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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7장 1절-15절, 유다와 우리가 해야 할 두 가지 일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예레미야 7장 1절부터 15절까지의 말씀은, 남유다가 회개하고 돌아오길 바라며 예레미야가 선포했던 설교의 내용입니다. 예레미야는 자신의 설교를 통해 남유다가 해야 할 두 가지의 내용을 선포하는데, 오늘 우리도 지켜야만 하는 말씀들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두 가지의 일들을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7장 1절-15절, 유다와 우리가 해야 할 두 가지 일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예레미야 7장 1절-15절, 유다와 우리가 해야 할 두 가지 일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20장, 너 성결키 위해
  • 새 찬송가 205장, 주 예수 크신 사랑




예의 없는 사람들의 세 가지 모습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예의가 없는 사람들은 금방 표시가 납니다. 예의가 없는 사람들은, 상대방이 말하고 있는데 휴대폰을 계속 쳐다보고 있거나, 사람이 질문을 해도 대답을 하지 않거나 건성으로 대답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사람과는 대화가 이어지지 못하고, 가까이 할 수도 없습니다. 건성으로 답하거나 매사에 형식적으로 말하는 사람은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이며, 전혀 예의가 없는 사람입니다. 마치 하나님 앞에 선 남유다 백성들처럼 말입니다. 



본문의 개요


본문에서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집인 성전의 문 앞에 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들에게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고, 하나님의 계명의 말씀을 지키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과거에 하나님의 성막이 있던 실로가 얼마나 철저하게 파괴되었는가를 언급하며, 남유다가 회개하지 않으면 예루살렘 역시 동일한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하지만, 예의 없는 남유다 백성들은, 예레미야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지도 않고 건성으로만 대하였습니다.


1.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그래서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온 마음으로 들으라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2절의 말씀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예레미야 7:2, 너는 여호와의 집 문에 서서 이 말을 선포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예배하러 이 문으로 들어가는 유다 사람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하나님께 예배한다며 예물을 가지고 성전 문을 드나드는 유다 백성들은, 예배의 행위는 있지만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관심이 없으니,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주신 십계명의 말씀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말씀을 무시하는 유다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2. 실로에 가서 보라

유다 백성들의 형식적인 예배에 대해, 예레미야는 황폐화된 실로에 가서 직접 보고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깨달으라고 말합니다. 12절을 보십시오.

예레미야 7:12, 너희는 내가 처음으로 내 이름을 둔 처소 실로에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악에 대하여 내가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보라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정복한 이후, 실로에는 하나님의 성막이 세워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실로의 성막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타락하고 부패한 결과, 블레셋에게 하나님의 법궤를 빼앗겼고 블레셋은 실로를 완전히 파괴해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법궤가 있어도 유다가 회개하지 않으면, 예루살렘 성전도 무너지고 예루살렘 성도 파괴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


오늘의 본문은 우리에게 중요한 두 가지의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첫째는, 여호와의 성전이 부적이 아니라는 점이며, 둘째는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해야만 살 수 있다는 교훈입니다.


1. 여호와의 성전은 부적이 아니다

본문을 통하여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점은, 여호와의 성전이 멸망을 막아 주는 부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4절을 통해, 유다 백성들은 "여호와의 성전이라"는 말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호와의 성전은 하나님의 집이고, 하나님의 집에는 하나님이 계시니 결코 성전만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여호와의 성전을 부적처럼 간직하기만 하면, 절대로 예루살렘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착각을 하였던 것입니다. 교회나 성경은 부적이 아닙니다. 교회에 다닌다고 해서 모두가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며, 성경을 들고 다닌다고 해서 모두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온 마음을 다해 예수 그리스도만이 나의 구원자이심을 믿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2.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해야 살 수 있다

우리가 깨달아야 할 또 다른 한 가지 사실은, 우리의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해야만 살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5절부터 7절까지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만이 구원자이심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정의를 행하고 긍휼을 베풀며 우상을 버리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에서 영원무궁토록 살게 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을 알고 있을 뿐,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외우고 있었지만, 그 말씀들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오늘 우리도 예수님을 아는 것을 넘어서서, 주님만이 내 삶의 주인이심을 인정해야 합니다. 또한 주의 말씀을 암송하는 것을 넘어서서, 삶에서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믿음과 행위가 함께 가야만 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로마서나 디도서를 통하여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다면, 그에 합당한 행위를 보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결론


성도 여러분! 예레미야는 종교적인 습관에서 벗어나서,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만나고 주의 말씀대로 정직과 공의를 행하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의 뜨거운 외침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선포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형식적인 믿음을 떠나서,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사랑해야 합니다. 성경책을 부적처럼 여기지 말고, 그 말씀 한 구절 한 구절의 의미를 곱씹고 되새겨 삶 속에서 주의 말씀을 적용하고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더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말씀하신 하나님! 오늘 우리의 신앙의 모습이, 온 마음 다해 예배하지 못하고 형식적이고 외적인 것에만 치중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서 내 구주가 되시는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고, 주의 말씀을 따라 사랑과 용서를 실천하며 살아가는 우리 삶이 되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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