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14장,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 새 찬송가 191장, 내가 매일 기쁘게
서론: 새벽을 깨우는 갈증
오늘 새벽을 깨우고 주님 앞에 나온 우리 모두에게, 주께서 하늘의 위로와 평강을 부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성도 여러분, 평안하십니까? 이 새벽, 여러분은 어떤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오셨습니까? 우리가 새벽마다 잠을 깨며 물 한 잔을 마시듯, 우리의 영혼도 매일 아침 채워지지 않는 갈증을 느낍니다. "오늘 하루도 버텨낼 힘이 있을까?", "이 근심은 언제쯤 끝이 날까?" 현대인들의 삶은 마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같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정오의 뜨거운 태양 아래, 아무도 찾지 않는 시간에 우물을 찾은 한 여인이 등장합니다. 그녀는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생존의 물'을 길으러 왔지만, 그곳에서 '생명의 주인'을 만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직장 문제, 자녀 걱정, 관계의 아픔이라는 '생활 키워드'를 들고 주님 앞에 섰을 때, 주님은 단순히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분을 넘어 우리 존재의 근원을 만져주십니다. 오늘 이 새벽, 우리를 먼저 찾아와 기다리고 계신 예수님을 만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본론
1. 숨기고 싶은 과거를 대면하시는 주님
여인은 예수님께 "그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15절). 여전히 육체적인 편리함에 머물러 있는 여인에게 주님은 갑자기 엉뚱한 말씀을 하십니다. 16절을 보십시오.
- 요한복음 4:16, 이르시되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
이 말씀은 여인의 가장 아픈 곳을 찌르는 송곳 같았습니다. 그녀에게는 남편이 다섯이 있었고 지금 사는 이도 남편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왜 굳이 이 수치스러운 사실을 들춰내실까요? 그것은 진정한 생수를 마시기 위해서는 반드시 죄의 문제를 직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배의 자리에 나올 때 거룩한 가면을 씁니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의 '남편'이 무엇인지 물으십니다. 내가 하나님보다 더 의지했던 돈, 성공, 자존심, 혹은 숨겨둔 중독들... 그것들이 우리를 목마르게 합니다.
주님은 정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치료하기 위해 우리의 환부를 드러내십니다. 여러분의 '남편'은 무엇입니까? 오늘 이 새벽, 정직하게 주님 앞에 그 결핍을 내놓으십시오. 주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모습 그대로를 받아주십니다.
2. 장소가 아니라 대상으로, 예배의 본질
죄의 문제가 드러나자 여인은 당황하여 화제를 '예배 장소'로 돌립니다(19-20절). "우리는 이 산에서 예배하는데 당신들은 예루살렘이라고 합니다. 어디가 맞습니까?" 이것은 전형적인 '종교적 회피'입니다. 본질적인 내면의 변화보다는 형식과 장소에 집착하는 모습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예배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십니다. 2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요한복음 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예배는 그리심 산이냐 예루살렘이냐의 'where'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에게 어떻게 드리느냐의 'Who'와 'How'의 문제입니다. '영으로' 드린다는 것은 인간의 감정적 흥분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에 나를 맡기는 것입니다. '진리로' 드린다는 것은 인간의 철학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드리는 것입니다.
새벽예배의 자리에 앉아 있다고 해서 다 예배자가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이 성령과 진리로 반응하고 있는가? 장소라는 형식 뒤에 숨지 마십시오. 오늘 여러분의 심령이 거룩한 성전이 되어 하나님을 대면하시길 바랍니다.
3. "내가 그라" - 기다림의 종지부
마지막으로 여인은 메시아가 오시면 모든 것을 알려주실 것이라고 말합니다(25절). 그때 예수님은 요한복음 전체에서 가장 충격적이고 은혜로운 선언을 하십니다. 2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요한복음 4: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
"내가 그라(Ego Eimi)." 이 말씀은 "내가 바로 네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그 생수다. 내가 바로 네 인생의 모든 갈증을 해결할 창조주 하나님이다"라는 선포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이 새벽에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내가 너의 위로자다. 내가 너의 구원자다. 내가 너의 길이다." 이 주님을 만날 때, 우리는 비로소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달려갈 수 있는 자유를 얻게 됩니다.
결론: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의 삶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한 여인의 인생이 어떻게 완전히 뒤바뀌었는지 목격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그녀의 가장 큰 변화가 무엇입니까? 성경은 그녀가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뛰어갔다고 기록합니다. 생존을 위해 그토록 소중히 붙들고 있던 물동이가, 이제 메시아를 만난 기쁨 앞에서는 더 이상 우선순위가 아니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의 능력입니다. 우리가 그토록 집착하던 세상의 가치들, 나를 증명하려 했던 수많은 장식물이 주님의 영광 앞에서는 그 빛을 잃게 됩니다.
예수님은 지금 이 새벽에도 우리에게 선포하십니다. "내가 그라(Ego Eimi)." 여러분이 두려워하는 그 경제적인 문제 앞에서, 홀로 눈물짓는 그 고립된 자리에서 주님은 여전히 생수의 근원으로 서 계십니다. 이제 우리는 이 예배의 자리를 나설 때, 어제의 무거운 물동이를 그대로 짊어지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주신 영원한 생수를 마신 기쁨으로 세상 속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하신 말씀을 가슴에 새기십시오. 오늘 여러분의 일터가 예배의 자리가 되고, 여러분의 가정이 성령이 임재하는 지성소가 되기를 바랍니다.
때때로 세상은 다시 우리를 목마르게 할 것입니다. 사람들의 비난이나 예기치 못한 고난이 우리를 찾아올 때, 오늘 이 새벽에 만난 예수님을 기억하십시오.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은 마르지 않는 샘물이 되어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실 것입니다. "내가 그라"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하루 종일 묵상하며, 그분이 주시는 평안 안에서 당당하게 걸어가십시오. 여러분은 더 이상 수치스러운 과거의 노예가 아니라, 하나님을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거룩한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여, 오늘 하루도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의 삶을 살아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의 주님, 타는 목마름으로 우물을 찾던 우리를 먼저 찾아와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새벽 시간, 우리의 부끄러운 과거와 허물을 가리지 않고 주님의 빛 앞에 내어놓습니다. 형식적인 종교인이 아닌, 성령과 진리로 반응하는 참된 예배자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내가 그라"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붙잡고 세상 속에서 생수의 강을 흘려보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내 마음 속에 여전히 남아 있는 내면의 우상을 버리게 하소서.
-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된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
- 가족과 이웃에게 예수님이라는 생수를 전하게 하소서.
-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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