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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 묵상] 요한복음 3장 1절-15절, 위로부터 오신 생명의 바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2월 6일 묵상] 요한복음 3장 1절-15절, 위로부터 오신 생명의 바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190장, 성령이여 강림하사
  • 새 찬송가 499장, 흑암에 사는 백성들을 보라



서론: 어둠 속의 갈망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간밤에 평안하셨습니까? 우리는 매일 아침 육신의 잠에서 깨어납니다. 하지만 육신이 깨어난다고 해서 영혼이 저절로 깨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겉으로는 아무 문제 없어 보이지만 문득 '내 영혼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깊은 영적 목마름을 느껴본 적이 있으십니까? 오늘 본문에는 그런 목마름을 가진 한 사람이 한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그의 이름은 니고데모입니다. 바리새인이며 유대인의 지도자였습니다. 사회적 지위, 종교적 열심, 도덕적 삶, 지성까지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해 보이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가 '밤에' 예수님께 왔다고 기록합니다(2절). 이는 물리적인 시간뿐 아니라, 그의 영혼의 상태가 어둠 속에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그는 자신의 모든 성취에도 불구하고 영적인 빛을 보지 못했고, 참된 생명을 얻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없는 모든 인간의 실존입니다.

오늘 이 새벽, 주님은 어둠 속에서 찾아온 우리에게 종교적인 조언이 아니라, 생명의 근본적인 변화를 말씀하십니다.



본론


1. 인간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한 하나님 나라

니고데모는 예수님을 '랍비여',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존경을 표합니다. 그는 예수님을 통해 자신의 훌륭한 삶에 뭔가 유익한 가르침을 조금 더 추가하고 싶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의 인사에 동문서답처럼 아주 충격적인 말씀을 하십니다. 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요한복음 3: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여기서 '거듭나다'라는 헬라어 '아노텐'(ἄνωθεν)은 '위로부터 태어나다'라는 뜻입니다. 니고데모는 이 말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다시 태어납니까? 어머니 뱃속에 다시 들어갔다 나옵니까?" (4절) 이것이 인간 지성의 한계입니다.


[2월 6일 묵상] 요한복음 3장 1절-15절, 위로부터 오신 생명의 바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니고데모의 이 반문은 무엇을 보여줍니까? 인간의 종교, 도덕, 철학, 그 어떤 노력으로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신앙생활을 '내 삶을 조금 더 나은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수선하는 것으로는 안 된다. 완전히 새로 태어나야 한다." 우리의 옛 자아는 개선의 대상이 아니라, 죽고 다시 태어나야 할 대상입니다.


2. 성령으로 말미암는 신비한 역사

그렇다면 어떻게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까? 예수님은 "물과 성령으로 나야 한다"(5절)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에스겔 36장에서 약속하신 새 언약의 성취입니다. 물처럼 우리의 죄를 씻어 정결케 하고, 성령께서 우리 안에 오셔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새 마음을 주시는 역사입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역입니다. 8절에서 예수님은 성령의 역사를 '바람'에 비유하십니다.

  • 요한복음 3: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2월 6일 묵상] 요한복음 3장 1절-15절, 위로부터 오신 생명의 바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우리는 바람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바람을 만들 수도 없습니다. 단지 바람이 불 때 나뭇잎이 흔들리는 것을 보고 바람의 존재를 알 뿐입니다. 거듭남이 이와 같습니다. 내가 결심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위로부터 성령의 바람이 불어와야 합니다. 이 새벽,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내 노력을 내려놓고 이 성령의 바람 앞에 서는 것입니다. "주님, 제 영혼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옵소서. 메마른 뼈 같은 제 심령에 성령의 바람이 불게 하옵소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3. 거듭남의 유일한 길, 십자가

니고데모는 여전히 이해하지 못해 "어찌 그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9절)라고 묻습니다. 예수님은 이 놀라운 거듭남이 어떻게 가능한지, 그 근거를 구약의 한 사건을 통해 설명하십니다. 14절과 15절입니다.

  • 요한복음 3:14-15,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범죄하여 불뱀에 물려 죽어갈 때, 살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였습니다. 모세가 장대 위에 매달아 놓은 놋뱀을 쳐다보는 것이었습니다. 독을 빼내는 노력을 하거나, 뱀과 싸우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믿음으로 쳐다보는 자는 살았습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죄의 독이 퍼져 영적으로 죽어있는 우리가 다시 태어나는 길은, 십자가 높이 들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뿐입니다. 나의 의로움, 나의 자격을 내려놓고 오직 십자가에서 내 죄를 대신 지신 예수님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때, 성령께서 우리 안에 임하시어 우리를 거듭나게 하십니다.



결론: 새벽의 초청


말씀을 맺습니다. 니고데모는 밤에 찾아왔지만, 예수님은 그에게 영원한 아침을 선물하고 싶으셨습니다. 오늘 이 새벽, 주님은 동일하게 우리를 초청하십니다. 당신의 신앙은 니고데모처럼 종교적인 열심과 지식에 머물러 있지는 않습니까? "이만하면 되었다"는 자기 의에 빠져 있지는 않습니까? 거듭남은 한 번의 과거 경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매일 성령의 새롭게 하심이 필요합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나의 노력이 아닌 위로부터 오시는 성령의 능력을 의지합시다. 죄의 유혹이 올 때마다, 삶이 지칠 때마다 광야의 놋뱀처럼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봅시다. 그때 주시는 영생의 기쁨이 오늘 여러분의 하루를 이끌어 가시길 축원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의 주님, 어둠 속에 있던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십자가 대속의 은혜로 새 생명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종교적 열심이나 의가 아니라 오직 주님의 은혜로 구원받았음을 고백합니다. 날마다 성령의 바람으로 우리 심령을 새롭게 하시고, 오직 십자가의 예수님만 바라보며 영생을 누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성령의 바람으로 날마다 내 삶을 새롭게 하소서.
  • 나의 의를 버리고 주의 십자가만 바라보게 하소서.
  • 영적 어둠에 있는 이웃에게 복음의 빛을 전하게 하소서.
  •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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