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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묵상] 창세기 41장 1절-24절, 하나님의 시계는 멈추지 않습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5월 12일 묵상] 창세기 41장 1절-24절, 하나님의 시계는 멈추지 않습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34장, 귀하신 친구 내게 계시니
  • 새 찬송가 431장, 주 안에 기쁨 있네



서론: 인생의 겨울, 하나님의 시계를 바라보십시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새벽에도 우리 주님 안에서 참 기쁨을 발견하고 친구 되신 주님과 동행하는 축복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오늘 우리는 '인생의 기다림'이라는 주제 앞에 서 있습니다.

역사학자 헤로도토스는 이집트를 가리켜 "나일강의 선물"이라고 불렀습니다. 나일강이 정기적으로 범람하며 비옥한 땅을 만들어 주어야만 그 거대한 문명이 유지될 수 있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성도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그 풍요의 상징인 나일강조차 하나님이 허락하신 가뭄 앞에서는 한순간에 '죽음의 강'으로 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이와 참 닮았습니다. 금방이라도 해결될 것 같던 자녀 걱정, 부쩍 약해진 몸의 통증, 그리고 은퇴 후의 막막한 앞날까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수많은 변수들이 불쑥불쑥 우리를 찾아와 불안하게 만듭니다. 그럴 때면 우리 입에선 이런 탄식이 절로 나옵니다. "하나님, 도대체 언제까지입니까? 저를 잊으신 것은 아닙니까?"라고 말입니다.


[5월 12일 묵상] 창세기 41장 1절-24절, 하나님의 시계는 멈추지 않습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본론


오늘 본문은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됩니다. 요셉이 감옥에서 보낸 '만 2년'이 지난 시점입니다. 인간의 시계로는 모든 것이 멈춘 것 같고 소망이 끊어진 시간이었지요. 하지만 여러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시계는 멈췄을지 몰라도, 하나님의 시계는 단 1초의 오차도 없이 구원을 향해 변함 없이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를 흔드는 삶의 파도 너머에서 여전히 역사의 키를 잡고 계신 하나님의 신실한 손길을 발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1. 인간의 한계 위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먼저 1절부터 8절은 아무리 큰 권세를 가졌다 할지라도, 걱정과 근심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증명하고 있습니다. 8절을 보십시오.

  • 창세기 41:8, 아침에 그의 마음이 번민하여 사람을 보내어 애굽의 점술가와 현인들을 모두 불러 그들에게 그의 꿈을 말하였으나 그것을 바로에게 해석하는 자가 없었더라

당대 최고의 권력자였던 바로가 꿈 하나 때문에 잠을 설치며 번민에 빠집니다. 여기서 '번민'(פָּעַם, 파암)이라는 단어는, 재촉 당하고 압박 당하여 마음이 망치로 두들겨 맞은 듯한 극심한 고통을 의미합니다. 세상의 모든 부와 명예를 가졌어도, 하나님이 평안을 거두시면 인간은 한낱 꿈 하나에도 무너질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라는 것이지요.

이집트의 술객들과 박사들이 달려왔지만 아무도 그 꿈을 해석하지 못합니다. 이것이 세상 지혜의 한계입니다. 여러분, 지금 여러분의 밤잠을 설치게 하는 문제는 무엇입니까? 세상적 명상으로, 수행으로 혹은 이론과 사람의 조언으로 해결될까요? 내 힘으로, 내 지혜로 해결하려 하면 할수록 우리의 번민은 깊어질 뿐입니다.

그러나 성도 여러분, 낙심하지 마십시오. 인간의 지혜가 끝나는 그 자리가 바로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되는 자리인 줄 믿습니다. 오직 하늘의 계시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 영혼의 근본적인 갈급함을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문제를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앞에 온전히 내려놓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평강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5월 12일 묵상] 창세기 41장 1절-24절, 하나님의 시계는 멈추지 않습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2. 침묵의 시간을 찬송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기다리십시오.

