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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 묵상] 시편 12편 1절-8절, 일곱 번 단련한 여호와의 말씀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7월 12일 묵상] 시편 12편 1절-8절, 일곱 번 단련한 여호와의 말씀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00장, 달고 오묘한 그 말씀
  • 새 찬송가 413장, 내 평생에 가는 길



서론


여러분, 어제 하루 동안 세상에서 어떤 말들을 들으셨나요? 스마트폰을 켜자마자 쏟아지는 자극적인 뉴스들과 SNS의 화려한 과장 광고들, 혹은 직장에서 누군가가 툭 던진 가시 돋친 한마디에 온종일 마음이 쓰이진 않으셨습니까? 단톡방에서 오가는 가벼운 뒷담화나 교묘하게 포장된 거짓말에 마음이 상해 밤잠을 설쳐본 적이 있으신가요?

우리는 참 많은 말 속에 파묻혀 살아갑니다. 그런데 참 신기하지요. 그 수많은 말 중에서 정작 내 상한 영혼을 진심으로 채워주고 끝까지 책임져 줄 '진실한 말'을 찾기란 사막에서 바늘을 찾는 것만큼이나 어렵습니다.

인류 역사상 최초의 말의 전쟁은 에덴동산에서 일어났습니다. 간교한 뱀은 하와에게 다가와 아주 달콤하고 매끄러운 목소리로 속삭였습니다. "하나님이 진짜로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하시더냐?"라며 하나님의 말씀을 교묘하게 비틀어 의심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이처럼 세상의 거짓은 역사가 아주 깊고, 그 파괴력 또한 어마어마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시편 12편의 다윗도 바로 이러한 세상의 악한 말들이 주는 공격 속에서 깊은 고독과 아픔을 느끼며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고 있습니다.



본론


1. 거짓과 아첨이 판치는 세상에서의 탄식

다윗은 사방을 둘러보아도 믿을 사람이 단 한 명도 보이지 않는 기가 막힌 현실을 보며 탄식을 쏟아냅니다. 본문 1절입니다.

  • 시편 12:1, 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 없어지나이다

다윗이 보기에, 세상에 진실하게 살아가는 이들은 모두 자취를 감춘 것만 같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2절을 보면, 사람들이 이웃에게 빈말을 건네고,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악인들은 상대방과 진심으로 소통하려고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목적은 오직 하나, 상대를 자신들의 뜻대로 움직이고 다스리기 위한 '조종(manipulation)'에 있습니다.

그들이 가진 "두 마음"은 원래 원어로 보면 "한 마음과 또 다른 마음(a heart and a heart)"을 뜻합니다. 겉으로는 웃으며 아첨하지만 속으로는 딴생각을 품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이중적인 태도는 남을 속일 뿐만 아니라, 결국 자기 자신까지 속이는 이중 사고에 빠지게 만들어 그 인격 전체를 산산조각 내버립니다.

그런데 세상은 이런 교활한 큰소리를 대단한 능력이라고 칭송합니다. 그들은 자랑스럽게 떠듭니다. "우리의 혀가 이길 것이다! 우리 입술은 우리 마음대로 쓸 수 있는데, 우리를 간섭할 자가 대체 누구란 말이냐!"

에덴동산의 뱀으로부터 시작된 이 악한 입술의 무기는 구약의 거짓 선지자들을 지나, 마지막 날에 온 세상을 무섭게 미혹할 적그리스도의 입으로 이어지며 지금도 성도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거센 말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어떤 모습으로 서 계셨습니까? 주님께서 빌라도의 법정에 홀로 서셨을 때, 수많은 대제사장과 종교 지도자들은 온갖 거짓 증언과 간사한 모함의 말로 주님을 공격했습니다. 그러나 온 우주의 진리이신 예수님은 그 거짓의 소란함 앞에서 오히려 깊은 침묵을 선택하셨습니다. 세상의 어떤 요란한 거짓말도 하나님의 신실하신 구원 약속을 꺾을 수 없음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세상의 자랑하는 혀를 십자가의 묵묵한 사랑으로 완전히 부끄럽게 만드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 단톡방의 시끄러운 수다나 우리를 무너뜨리려는 비난의 말에 내 마음을 조금도 내어줄 필요가 없습니다.


