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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 묵상] 요한복음 4장 1절-14절, 목마른 인생, 생수의 근원을 만나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2월 9일 묵상] 요한복음 4장 1절-14절, 목마른 인생, 생수의 근원을 만나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01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
  • 새 찬송가 407장,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서론: 인생의 타는 목마름을 안고 나온 당신에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새벽, 어떤 마음의 갈증을 안고 기도의 자리에 나오셨습니까?

우리는 모두 무언가에 목말라하며 살아갑니다.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 조금 더 안정된 경제력, 자녀의 성공, 혹은 타인의 인정과 사랑... 우리는 마치 타는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 매일 우물을 찾는 사람들과 같습니다. "오늘 하루만 잘 넘기면, 이번 문제만 해결되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버티지만, 정작 그 문제가 해결되어도 곧 또 다른 목마름이 우리를 찾아옵니다. 새벽 공기를 가르며 이 자리에 나온 여러분의 마음속에 있는 그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가 바로 오늘 본문이 말하는 '갈증'의 시작점입니다.



본론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사마리아 여인'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단순히 도덕적으로 흠이 있는 한 여인의 회개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것은 인생의 근원적인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 친히 먼 길을 걸어오신 하나님의 열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 영혼의 묵은 갈증이 해갈되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2월 9일 묵상] 요한복음 4장 1절-14절, 목마른 인생, 생수의 근원을 만나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1. 반드시 만나야 할 분이 찾아오셨습니다.

오늘 본문 4절은 아주 독특한 표현으로 시작합니다. 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요한복음 4:4,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

사마리아.... 당시 유대인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을 부정하게 여겨서 먼 길을 돌아갔습니다. 지리적으로는 사마리아를 통과하는 것이 빠르지만, 종교적·민족적 이유로 '결코 통과해서는 안 되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예수님이 반드시 그곳을 가셔야 했다고 기록합니다.

여기서 '하여야 하겠는지라'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데이(ἔδει, 반드시 ~해야 한다)'는 하나님의 거부할 수 없는 계획과 의지를 나타낼 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즉, 예수님이 사마리아에 가신 것은 단순히 길이 가까워서가 아닙니다. 그곳에 반드시 만나야 할 한 영혼, 세상의 어떤 것으로도 갈증을 채우지 못해 타 들어가는 심정으로 우물가에 앉아 있을 그 여인을 만나기 위한 '거룩하고도 특별한 방문'이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을 찾아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주님이 먼저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 우리가 세상 우물가에서 방황하고 있을 때, 주님은 유대인의 자존심과 모든 장벽을 깨뜨리고 우리 인생이라는 사마리아로 들어오셨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이 새벽에 기도하는 것은 여러분의 의지 같지만, 사실 주님이 여러분을 이 자리에 부르신 것입니다. 주님은 여러분의 아픔, 남에게 말 못 할 사정, 반복되는 실패를 다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오늘 너를 반드시 만나야겠다." 이 주님의 '필연적인 사랑' 앞에 여러분의 마음을 여시길 바랍니다.


[2월 9일 묵상] 요한복음 4장 1절-14절, 목마른 인생, 생수의 근원을 만나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2. 세상의 우물은 다시 목마르게 합니다.

예수님은 여인에게 물을 좀 달라고 하시며 대화를 시작하십니다. 그리고 13절에서 놀라운 말씀을 주십니다.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 요한복음 4: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여기서 '이 물'은 야곱의 우물물을 의미하지만, 동시에 우리가 의지하는 세상의 모든 자원을 상징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가져도, 우리의 마음에는 진정한 만족을 얻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가장 뜨거운 정오에 물을 길으러 왔습니다. 그녀에게 물은 생존의 수단이었고, 그녀가 가졌던 다섯 남편은 아마도 그녀의 삶을 지탱해 줄 '사랑의 우물'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남편이 다섯이나 바뀌어도 그녀의 목마름은 가시지 않았습니다. 지금 있는 남편도 남편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세상이 주는 즐거움은 '바닷물'과 같습니다. 마시면 마실수록 더 갈증이 납니다. 돈의 우물, 명예의 우물, 자녀의 우물은 잠시 시원함을 줄 순 있어도 영원한 만족을 주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헛된 우물에서 헛수고하는 것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래서 참된 생수가 되시는 당신 자신을 소개하십니다.

여러분을 다시 목마르게 하는 '그 우물'은 무엇입니까? "이것만 있으면 행복할 텐데"라고 생각하는 그 대상이 사실은 여러분을 더 목마르게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이 시간, 헛된 두레박을 내려놓으십시오. 다시 목마를 수밖에 없는 세상의 자원을 의지하는 마음을 회개하고, 영원히 마르지 않는 주님의 은혜를 구하십시오.


3. 속에서 솟아나는 생수의 은혜를 누리십시오.

드디어 예수님은 복음의 핵심을 선포하십니다. 14절 말씀을 같이 읽겠습니다.

  • 요한복음 4: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세상의 물은 밖에서 안으로 부어야 하지만, 예수님이 주시는 물은 우리 '속에서' 솟아납니다. 이것은 환경이 바뀌어서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근원이 바뀌어서 환경을 이기는 기쁨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솟아나다'(ἅλλεσθαι, 할레스따이)라는 단어는 '뛰어오르다'는 뜻입니다. 역동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생명력을 의미합니다. 이 물은 훗날 요한복음 7장에서 성령님을 가리키는 것으로 밝혀집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의 보혈로 씻음 받은 자 안에는 성령의 샘물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더 이상 밖에서 채워줄 대상을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됩니다. 내 안의 주님 한 분만으로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 생수를 우리에게 주시기 위해, 십자가 위에서 "내가 목마르다"고 외치셨습니다. 생수의 근원이신 분이 목마름의 형벌을 당하심으로, 우리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권리를 얻게 된 것입니다. 그분이 십자가에서 쏟으신 물과 피가 오늘 우리 영혼을 적시는 생수가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기도합시다. "주님, 내 안에서 성령의 샘물이 솟구치게 하옵소서! 상황은 힘들고 광야 같을지라도 내 영혼은 주님으로 인해 기뻐하게 하옵소서!" 이 생수를 마신 자는 더 이상 세상에 구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생수가 필요한 다른 이들에게 이 물을 흘려보내는 축복의 통로가 됩니다.



결론: 빈 항아리를 버려두고 달려가십시오


오늘 본문 이후의 말씀을 보면, 여인은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달려가 예수를 전합니다. 가장 소중히 여겼던 생존의 도구를 내려놓을 만큼 큰 기쁨을 발견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이 새벽예배가 여러분의 '물동이'를 내려놓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걱정의 물동이, 욕심의 물동이, 상처의 물동이를 내려놓으십시오. 그리고 우리 주님이 주시는 영원한 생수를 마십시오. 성령의 충만함을 입으십시오.

오늘 하루, 여러분이 만나는 사람들에게 "내가 만난 예수님"을 전하는 생수의 통로로 사시길 축복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직장에 여러분 안에 흐르는 그 기쁨의 샘물이 흘러가 메마른 땅이 살아나는 역사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의 주님, 메마른 우물가에서 방황하던 저를 친히 찾아와 주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이 주는 물에 중독되어 더 큰 목마름 속에 살던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이제 예수 그리스도라는 영원한 생수를 마십니다. 내 안에서 성령의 샘물이 솟구치게 하사, 환경을 이기는 기쁨과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삶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내 안의 헛된 우상을 깨닫고 회개하게 하소서.
  • 성령의 생수가 내 영혼에 가득하게 하소서.
  • 복음의 장벽을 허무는 사랑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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