두 번째로, 하나님의 '카이로스'(καιρός), 즉 하나님의 때를 주목해 보십시오. 2년 전, 요셉의 간절한 부탁을 까맣게 잊고 있었던 술 맡은 관원장의 기억이 하필 '지금' 되살아납니다. 9절을 보십시오.

  • 창세기 41:9, 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오늘 내 죄를 기억하나이다

"내가 오늘 내 허물을 기억하나이다."라는 술 맡은 관원장의 고백! 성도 여러분, 이것이 과연 우연일까요? 아닙니다. 이것은 철저한 하나님의 시간표입니다. 요셉에게 지난 2년은 억울하고 고통스러운 침묵의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는 그 시간이 요셉을 애굽의 지도자로 연단하시고, 하나님의 역사를 이룰 '최적의 때'를 채우시는 준비의 시간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보십시오. 십자가의 참혹한 고난과 무덤 속의 3일의 고요한 침묵을 통과하신 뒤에야 부활의 영광에 이르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기다림은 결코 버려진 시간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담기 위해 우리의 그릇을 깨끗이 닦는 축복의 시간인 줄 믿습니다.

혹시 "나는 하나님께 잊혀졌다"라고 느끼며 눈물 짓고 계신 분이 있습니까?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은 가장 강력하게 하나님의 마음속에 기억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위해 가장 좋은 때를 조율하고 계심을 믿고 끝까지 인내하며 승리하시기를 소망합니다.


[5월 12일 묵상] 창세기 41장 1절-24절, 하나님의 시계는 멈추지 않습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3.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하십니다"라고 고백하십시오

마지막으로 요셉의 위대한 신앙 고백을 보십시오. 13년의 종살이와 감옥 생활을 한꺼번에 끝낼 절호의 기회가 왔습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제가 꿈 해석의 전문가입니다"라고 자기를 과시했을 텐데, 요셉은 무엇이라 말합니까? 16절을 우리 함께 읽겠습니다.

  • 창세기 41:16,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

'내가 아니라(בלעדי, 빌아데이)!' 이 짧은 고백이 요셉을 요셉 되게 했습니다. 그는 바로 왕이라는 세상 권력 앞에서 비굴하지 않았고, 동시에 자기를 높이지도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땅에 오셔서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삶의 매듭이 풀리고 문제가 해결될 때, "내가 했다"는 유혹을 단호히 뿌리치십시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라는 이 겸손한 고백이 터져 나올 때, 세상은 여러분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결론: 하나님의 신실한 시간표를 온전히 신뢰하십시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씀을 맺겠습니다.

요셉을 어두운 감옥에서 끌어내어 왕 앞에 당당히 세우신 그 하나님이 바로 오늘 여러분의 아버지이십니다. 인생의 흉년이 올 것 같은 두려움 속에 계십니까? 혹은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을 지나고 계십니까?

부디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시계는 단 한 번도 멈춘 적이 없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요셉처럼 그분 앞에 설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원망의 옷을 벗고, 소망의 의복으로 갈아입으며 하나님이 부르실 '그날'을 준비하십시오.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며, 오늘 하루도 내 삶의 주권을 하나님께 완전히 맡깁시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여러분의 삶에 가장 확실하고 '평안한 대답'을 주실 줄 믿습니다. 이 은혜가 여러분의 삶에 가득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기나긴 침묵의 시간 속에서도 저희를 잊지 않으시고 완벽한 타이밍에 일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바로의 번민과 같은 세상의 소란 속에서 오직 주님의 음성만을 듣게 하소서. 요셉처럼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하십니다"라는 고백으로 살아가며, 저희를 통해 세상이 생명의 떡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주께서 지금도 가장 좋은 때를 예비하고 계심을 믿는 믿음을 주소서.
  • 인생 속에서 내 지혜와 경험을 내려 놓고 겸손히 주를 보며 살게 하소서.
  • 가족과 직장과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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