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예레미야 23장 1절부터 8절까지의 말씀으로, 이스라엘의 목자들의 잘못을 지적하시고 때가 이르면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는 약속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선한 목자를 일으키시면, 그가 백성들을 돌아오게 하며 구원할 것입니다. 본문을 큐티하면서 우리의 선한 목자가 누구이신지와 그분을 어떻게 따를 것인지에 대해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23장 1절-8절, 선한 목자를 일으킬 것이니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570장,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 새 찬송가 569장,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가이드의 중요성
성지순례를 떠나는 것과 같이 단체 여행을 떠났을 때, 일정이 지체되는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교통수단이나 숙식이 제대로 정리가 되지 않아서 문제가 생깁니다. 또 어떤 경우에는 여행자의 갑작스러운 건강의 문제로 일정이 지체되기도 합니다. 이 중에서도 제일 큰 문제는, 현지의 가이드가 불성실할 때 생깁니다. 여행을 해야 하거나 순례를 해야 하는 각 지역들을 제대로 안내를 하지 않거나, 각종 방법을 동원하여 경제적인 이득만을 취하려는 가이드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가이드를 만나게 되면, 현지에서 문제가 생겨도 해결이 되지 않아 일정이 완전히 꼬이게 됩니다. 반대로, 좋은 가이드를 만나면, 현지에서 어떤 어려움이 생겨도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높고 일정에도 차질이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지순례나 여행에서 길을 안내하고 인도하는 가이드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선한 목자를 일으킬 것이니
유다가 멸망하게 된 것은 백성들의 습관적인 죄악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부분을 이미 지적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연속해서 하나님께서 심판의 원인을 지적하시는 말씀이 오늘 본문에도 이어집니다. 유다의 멸망의 결정적인 원인은, 왕과 백성의 지도자들과 종교 지도자들의 부패와 타락에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유다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해야 할 왕이나 종교 지도자들이 하나님이 아닌 우상에게로 잘못 인도했기 때문에, 이 모든 문제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1. 선한 목자를 세우리니
오늘 본문의 초반부에서, 하나님께서는 남유다의 지도자들이 양 떼를 멸하며 흩어지게 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양 떼인 유다 백성들을 올바로 인도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서 범죄하였습니다. 결국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무책임한 목자들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양 떼를 생명을 바쳐 돌보는 선한 목자를 세우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예레미야 23:4, 내가 그들을 기르는 목자들을 그들 위에 세우리니 그들이 다시는 두려워하거나 놀라거나 잃어 버리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새로운 목자는, 이전의 목자들과 달리, 백성들을 돌보고 지키며 흩어지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2.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니
이어서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을 돌보지 않았던 유다의 왕들과 달리, 진짜 백성들을 돌보는 선한 목자와 같은 의로운 가지를, 다윗의 후손 가운데에서 택하셔서 세우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예레미야 23: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다스리며 세상에서 정의와 공의를 행할 것이며
이 의로운 가지는 정의와 공의를 행하시며 구원과 평안을 주실 왕이십니다. 흩어지게 된 세계 각국에서 유다 백성들을 다시 예루살렘으로 모으시고 회복시키실 진정한 왕이십니다.
선한 목자되신 우리 주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을 통하여,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유다 백성들의 범죄의 책임이 악한 지도자들에게 있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양 떼에게는 선한 목자가 있어야 흩어지지 않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선한 목자를 따라야 믿음의 성장을 이루어 가며 평안과 형통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선한 목자는 누구실까요?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세상의 많은 지도자들이 있지만, 우리의 참된 지도자요 선한 목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0장 11절과 14절을 통하여 "나는 선한 목자다"라고 분명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인도자는 선한 목자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음을 마음에 새기고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목자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우리의 인도자가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이심을 믿는다 할지라도, 우리의 삶이 평안하고 형통함을 누리기 위해서는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선한 목자되신 예수님의 음성을 매일 잘 듣고 따르는 것입니다. 주의 음성을 듣고 그 말씀을 따라가야 우리의 삶이 평안하고 형통할 수 있습니다. 양이 선한 목자의 음성을 듣지 않고 제 마음대로 가면, 각종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양이 선한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르면,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에서 평안과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를 선한 목자되신 예수님께서 인도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그리고 선한 목자되신 주님의 음성을 내가 듣고 순종하며 따를 수 있는 겸손함을 달라고 기도합시다. 오늘 하루도 선한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름으로써, 혼란함 가운데 평강을 누리고 어려움 가운데 형통함을 경험하는 은혜로운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님! 세상의 이론이나 교훈을 따르기보다 선한 목자가 되신 우리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따라가기로 결단합니다. 어떠한 순간에도 주님의 음성을 놓치지 않게 우리의 귀를 열어 주시고, 우리의 눈이 목자되신 주님만을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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