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70장,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
- 새 찬송가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서론: 우리는 정말 자유로운 시대를 살고 있습니까?
오늘날 우리는 인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자유'가 강조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가고 싶은 곳을 가며, 내 생각과 취향을 마음껏 드러내는 것이 최고의 가치가 된 세상입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현대인들의 내면은 그 어느 때보다 무언가에 강하게 묶여 있습니다. 새벽의 정적을 깨고 이 자리에 나오신 성도 여러분, 어제 하루 여러분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우리는 스마트폰의 알고리즘이 이끄는 대로 시간을 빼앗기는 '도파민의 노예'가 되기도 하고, 끝없이 치솟는 물가와 대출 이자 앞에서 '경제적 압박의 노예'가 되어 밤잠을 설칩니다. 뿐만 아닙니다. SNS 속 타인의 화려한 일상과 나를 비교하며 열등감에 시달리거나, 직장 상사의 눈치와 주변의 평판이라는 보이지 않는 사슬에 묶여 진정한 '나'를 잃어버린 채 살아갑니다. "내 인생은 내 것"이라고 외치지만, 정작 내 마음의 평안 하나 내 마음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의 솔직한 모습 아닙니까?
본론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유대인들도 그랬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사실에 엄청난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우리는 남의 종이 된 적이 없다"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화려한 혈통 뒤에 숨겨진 차가운 진실을 들추어내십니다. 그들이 사실은 '죄의 종'이며, 그 죄의 사슬이 그들을 파멸로 이끌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이 새벽, 우리를 옥죄고 있는 보이지 않는 사슬들을 주님 앞에 내려놓기를 원합니다. "자유하고 싶다"는 우리의 막연한 갈망이 어떻게 "진리 안에서의 참된 자유"로 바뀔 수 있는지,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봅시다.
1. 진정한 제자는 말씀의 집 안에 거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31절과 3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요한복음 8:31-32,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여기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거한다(Menō)'는 동사입니다. 이는 단순히 말씀을 한 번 듣거나 지식으로 동의하는 수준을 넘어, 그 말씀 안에 아예 살 집을 짓고 머무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자유를 얻지 못하는 이유는 말씀이 내 삶의 '장식품'이나 '비상약' 정도로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좋을 때만 한 번 들여다보고, 급할 때만 찾는 말씀에는 힘이 없습니다. 진정한 자유는 말씀이 내 삶의 가치관이 되고, 내 모든 선택의 기준이 될 때 시작됩니다.
예수님 자체가 곧 '진리'이십니다. 그분 안에 거할 때, 우리는 비로소 나를 억눌렀던 세상의 기준과 타인의 시선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주님의 말씀 한 구절을 내 마음의 안방에 모셔 들이십시오. 그 말씀이 당신의 생각을 다스릴 때, 비로소 세상이 줄 수 없는 자유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2. 죄의 종이라는 실상을 정직하게 직면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유대인들은 발끈합니다. 33절입니다.
- 요한복음 8:33,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롭게 되리라 하느냐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던 유대인들은 정치적, 혈통적 자유에만 매몰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영적인 실상을 찌르십니다.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종'의 특징은 자기 의지가 없다는 것입니다. 주인이 시키는 대로 해야 합니다. 우리가 왜 미워하지 않기로 다짐하고도 다시 미워합니까? 왜 염려하지 않기로 기도하고도 문을 나서는 순간 다시 걱정에 휩싸입니까? 그것은 우리 안에 죄의 지배력이 여전히 작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합니다. 언젠가는 쫓겨날 신세입니다. 그러나 '아들'은 영원히 거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이 사슬을 끊을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실 수 있습니다. 아들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모든 죄의 대가를 치르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고요한 새벽 시간에 오직 주님 앞에 나아가 정직하게 고백합시다. "주님, 저는 여전히 죄의 습관에 묶여 있는 종입니다.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저를 죄에서부터 벗어나 자유를 누리게 하옵소서."라고 말입니다. 이렇게 겸손하게 주님 앞에서 두 손을 들 때 참된 자유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3. 누구를 따르느냐가 우리의 신분을 증명합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유대인들의 '뿌리' 문제를 다루십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주장하지만, 예수님을 죽이려 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기뻐했던 사람인데, 그들은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38절입니다.
- 요한복음 8:38, 나는 내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말하고 너희는 너희 아비에게서 들은 것을 행하느니라
우리의 신분은 우리가 입으로 내뱉는 고백이 아니라, 우리가 누구의 일을 행하느냐로 증명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고, 진리를 사랑합니다. 반면, 여전히 세상의 가치관과 마귀의 속삭임에 따라 움직인다면 우리는 여전히 그 어둠의 권세 아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단순히 '죄 사함'을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가족'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종의 신분에서 아들의 신분으로, 심판의 대상에서 사랑의 대상으로 우리를 옮겨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아브라함의 육적 혈통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맺어진 영적 가족의 권세를 누려야 합니다. 오늘 여러분의 말과 행동이 여러분의 아버지가 누구인지를 세상에 증명하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결론: 성령의 능력으로 누리는 참된 해방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진리가 주는 자유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자유는 내 마음대로 사는 방종이 아닙니다. 나를 창조하시고 나를 가장 사랑하시는 주님의 말씀 안에 안전하게 머무는 것이 진짜 자유입니다. 물고기가 물 안에 있을 때 가장 자유롭듯, 그리스도인은 예수의 말씀 안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합니다.
이 새벽 기도의 자리에서 성령님을 의지합시다. 내 힘으로는 끊을 수 없는 미움의 사슬, 음란의 사슬, 비교와 열등감의 사슬을 아들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끊어내십시오. 주님은 여러분을 종이 아닌 아들과 딸로 부르셨습니다.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는 이 약속의 말씀을 붙드십시오.
오늘 예배의 자리에서 일어나 세상으로 나아갈 때, 어깨를 펴십시오. 여러분은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닙니다. 진리이신 예수님과 함께 걷는 하나님의 보배로운 자녀입니다. 성령의 권능 안에서 그 자유를 마음껏 누리며, 만나는 이들에게 그 해방의 복음을 전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의 주님, 오늘도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깨워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세상의 유혹과 죄의 습관에 얽매여 종노릇 하던 자였음을 고백합니다. 오직 아들이신 예수님만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실 수 있음을 믿습니다. 오늘 하루, 내 뜻이 아닌 주님의 말씀 안에 거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에 걸맞은 자유와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하나님의 복되신 말씀을 따라서 오늘을 살아가게 하소서.
- 내 안에 여전히 남아 있는 죄의 습관에서 벗어나 자유하게 하소서.
-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상과 욕심과 싸워 승리하게 하소서.
-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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