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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4장 1절-10절, 두 무화과 광주리 환상의 교훈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예레미야 24장 1절부터 10절까지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무화과가 들어 있는 두 광주리의 환상을 예레미야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광주리에 담긴 좋은 무화과와 나쁜 무화과가 누구를 가리키며 무슨 의미인지 알려 주셨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우리가 어떤 무화과와 같은 성도가 되어야 할 지에 대해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24장 1절-10절, 두 무화과 광주리 환상의 교훈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예레미야 24장 1절-10절, 두 무화과 광주리 환상의 교훈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00장, 험한 시험 물 속에서
  • 새 찬송가 420장, 너 성결키 위해




위와 아래가 다른 과일 상자 


예전에, 시장에서 과일을 한 상자 구입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윗부분이 비닐 포장지로 덮여 있어서 아랫부분까지는 보지 못했지만, 비닐 포장지를 통해서 보이는 부분이 깨끗하고 품질이 좋아 보여서 구입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아랫 부분까지 살펴 보니 아랫 부분은 상태가 너무 안 좋았었습니다. 순간적으로 "속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구입한 과일인 까닭에, 좋은 품질의 과일은 깨끗이 씻었고 나쁜 품질의 과일은 버렸습니다. 같은 상자에 있어도 품질이 다르면, 쓰임을 받거나 버림을 받게 됩니다.



두 무화과 광주리 환상의 교훈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무화과 열매 두 광주리에 관한 환상을 보게 됩니다. 한 광주리에는 좋은 무화과 열매가 있었고, 다른 광주리에는 먹을 수 없는 나쁜 무화과 열매가 담겨 있었습니다. 같은 무화과였지만 품질은 천지차이였습니다. 이 환상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말씀하고 계십니까?


1. 좋은 무화과와 그 의미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좋은 무화과 열매가 담긴 광주리를 보여 주셨습니다. 이 무화과 열매는 극히 좋은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좋은 무화과는 바벨론 땅에 포로로 잡혀 간 사람들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예레미야 24: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이 곳에서 옮겨 갈대아인의 땅에 이르게 한 유다 포로를 이 좋은 무화과 같이 잘 돌볼 것이라

아직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기 전에, 여호야긴 왕과 유다의 귀족들과 용사들과 기술자들 등 1만 여명이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끌려간 사건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향하여 좋은 무화과 같이 잘 돌볼 것(נכר, 나카르)이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마치 부모가 자녀를 돌보듯이, 하나님께서 세세하게 살피시고 보호해 주신다는 뜻입니다.


2. 나쁜 무화과와 그 의미

하지만 예레미야의 환상에 의하면, 다른 광주리에는 극히 나쁜 무화과 열매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이 무화과는 익지 않았기에 맛도 쓰고 먹을 수 없는 매우 질이 나쁜 무화과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이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자들과 애굽으로 도망간 자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8절입니다.

  • 예레미야 24:8,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유다의 왕 시드기야와 그 고관들과 예루살렘의 남은 자로서 이 땅에 남아 있는 자와 애굽 땅에 사는 자들을 나빠서 먹을 수 없는 이 나쁜 무화과 같이 버리되

하나님은 이들을 나쁜 무화과 열매로 비유하시며 그들을 버리시겠다(נתן, 나탄)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버리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은, 더 이상 하나님의 관심의 대상이 아니기에 원수들에게 넘겨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오늘 본문의 말씀과 같이 두 종류의 무화과가 담긴 두 광주리의 환상을 보여 주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1. 심판은 하나님의 권한입니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심판과 정죄의 권한은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보여 주시기 위하여 환상을 보여 주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당시,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먼저 바벨론으로 끌려간 포로들은 악한 자들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심판하셨다고 정죄하였습니다. 남아 있는 자신들은 의롭기 때문에 포로로 끌려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정반대였습니다. 포로로 끌려 간 자들을 돌보시고 그들을 살펴 주시겠다고 약속하시고, 예루살렘에 남은 자들을 버리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우리가 함부로 정죄하지 마십시오. 내가 비판하고 판단한 그 비판과 판단으로, 내가 비판 받고 판단을 받습니다. 정죄와 심판은 오직 하나님의 권한이므로, 복수나 비판이나 판단은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2.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그리고, 좋은 무화과 즉 포로로 끌려 간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사람들이기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돌보시겠다고 말씀하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레미야 21장 9절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에 항복하는 자는 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포로로 잡혀 간 사람들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바벨론에 항복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에 순종한 이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죄를 회개하고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를 믿는 자만이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본문의 결론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 인생의 주인이심을 인정하며 살아갑시다. 원수같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내 입과 내 행동으로 복수하지 말아야 합니다. 미운 사람이라 할지라도 함부로 정죄하거나 비판하지 맙시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원수까지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정죄하시고 원수를 갚아 주실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이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그 말씀에 순종할 때 은혜를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고, 원수를 위해 기도하고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겸손함을 달라고 기도하는 새벽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다고 말씀하신 하나님! 이 새벽 시간에 우리의 원통함과 억울함, 답답함과 원수에 대한 복수의 마음까지도 주께 맡깁니다. 주께서 우리 마음을 위로해 주시고 평강을 주옵소서. 오늘도 말씀을 따라 살아 가겠습니다. 순종할 수 있는 겸손함을 우리에게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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