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예레미야 23장 23절부터 40절까지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앞선 본문에 이어서 거짓 선지자들의 악행을 꾸짖으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속이려 하였고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유용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엄중한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23장 23절-40절, 거짓 선지자들을 향한 엄중한 말씀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569장,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 새 찬송가 348장, 마귀들과 싸울지라
감추인 것이 드러나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위선적인 바리새인들의 잘못을 지적하셨습니다. 그들은 겉으로는 거룩한 척 하였지만, 그들의 속은 마치 무덤과 같이 각종 부정한 것이 가득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다'(눅 12: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도 '우리의 마지막 날에 결산을 받을 때, 하나님 앞에서 벌거벗은 것과 같이 모든 것이 드러날 것이다'(히 4:13)라고 교훈한 바가 있습니다. 결국에는 모든 것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을 향한 엄중한 말씀
거짓 선지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분노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거짓 선지자들에게 엄중하게 경고하셨습니다. 특히,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라는 말씀을 여덟 번이나 반복하시면서, 결코 변하지 않는 말씀임을 확증하셨습니다.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지적하신 거짓 선지자들이 보인 어리석은 모습은 어떤 모습이며, 그들에게 선포하신 엄중한 말씀은 어떤 내용일까요?
1. 하나님 앞에서 숨기려 하였습니다.
첫째, 거짓 선지자들은 유다 백성들에게 자신들이 꿈을 꾸었고, 그 꿈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말한 이유는, 거짓 선지자들의 꿈을 유다 백성들은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어리석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왜 그러한지 24절을 함께 읽으며 확인하겠습니다.
- 예레미야 23:2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람이 내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누가 자신을 은밀한 곳에 숨길 수 있겠느냐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
거짓 선지자들은 꿈 이야기를 들먹이며 사람들은 속일 수 있었지만, 인간의 모든 마음과 생각을 보고 계신 하나님만은 숨길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거짓말을 모두 보고 계셨습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도둑질 하였습니다.
두번째로, 그들은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시지도 않았는데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말을 선포하였습니다. 이들은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이용하여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채운 어리석은 사람들이었습니다. 3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예레미야 23:30, 여호와의 말씀이라 그러므로 보라 서로 내 말을 도둑질하는 선지자들을 내가 치리라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도둑질하여 자신들의 말에 권위를 세웠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처럼 흉내냄으로써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으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들을 보내신 적이 없었습니다.
3. 여호와께서 엄중한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꿈으로 들었다며 하나님까지 속이려 하고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셨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도둑질 한 거짓 선지자들에게 엄중한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말을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고 포장하였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심판에 관한 진실한 엄중한 말씀은 주셨습니다. 3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예레미야 23:33, 이 백성이나 선지자나 제사장이 네게 물어 이르기를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 무엇인가 묻거든 너는 그들에게 대답하기를 엄중한 말씀이 무엇이냐 묻느냐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희를 버리리라 하셨고
거짓 선지자들은 자신들의 말의 권위를 위하여,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는 수식어를 사용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말한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는 수식어를 통하여, 진실한 엄중한 말씀을 선언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거짓 선지자들에게 분노하셨고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며,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철저하게 버림 받고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
성도 여러분! 거짓 선지자들은 어리석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했고,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하면 권위를 얻을 수 있다고 착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꿈으로 말씀을 들었다고 유다 백성들에게 거짓말하고, 하나님의 말씀이라면서 자신들의 생각을 전하여 부당한 이익을 취하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망령된 행동들을 보고 계셨고 그들의 모든 거짓말을 듣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라고 엄중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의 결론
그러므로, 우리 안에 혹시라도 하나님을 속일 수 있다는 어리석은 생각이 생겨나거든, 오늘 본문의 거짓 선지자들에게 선포하신 하나님의 엄중한 말씀을 떠올리십시오. 그리고 즉시 하나님을 속일 수 있다는 거짓말을 떨쳐 버리십시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성령님을 속일 수 있을 것이라 착각했었지만, 오히려 그들은 엄중한 심판을 받았습니다.
또, 하나님의 이름을 나의 유익을 위해 이용하는 망령된 행동을 절대로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이름을 가볍게 여기는 자는, 반드시 하나님께 정죄함을 받게 될 것입니다. 사울 왕이 블레셋과의 전쟁을 앞두고,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않고 섣불리 제사를 드림으로써 망령된 행동을 했다가 버림 받았음을 기억하십시오.
오늘도,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의롭게 살아갑시다. 하나님을 속이려 하지 말고 내 안에 있는 죄의 모습들을 모두 고백합시다.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하지 말고, 나의 하루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성실하게 살아갑시다. 하나님을 높이는 우리의 삶 속에,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동행해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거짓 선지자들의 악행을 그대로 두지 않으시고, 엄중한 심판을 예고하신 하나님! 우리 스스로가 거룩하다고 착각하며 하나님을 속이지 말게 하시고, 스스로도 속아 넘어가지 않도록 깨닫는 지혜를 주옵소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단 한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오늘도 우리가 교만하지 않도록, 하나님을 이용하지 않도록 붙잡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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