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ker

6/recent/ticker-posts

2022년 2월 10일 목요일 요한복음 12장 1절-11절, 향유가 무엇이기에 성서유니온 매일성경 큐티

2월 10일 목요일의 성서유니온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향유를 예수님께 부었던 마리아의 헌신과 관련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천천히 읽고 곰곰이 큐티하면서, 마리아의 헌신과 가룟 유다의 욕심을 구분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정리하였습니다.


성서유니온_매일성경_큐티



요한복음 12장 1절-11절, 향유가 무엇이기에



함께 할 찬양


    새 찬송가 94장, 주 예수보다 더 / 새 찬송가 95장, 구주를 생각만 해도



요한복음 12장 1절-11절, 개역개정 성경


     1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 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가 있는 곳이라 2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하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3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4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5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6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7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를 가만 두어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 8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9 유대인의 큰 무리가 예수께서 여기 계신 줄을 알고 오니 이는 예수만 보기 위함이 아니요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도 보려 함이러라 10 대제사장들이 나사로까지 죽이려고 모의하니 11 나사로 때문에 많은 유대인이 가서 예수를 믿음이러라, 아멘!



오늘 큐티 본문의 구조


1. 베다니에 도착하신 예수님

     유월절 명절이 가까운 즈음, 예수님께서는 베다니에 오셨습니다. 베다니는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다시 살리셨던 곳입니다. 그 곳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에 감사하고자 잔치를 벌입니다.


2. 마리아의 향유

     잔치가 한창 무르익는 순간, 마리아는 매우 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붓습니다. 이 향유는 1년치의 연봉 가치가 있는 것이며 마리아가 지금껏 모은 결혼 지참금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중요한 사실은, 마리아는 향유와 예수 그리스도 중에, 예수 그리스도를 선택했다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가룟 유다는 예수 그리스도를 포기하고 향유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는 도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마음 속에 재물이 가득했던 가룟 유다는 영생의 근원이신 예수님이 아닌 금방 사라질 재물을 선택하고 말았습니다.


3. 나사로를 죽이려는 모의

     예루살렘에서 가까운 베다니에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왔습니다. 그들은 기적을 베푸신 예수님뿐 아니라, 죽었다가 살아난 나사로를 만나기 위해 모여왔습니다. 이러한 사실로 인해, 대제사장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예수님께 쏠리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본문 큐티


     예수님과 향유 중에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따라 그들의 운명이 달라졌음을 보았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을 선택했고, 영생을 은혜로 받았습니다. 게다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그녀의 이름도 기억됨을 알았습니다. 반면에, 향유를 선택한 가룟 유다는 비참한 결말을 맞이할 뿐입니다. 

     나는 어디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예수님과 향유 중에서 무엇을 선택하고 있는지 묵상합니다. 향유가 무엇이기에 내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며, 향유가 무엇이기에 영생의 은혜를 놓친단 말입니까. 나도 마리아처럼 향유를 붓고 예수를 선택하기 원합니다.



오늘의 결단 기도


     영생의 근원이 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매순간마다 향유와 예수 그리스도를 놓고서 계산하고 선택하려는 나의 어리석음을 용서해 주옵소서. 향유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선택한 마리아를 본받아, 나도 예수 그리스도를 선택할 수 있는 결단력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