[7월 12일 묵상] 시편 12편 1절-8절, 일곱 번 단련한 여호와의 말씀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2.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여호와의 말씀

세상의 거짓에 상처받아 신음하는 우리를 향해, 하나님께서 드디어 침묵을 깨고 자리에서 일어나십니다. 본문 5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 시편 12:5, 여호와의 말씀에 가련한 자들의 눌림과 궁핍한 자들의 탄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제 일어나 그를 그가 원하는 안전한 지대에 두리라 하시도다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의 악한 말들에 상처를 입고 홀로 끙끙 앓으며 내뱉는 그 작은 신음 소리를 결코 가볍게 넘기지 않으십니다. 주님은 즉시 일어나사 우리를 품으시고, 악인들이 감히 범접하지 못할 가장 안전한 보호막 속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그러면서 시인은 하나님의 구원 약속을 이 세상의 말들과 대조하며 이렇게 높여 노래합니다. 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시편 12:6,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

악인들의 말은 속이 텅 빈 빈말이요 교묘하게 포장된 독약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히 차원이 다릅니다. 진흙으로 만든 도가니에서 뜨거운 불길로 은을 일곱 번이나 걸러내어, 단 하나의 불순물도 남기지 않은 가장 순수한 진짜 은처럼, 하나님의 모든 약속은 100% 확실하고 순결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단 한 방울의 속임수도, 한 치의 오차도 섞여 있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이 순결한 약속을 온몸으로 직접 증명해 보이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조롱 섞인 아첨의 말로 "네가 만약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라"며 마지막까지 흔들어댔지만, 주님은 십자가를 묵묵히 지켜내시며 "다 이루었다" 하고 외치셨습니다. 이 짧은 선포야말로 인류 역사상 가장 순결하게 단련된 복음의 음성이었습니다. 주님은 약속대로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단 하나의 불순물도 없는 생명의 진리임을 온천하에 밝히 보여주셨습니다.

물론 우리의 현실은 오늘 본문 8절의 고백처럼 여전히 답답해 보일 수 있습니다. 세상은 여전히 비열함이 판을 치고, 악인들이 어깨를 으쓱거리며 거리를 활보하는 불합리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지만 낙심하지 마십시오. 우리를 끝까지 지키고 영원토록 보존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불꽃 같은 약속은 지금 이 순간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성취되고 있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캄캄한 상황 대신, 우리 귀에 이미 생생히 들려주신 하나님의 순결한 약속을 더 굳게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 내 입술에서 남을 깎아내리는 험담이나 마음에도 없는 달콤한 아첨을 완전히 지워버립시다. 대신 좌절한 이웃을 살려내고 상한 영혼을 어루만지는 하나님의 순결한 언어로 우리의 가정과 일터를 따뜻하게 가꾸어 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7월 12일 묵상] 시편 12편 1절-8절, 일곱 번 단련한 여호와의 말씀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결론: 구원의 약속을 품고 일어서는 삶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세상은 우리를 자신들의 입맛대로 지배하고 조종하기 위해 끊임없이 매끄럽고 잔인한 말들을 쏟아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그 세상의 모든 거짓과 허무함을 이기고도 남을 하나님의 지극히 순결한 말씀이 손에 쥐여 있습니다. 가짜가 진짜처럼 대접받는 어두운 시대 속에서, 참된 길과 생명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위에 우리 인생의 닻을 든든하게 내리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약한 의지만으로는 당장 오늘 하루도 남을 쉽게 판단하고 나도 모르게 이중적인 말을 내뱉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이 새벽, 진리의 성령님을 마음 깊이 의지합시다. 성령께서 우리의 입술을 파수꾼처럼 든든하게 지켜주시고, 세상의 요란한 소음 속에서도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만을 귀담아듣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간구합니다. 순결한 주님의 말씀이 오늘 하루 여러분의 걸음을 안전하게 지키시고 참된 평안을 넘치도록 부어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과 진리의 하나님 아버지, 거짓과 아첨이 가득한 세상에서 참된 진리를 찾지 못해 헤매던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사람들의 빈말과 날카로운 언어에 상처받은 마음을 만져 주시고,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처럼 순결한 주님의 약속만을 붙들게 하옵소서. 비록 현실은 악인이 득세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우리를 영원토록 보존하시고 지키실 주님의 손길을 신뢰합니다. 오늘 하루도 성령의 능력으로 거짓을 이기고 참된 위로를 전하는 전도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세상의 아첨을 버리고 오직 주의 진리만 따르는 믿음을 주소서.
  • 상처 주는 말 대신에 사람을 살리는 생명의 말을 내 입술에 주소서.
  • 비열함이 가득한 현실 속에서 주의 약속만을 붙들게 하소서.
  •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우리에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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