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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장 13절-25절, 선을 넘은 아도니야의 욕심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열왕기상 2장 13절부터 25절까지의 말씀은, 욕심을 제어하지 못하고 선을 넘는 요구를 함으로써 결국 죽임을 당한 아도니야의 어리석은 모습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면서, 주신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야 함을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열왕기상 2장 13절-25절, 선을 넘은 아도니야의 욕심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열왕기상 2장 13절-25절, 선을 넘은 아도니야의 욕심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25장,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 새 찬송가 258장, 샘물과 같은 보혈은




다다익선과 과유불급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라는 의미의 사자 성어로는 "다다익선"이 있습니다. 그러나 많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많이 가지려고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면 결국 화를 당한다는 뜻의 '과유불급'이라는 사자 성어가 있습니다. 적당한 욕심은 우리 삶의 활력소가 되지만, 그 욕심이 지나치면 차라리 욕심을 가지지 않는 것보다 못합니다. 그러므로 가장 행복한 삶은, 성실하고 정직하게 일하고 그에 대한 대가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삶일 것입니다.



선을 넘은 아도니야의 욕심


죽을 위기 속에서 제단 뿔을 잡고 목숨을 부지했던 아도니야였지만, 오늘 본문에서는 또다시 왕의 자리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게 됩니다. 아도니야는 이 세상을 떠난 다윗 왕을 시중 들던 수넴 여자 아비삭을 아내로 달라고 밧세바에게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의 욕심은 그의 죽음을 재촉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말았습니다.


1. 선을 넘은 아도니야의 욕심

오늘 본문을 보면, 아도니야가 밧세바에게 찾아 와서, 다윗 왕을 시종 들던 수넴 여인 아비삭을 아내로 달라고 요청합니다. 17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열왕기상 2:17, 그가 이르되 청하건대 솔로몬 왕에게 말씀하여 그가 수넴 여자 아비삭을 내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소서 왕이 당신의 청을 거절하지 아니하리이다

우리의 입장에서 아도니야의 요청을 생각해 보면, 다윗을 시종 들던 시녀 중에 한 사람을 아내로 주는 것이 무슨 큰 문제인가 하는 생각을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고대 근동 사회에서 이전 왕의 아내나 후궁과 결혼을 한다는 것은, 이전 왕의 뒤를 이은 후계자로서 왕권을 이어 받는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도니야는 솔로몬이 왕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왕권에 대한 욕심을 가지고 있었음을 나타냅니다. 아도니야의 이 요구는 선을 넘는 행동이었습니다.


2. 죽임을 당한 아도니야

밧세바는 아도니야의 숨겨진 의도를 모른 채, 솔로몬에게 찾아 와서 아도니야의 요청을 전달합니다. 별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솔로몬은 분노로 반응 하였습니다. 그리고 23절과 같이 말합니다.

  • 열왕기상 2:23,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여 이르되 아도니야가 이런 말을 하였은즉 그의 생명을 잃지 아니하면 하나님은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심이 마땅하니이다

솔로몬이 왕의 자리에 오를 때, 제단 뿔을 잡고 살려 줄 것을 요청한 아도니야의 요청을 솔로몬은 들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노골적으로 왕권을 요구하는 아도니야의 선을 넘는 욕심을 확인한 솔로몬은, 결국 그를 처형하였습니다. 선을 넘는 욕심 때문에 아도니야는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왕권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어리석게도 아비삭을 아내로 달라고 요구한 아도니야는, 결국 솔로몬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무엇일까요?


1. 원래부터 내 것은 없었습니다.

첫째, 우리가 가진 것은 모두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원래부터 "내 것"이라는 것은 없었습니다. 다윗의 네 번째 아들인 아도니야는 열 번째 아들인 솔로몬보다 먼저 태어났기에, 생물학적으로는 왕이 될 순번이 앞서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래서 아도니야는 왕권이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원래부터 아도니야의 것은 없습니다. 아도니야 역시 첫째 아들이 아니기에 왕이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다윗의 뒤를 이어 왕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었습니다. 아도니야는 이 사실을 알지 못했기에 어리석은 선택을 했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가진 것은 원래 내 것이 아닙니다. 내가 수고해서 벌어 들인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으면 내가 아무리 수고해도 벌어 들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원래부터 내 것이 없었음을 기억하고, 내게 이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나누며 살아갑시다.


2. 욕심이 우리를 파괴합니다.

또 하나,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실은 '욕심이 우리를 파괴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솔로몬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이 왕이 되던 때에 아도니야는 솔로몬의 아량으로 한 번 용서함을 받음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 또다시 욕심을 부림으로써, 그는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5)라고 말한 바가 있습니다. 작은 욕심이라도 그것이 성장하여 죄가 되고 결국 우리를 파괴하고 맙니다. 아도니야가 선을 넘는 욕심 때문에 죽임을 당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의 마음 속에 바라는 것과 욕심이 어찌 생기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 욕심들이 결국 나를 파괴할 수 있음을 기억하고, 욕심과 욕망이 생겨날 때마다 이 욕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나를 파괴할 수도 있는 욕심에서 벗어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감사와 만족의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본문의 결론


오늘의 본문에서 아도니야가 다윗을 섬기던 수넴 여인 아비삭을 아내로 달라고 요청함으로써, 아직까지 왕권에 대한 욕심이 남아 있음을 보여 줍니다. 그의 선을 넘는 욕심은 결국 죽음을 불러 왔습니다. 오늘 본문을 함께 보면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깨닫고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감사하며 나누며 살아야 함을 우리는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지나친 욕심은 결국 우리 자신을 파괴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내게 있는 모든 것에 감사하며, 욕심이 생길 때마다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심으로, 지혜 있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공급해 주시고 필요한 것들을 내려 주셔서 부족함 없이 살아올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내게 있는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지나친 욕심과 욕망을 경계하며, 날마다 만족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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