."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잠자리에 들어서도 내일 누구의 것을 빼앗을지, 어떻게 내 욕망을 채울지 '연구'하다가 잠이 듭니다. 그리고 날이 밝자마자 실행에 옮깁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국내 수면장애 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불면의 주원인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과 '돈과 성공에 대한 강박'을 꼽습니다. 뇌과학자들은 '잠들기 직전 20분의 생각이 잠재의식에 각인되어 다음 날의 행동을 지배한다'고 말합니다. 즉, 우리가 침상에서 무엇을 계획하고 생각하느냐가 내일의 나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침상에서 탐욕과 근심을 묵상하는 것은 단순히 잠을 설치는 문제가 아니라, 내 영혼과 내일의 삶을 망치는 영적인 질병임을 이 시대의 통계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혹시, 나도 이러한 이유로 잠못 들고 있지는 않습니까?
따라서,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인간의 근원적인 죄성을 깨닫고, 우리를 위해 진정한 새 아침을 여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합니다.
본론
1. 침상에서 계획된 탐욕, 하나님의 계획된 심판
본문 1-2절은 당시 사회 지도층의 타락을 보여줍니다. 그들의 죄는 우발적이지 않습니다. '침상에서 꾀하며 꾸민' 계획 범죄입니다. 밭을 탐하고 집을 탐하여 힘없는 자들의 기업을 강탈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힘과 권력을 자신의 배를 불리는 데 사용합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악인이 악을 계획할 때(1절, חָשַׁב, 하샤브), 하나님은 재앙을 계획하십니다(3절, חָשַׁב, 하샤브). 그리고 하나님은 3절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 미가 2:3,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이 족속에게 재앙을 계획하나니 너희의 목이 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요 또한 교만하게 다니지 못할 것이라 이는 재앙의 때임이라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대한 엄중한 심판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입에서 "우리가 망하였도다!"(4절)라는 탄식이 저절로 나오게 하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의 침상은 어떻습니까? 잠들기 전, 그리고 눈뜨자마자 여러분의 머릿속을 채우는 생각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거룩한 계획입니까, 아니면 세상의 성공과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치열한 계산입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은밀한 침상의 생각까지도 보고 계십니다.
2. 듣기 좋은 말만 쫓는 영적 게으름
죄를 짓는 백성들의 특징은 '바른 소리'를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미가 선지자가 심판을 경고하자, 그들은 무엇이라고 합니까? 6절 말씀을 보십시오.
- 미가 2:6, 그들이 말하기를 너희는 예언하지 말라 이것은 예언할 것이 아니거늘 욕하는 말을 그치지 아니한다 하는도다
완악한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미가 선지자의 입을 막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탐욕을 지적하는 설교를 듣기 싫어하며, 하나님께 다시 돌아오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대신 어떤 선지자를 좋아합니까? 11절을 보면 "포도주와 독주에 대하여 예언할지라"라고 하면 그를 환영합니다. 즉, "다 잘 될 거야, 풍요로워질 거야, 지금을 즐겨라"라고 말해주는 거짓 위로에만 귀를 열고 있습니다. 이것이 영적 타락의 징후입니다. 내 죄를 찌르는 말씀이 들릴 때가 은혜의 때인데, 그들은 그 기회를 발로 차버립니다.
우리는 본질적으로 내 죄를 지적하는 빛보다, 어둠을 사랑하는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에게 오셔서 "회개하라"고 말씀하시며 우리의 아픈 곳을 찌르셨습니다. 그것이 우리를 살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새벽 시간에, 나의 모습을 돌아보고 회개할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깊이 통회하며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님께서 용서하시고 품어 주실 것입니다.
3. 길을 여시는 왕, 예수 그리스도
11절까지 암울하던 분위기가 12절에서 급반전됩니다. 어떻게 반전이 일어납니까? 하나님은 심판 중에도 긍휼을 잊지 않으시고, "야곱아 내가 반드시 너희 무리를 다 모으며... 그들이 한 처소에 있게 하기를 보스라의 양 떼 같이 하며"(12절)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13절에 놀라운 표현이 나옵니다. 1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미가 2:13, 길을 여는 자가 그들 앞에 올라가고 그들은 길을 열어 성문에 이르러서는 그리로 나갈 것이며 그들의 왕이 앞서 가며 여호와께서는 선두로 가시리라
여기서 '길을 여는 자(פָּרַץ, 파라츠)'는 막힌 담을 헐고, 닫힌 성문을 부수어 백성들을 탈출시키는 존재를 의미합니다. 길을 여는 이 분이 바로 바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죄의 감옥에 갇혀, 욕망의 노예가 되어 스스로 나올 수 없는 우리를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죄의 장벽을 깨뜨리셨습니다. 부활하심으로 사망의 문을 여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보다 앞서가시며 "나를 따르라"라고 말씀 하십니다.
결론: 앞서 가시는 왕을 따르십시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설교를 맺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침상에서 자기 욕망을 계획하지만, 결국 그 계획은 무너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영원합니다.
혹시 지금 사방이 막힌 것 같은 답답함 속에 계십니까? 내 힘으로는 도저히 뚫을 수 없는 문제 앞에 서 계십니까? '길을 여시는 자', 우리 왕 예수님을 의지하십시오. 그분이 앞서 가십니다. 우리는 그 뒤를 따르기만 하면 됩니다. 오늘 하루, 내 욕심을 계획하는 하루가 아니라, 앞서 가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따라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우리는 때로 침상에서 헛된 욕망을 꿈꾸며 살아갑니다. 우리의 숨은 탐욕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듣기 좋은 위로보다, 영혼을 깨우는 책망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우리 앞서 행하시며 죄와 사망의 문을 깨뜨리시고 생명의 길을 여시는 왕,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며 오늘 하루도 담대히 따라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은밀한 탐욕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서 정직히 행하게 하소서.
- 달콤한 거짓보다 쓴 진리의 말씀을 사랑하게 하소서.
- 내 십자가를 지고 막힌 길을 여시는 주님만 따라가게 하소서.
-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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