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예레미야 6장 16절부터 30절까지의 말씀으로, 하나님께서 거듭해서 돌아오라고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거부한 유다를 버리시겠다고 하나님께서 선언하시는 장면입니다. 완악함과 범죄의 끝은 하나님께 버림 받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6장 16절-30절, 경고를 무시한 백성의 결말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516장,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 새 찬송가 204장, 주의 말씀 듣고서
경고가 울릴 때
자동차를 주차하기 위해 후진을 하다 보면, 경보음이 들릴 때가 있습니다. 경보음이 들리는 이유는 자동차의 뒤에 무엇인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파트에서 화재 비상벨이 울리면, 아파트에 불이 났을 수 있으니 조심하고 대피하라는 뜻입니다. 요즘처럼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 시시때때로 경고 문자가 오는 이유는 비 피해를 조심하라는 뜻입니다. 이같은 경고 소리를 듣고도 무시해 버리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 경고음이든 화재경보든, 경고 소리가 나면 주의를 기울이고 대피해야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본문의 개요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에게 심판과 멸망을 경고하시며 하나님께 다시 돌아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미 완악할 대로 완악해진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거절하며 우상을 숭배하였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유다를 버리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 하나님의 경고를 거절한 유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배반한 유다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예레미야를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를 하게 하셨습니다. 17절을 보십시오.
예레미야 6:17, 내가 또 너희 위에 파수꾼을 세웠으니 나팔 소리를 들으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듣지 않겠노라 하였도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파수꾼으로 세우시고 심판을 경고하는 나팔 소리를 불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유다는 그 나팔 소리를 듣고 있으면서, 억지로 듣지 않겠다며 귀를 막고 있습니다.
2. 유다를 버리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경고의 나팔 소리를 무시하는 유다를, 하나님은 북방에서 오는 침략자의 손에 넘기심으로써 완전히 버리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30절을 보십시오.
예레미야 6:30, 사람들이 그들을 내버린 은이라 부르게 될 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버렸음이라
순수한 은을 만들기 위하여 납과 섞어서 뜨거운 불에 넣었지만, 여전히 은 속에 각종 불순물이 가득하였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불같은 하나님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다 백성들 속에는 죄악이 사라지지 않음을 보시고 하나님은 유다 백성을 버리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내버려할 죄악들
가만히 오늘 본문을 생각하고 묵상해 보면, 본문 속의 유다 백성이 바로 내 모습임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그 말씀대로 살아가기를 거부하는 우리의 모습과 유다 백성의 모습은 너무나도 닮았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따라 가기 보다는, 귀를 막고서 내 욕심을 따라가며 살아갑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내 안에 태워 버려야 할 죄의 모습들이 보임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이 아까워서 붙잡고 있는 우리의 어리석음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에 대해 경고하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같은 죄를 짓는다면, 우리 역시 유다 백성들처럼 하나님께 버림 받고 말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께 버림 받기 전에, 우리의 죄악들을 내버릴 수 있길 바랍니다.
말씀을 따라야 삽니다
우리가 내버려야 하는 죄악들을 깨닫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의 훈계를 사모하고 주의 말씀의 거울에 나를 비추어야만 합니다. 시편 119편의 저자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시편 119:9,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
청년 뿐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죄악된 삶을 버리고 행실을 깨끗하게 하려면, 오직 주의 말씀을 묵상하고 지키고 따르는 길 밖에 없습니다.
시편 119:11,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범죄하지 않기 위해서는 주님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고 그 말씀을 묵상하고 따라가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오늘 하루,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따라감으로써, 죄의 모양까지도 버리며 하나님께 사랑 받는 거룩한 삶을 살아갑시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의 경고의 나팔 소리를 거부한 남유다를 결국 버리신 공의의 하나님! 오늘 우리도 주의 말씀과 경고를 무시하다가 버림 받을까 두렵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주의 말씀이 이끄시는 대로 따라 살아가는 거룩한 백성이 되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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