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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 묵상] 이사야 36장 1절-22절, 그럴듯한 목소리를 조심하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

[8월 27일 묵상] 이사야 36장 1절-22절, 그럴듯한 목소리를 조심하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 새 찬송가 546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서론 : 모든 거짓은 거짓처럼 들리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빚으시고 창조하셨습니다. 하지만, 뱀으로 형상되어지는 사탄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간을 찾아 왔습니다. 그리고 하와에게 그럴듯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 열매를 먹어도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창 3:4)

사탄은 에덴동산에서도 노골적으로 하나님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반드시 죽으리라”하신 말씀을, 하와의 귀에 듣기 좋은 말인 “죽지 아니하리라”와 “하나님처럼 될 것이다”로 바꿨습니다. 사탄의 거짓말이 하와에게는 거짓말처럼 들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저도 목회를 하며 성도들을 만나고 많은 분들과 대화할 때가 있습니다. 가끔은, 이미 제가 진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듯하게, 혹은 어쩔 수 없었던 것처럼 환경 탓으로 돌리기도 합니다. 거짓으로 상황을 모면하려고 해도, 진실은 바뀌지 않습니다.


뱀은 그럴듯한 말로 하와를 유혹하였다


본론


오늘 본문 속의 랍사게도 "하나님은 없다"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부인하지 않았고, 오히려 매우 논리적이고도 현실적인 제안을 했습니다. 유다 백성들이 충분히 납득할 만한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위험합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길을 선택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그것이 너무 악해 보여서가 아니라 너무 합리적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1. 거짓된 설득은 우리의 두려움을 이용한다.

오늘 본문 속에 나타난 랍사게의 첫 번째 전략은, 유다 백성들의 두려움을 이용하는 것이었습니다. 5절을 제가 읽겠습니다.

  • 이사야 36:5, 내가 말하노니 네가 족히 싸울 계략과 용맹이 있노라 함은 입술에 붙은 말뿐이니라 네가 이제 누구를 믿고 나를 반역하느냐

랍사게는 유다 백성들의 가장 큰 두려움을 건드렸습니다. 랍사게는 “애굽은 믿을 수 없다”, “유다는 군사력이 약하다”, 반면에 “앗수르는 너무 강하다”라고 외쳤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너무나도 옳은 말입니다. 랍사게가 이렇게 말한 것은, 지금 예루살렘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두려움을 정확히 파악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이지 않겠습니까? 우리에게도 끊임없이 들려오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믿음만으로는 안 된다", "현실을 봐라", "하나님보다 더 확실한 방법을 찾아라"라고 세상은 말합니다. 문제는 그 말들이 완전히 틀린 말처럼 들리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럴 듯해 보입니다. 사탄은 언제나 하나님보다도 우리의 눈에 보이는 현실의 문제를 더 크게 만듭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의 두려움을 이용하여 자신을 따르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제자들을 부르실 때, 만나는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심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두려움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두려워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폭풍 가운데 있는 제자들에게나, 오라비 나사로의 무덤 앞에 서 있는 마르다와 마리아에게도 주님은 두려워 하지 말고 나를 믿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랍사게는 “현실을 보라”라고 외치며 두려움을 심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두려움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볼 때 참된 믿음 위에 설 수 있습니다.


[8월 27일 묵상] 이사야 36장 1절-22절, 그럴듯한 목소리를 조심하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


2. 거짓된 설득은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한다.

더 나아가, 랍사게는 두 번째 전략을 펼칩니다. 에덴 동산의 뱀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였습니다. 랍사게가 한 말, 1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이사야 36:10, 내가 이제 올라와서 이 땅을 멸하는 것이 여호와의 뜻이 없음이겠느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올라가 그 땅을 쳐서 멸하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랍사게는 유다 백성들이 쓰는 종교적 언어, 즉 “여호와의 뜻”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히스기야의 종교개혁을 문제 삼았습니다. 또, "자신이 이렇게 군사를 이끌고 와서 유다를 멸하는 것은 여호와의 뜻”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이 말은, 명백한 거짓말이며 신성모독입니다. 모든 종교적 언어가 진리인 것은 아닙니다.

성도는 말의 형식보다 그 말이 가리키는 방향을 보아야 합니다. 내가 하는 말, 다른 이들이 하는 말, 목회자가 하는 말이 하나님을 의지하게 만드는 말인가, 아니면 하나님 대신 다른 것을 의지하게 만드는가를 살펴야만 합니다.

랍사게는 하나님의 이름을 사용하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것이 아니라 왜곡하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신 것이 아니라, 온전히 드러내신 참된 말씀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특히, 광야에서 사탄이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하여 예수님을 시험하였을 때에도,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의 참된 뜻으로 사탄을 물리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이 왜곡되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사람의 말이 아니라, 말씀의 주인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귀를 기울여야만 합니다.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하루를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랍사게가 유다 백성들에게 던진 질문은 결국 히스기야가 답해야 할 질문이었습니다. 그는 "무엇을 믿고 의뢰하느냐?"라고 물었습니다. 또한 오늘을 시작하는 우리에게도 묻는 질문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믿고 의뢰하며 오늘을 시작하십니까?”

현실입니까? 세상의 힘입니까? 인간적인 계산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입니까?

사탄의 목소리는 대개 합리적으로 들립니다. 하지만, 믿음은 단지 가장 합리적인 것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오늘을 살아가시면서, 하나님의 목소리를 붙들고 믿으십시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드십시오. 하나님은 여러분들을 붙드시고 랍사게와 같은 유혹과 공격 속에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승리하도록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두려움을 이용하여 믿음을 흔드는 세상의 소리보다 주님의 음성에 더욱 귀 기울이게 하소서. 그럴듯한 말과 왜곡된 가르침에 흔들리지 말게 하시고, 참된 말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굳게 붙들게 하옵소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세상의 논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며 담대하게 살아가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두려움보다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는 믿음을 주소서.
  • 왜곡된 말씀을 분별하는 영적 지혜를 주소서.
  • 세상의 논리보다 주님 음성을 따르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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