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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일 묵상] 창세기 41장 25절-36절, 영적 기근을 대비하는 지혜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5월 13일 묵상] 창세기 41장 25절-36절, 영적 기근을 대비하는 지혜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69장, 죄짐 맡은 우리 구주
  • 새 찬송가 365장, 마음속에 근심 있는 사람



서론: 역사의 주관자를 향한 신뢰의 아침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새벽에도 영적으로 깨어 기도하며 마음의 모든 근심들과 짐들을 주님께 내려 놓는 시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인생을 가만히 돌아보면, 참으로 기막힌 일들이 많습니다. 어떤 때는 하는 일마다 술술 풀리는 '풍년'의 계절을 지나는 것 같다가도, 또 어떤 때는 예기치 못한 사고나 질병, 자녀의 문제로 앞이 캄캄해지는 '흉년'의 파도가 우리를 덮치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역사적으로 보아도 그렇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참으로 처절한 흉년의 시기를 지나왔습니다. 1950년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우리 부모님 세대는 당장 먹을 쌀 한 톨이 부족한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하지만 그분들은 주저앉지 않으셨지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라는 원대한 준비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번영의 기초를 닦으셨습니다. 쌀 한 톨을 아껴 고속도로를 놓고 공장을 세웠던 그 '준비성'이 있었기에 우리 자녀들이 이만큼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5월 13일 묵상] 창세기 41장 25절-36절, 영적 기근을 대비하는 지혜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본론


오늘 본문은 바로 그 '준비의 지혜'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수의 신분에서 순식간에 제국의 운명을 짊어진 총리로 우뚝 선 요셉의 이야기는, 한 개인의 성공 신화이기에 앞서서 중요한 교훈을 우리에게 전해 줍니다. 바로 역사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온 세상에 선포하는 말씀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이 새벽에 이 진리를 마음에 꼭 새기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며, 성도는 그분의 지혜로 영적 흉년을 대비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인생의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며 노년을 준비하시는 성도님들께 권면합니다. 지금은 세상의 재물과 명성을 쌓는 시간보다, 하나님 나라의 창고에 '기도의 눈물'과 '말씀의 확신'을 저축해야 할 때인 줄 믿습니다.


1. 모든 일을 정하시고 행하시는 하나님

오늘 본문에서 요셉은 바로 왕 앞에 당당히 서서 꿈의 의미를 설명합니다. 25절을 보십시오.

  • 창세기 41:25, 요셉이 바로에게 아뢰되 바로의 꿈은 하나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심이니이다

그리고 32절에서는 꿈을 두 번이나 겹쳐 꾸게 하신 이유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기 때문"이라고 강조합니다.

당시 애굽 사람들은 나일강이 그들의 생명을 주관한다고 믿었습니다. 나일강의 강물이 넘치는 유무에 따라 한 해의 농사가 결정되었기에 나일강을 신처럼 숭배했지요. 그러나 요셉은 제국의 심장부에서 선포합니다. "나일강이 아니라,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만이 이 모든 기근과 풍요를 결정하시는 분입니다!"

여기서 '정하셨다'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나콘'(נכון)이라고 합니다. 결코 변개할 수 없는 하나님의 작정, 즉 '확정된 계획'을 뜻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하나님의 '확정'은 우리에게 가장 큰 복음이 됩니다. 하나님은 인류가 죄로 인해 죽어갈 것을 아시고, 창세 전부터 우리를 구원할 계획을 '확정'하셨습니다. 십자가 사건은 우연히 일어난 비극이 아닙니다. 우리를 살리기 위해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장 확실한 구원 사건인 줄 믿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삶에 이해할 수 없는 흉년이 찾아와 괴로워하고 계십니까?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그 일을 이미 알고 계시며,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한 계획을 이미 세워두셨습니다. 하나님의 시간표에는 단 하나의 오차도 없습니다. 역사의 주관자를 온전히 신뢰할 때, 우리는 비로소 삶의 불안을 이기고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 믿음으로 승리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5월 13일 묵상] 창세기 41장 25절-36절, 영적 기근을 대비하는 지혜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2. 풍년의 때에 흉년을 준비하는 지혜

요셉은 단순한 해몽가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그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합니다. 풍년의 소출 중 5분의 1을 거두어 각 성읍에 비축하라고 말합니다. 36절에 무엇이라고 권면하고 있습니까?

  • 창세기 41:36, 이와 같이 그 곡물을 이 땅에 저장하여 애굽 땅에 임할 일곱 해 흉년에 대비하시면 땅이 이 흉년으로 말미암아 망하지 아니하리이다

요셉의 지혜는 바로 '청지기적 관리'에 있었습니다. 풍년의 풍요에 취해 방탕하게 낭비하지 않고, 장차 올 결핍의 때를 위해 현재의 자원을 소중히 비축하는 마음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명철이란, 미래의 위기를 오늘 준비하는 능력입니다.

이 모습 속에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합니다. 요셉이 곡물을 저장하여 굶주린 세상을 구원했듯이,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몸을 찢고 피를 흘려 우리를 위한 '영생의 양식'을 친히 비축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자는 어떤 환난의 날에도 결코 주리지 않는 하늘의 양식을 소유한 사람인 줄 믿습니다.

여러분, 그렇다면 지금 여러분의 '영적 창고'는 어떠합니까? 지금은 은혜를 받을 만한 때요, 풍성한 은혜의 계절입니다. 이 풍년의 때에 여러분은 기도의 분량을 채우고 계십니까?

건강이 쇠하고 기억력이 흐려지는 노년의 날이 오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암송하십시오. 기력이 있을 때 기도의 근력을 키워두십시오. 그것이 다가올 영적 기근을 이겨낼 유일한 힘입니다. 은혜가 있을 때 더 깊이 무릎 꿇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5월 13일 묵상] 창세기 41장 25절-36절, 영적 기근을 대비하는 지혜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맺고자 합니다.

요셉이 바로 앞에 서기까지, 그는 차가운 감옥 바닥에서 2년이라는 세월을 더 기다려야 했습니다. 억울하지 않았겠습니까? 하지만 요셉은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자신의 지혜를 갈고 닦았습니다. 마침내 그가 바로 앞에 섰을 때, 바로는 요셉을 보고 감탄하며 고백합니다. 41장 38절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우리 사람의 힘으로는 다가올 인생의 흉년을 막을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마십시오. 우리 안에 계신 성령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고 우리를 도우십니다.

오늘 이 새벽,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며 이렇게 기도합시다.

"주님, 제 인생의 풍년과 흉년을 주관하시는 분이 오직 하나님임을 믿습니다. 내게 주신 은혜를 낭비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혜롭게 저축하게 하소서. 무엇보다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내 마음에 가득 채워, 어떤 시련 속에서도 넉넉히 승리하게 하옵소서."

이 믿음의 고백으로 세상 속에서 당당히 살아가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만물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우리 인생의 모든 계절을 주관하시니 감사합니다. 풍요로울 때 교만하지 않고, 결핍의 때에 낙심하지 않는 요셉의 믿음을 우리에게 주옵소서. 성령의 감동으로 다가올 영적 흉년을 준비하게 하시고, 생명의 떡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나누는 복된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삶이 주님의 지혜로 풍요로워지게 축복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적인 통치하심을 온전히 신뢰하게 하소서.
  • 새벽을 깨우며 영적인 양식을 미리 쌓아가게 하소서.
  • 복음을 전함으로 생명을 살리는 복음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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