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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장 26절-35절, 공의로 보응한 솔로몬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열왕기상 2장 26절부터 35절까지의 말씀으로, 아도니야에 이어 반역에 가담했던 제사장 아비아달을 파면하고 군사령관 요압을 처형한 내용입니다. 솔로몬은 개인적인 보복의 개념이 아니라, 다윗의 유언에 따라 공의로 두 사람에게 보응을 하였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열왕기상 2장 26절-35절, 공의로 보응한 솔로몬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열왕기상 2장 26절-35절, 공의로 보응한 솔로몬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586장, 어느 민족 누구게나
  • 새 찬송가 265장, 주 십자가를 지심으로




인과응보와 동해보복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인과응보'와 '동해보복'에 관한 법률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레위기 24장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이웃에게 상해를 입혔으면 행한 대로 갚으라'(레 24:19)고 명령하셨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공의로우시기 때문입니다. 공의의 하나님이 행한 대로 갚으시기 때문에, 우리의 삶에도 행한 대로 보응하고 받는 것이 마땅합니다. 예수님은 형제를 일흔 번을 일곱 번까지 용서하라고 명령하셨지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서 진심으로 회개하고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자는 용서의 대상에서 제외가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반역자들에게 공의로 보응한 솔로몬


반역을 일으켜 스스로 왕이 되려 하였던 아도니야를 처형한 솔로몬은,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아도니야의 편에 가담했던 제사장 아비아달을 파면하였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자신의 죄를 회개하지 않고 아도니야의 편에 선 군사령관 요압을 처형하였습니다.


1. 제사장 아비아달을 파면하다.

왕권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아도니야를 처형한 솔로몬은, 그 반역에 가담했던 제사장 아비아달을 파면하였습니다.

  • 열왕기상 2:26, 왕이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네 고향 아나돗으로 가라 너는 마땅히 죽을 자이로되 네가 내 아버지 다윗 앞에서 주 여호와의 궤를 메었고 또 내 아버지가 모든 환난을 받을 때에 너도 환난을 받았은즉 내가 오늘 너를 죽이지 아니하노라 하고

아비아달은 반역죄로 인하여 마땅히 처형을 당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다윗 왕과 함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 왔고 압살롬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 법궤를 책임지고 보호하면서 다윗을 도왔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의 헌신과 수고를 참작하여 솔로몬은 제사장 아비아달을 파면하는 것으로 반란에 대한 책임을 물었습니다.


2. 군사령관 요압을 처형하다.

아비아달이 파면되어 고향 아나돗으로 쫓겨 갔다는 소식에, 군사령관이었던 요압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제단 뿔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요압은 결국 처형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 열왕기상 2:34,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곧 올라가서 그를 쳐죽이매 그가 광야에 있는 자기의 집에 매장 되니라

요압은 다윗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개인적인 복수심에 불타서 아브넬과 아마사를 살해한 전력이 있습니다. 사실 군사령관 요압은 다윗과 함께 전장을 누비며 싸워 온 전쟁 영웅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권력과 명성을 지나치게 믿고 다윗의 명령을 거부했던 죄와 함께 아도니야의 편에 서서 반역을 저지르고도 회개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결국 처형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들


그렇다면, 제사장 아비아달을 파면하고 군사령관 요압이 처형된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깨닫게 되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1. 사람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이 우선입니다.

먼저,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이 우선임을 항상 기억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제사장 아비아달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야만 하는 영적 지도자였습니다. 다윗의 시대에는 생명까지 걸며 하나님의 법궤를 지키고 다윗과 함께 했었던 아비아달이었지만, 말년에 가서는 하나님의 뜻보다 사람의 뜻을 우선하게 됩니다. 아도니야의 반역에 동참하였기 때문입니다. 아도니야가 왕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를 따름으로써 결국 제사장에서 파면당하고 말았습니다.

주님의 뜻은 항상 우리의 삶 속에서 정확하게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거나 믿지 못해서 의심함으로써, 성급하게 내 뜻대로 행할 때가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뜻보다 사람의 뜻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주님의 뜻이 이루어 지도록 겸손하게 인내하고 믿음으로 기다립시다. 오늘도 하나님의 뜻보다 내가 앞서지 않도록 성령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가실 수 있길 바랍니다.


2. 회개해야 멸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요압의 모습을 통하여 깨닫게 되는 교훈이 또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진실하게 회개해야만 멸망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요압은 과거에 자신의 개인적인 탐욕 때문에 아브넬과 아마사를 살해한 전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요압은 다윗 앞이나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요압은 제사장 아비아달이 파면 당했다는 소식에 급하게 제단의 뿔을 잡으며 목숨을 구걸했을 뿐입니다.

우리는 구원 받은 백성이지만, 삶을 살아가면서 여러 죄들을 짓고 살아갑니다. 그 죄가 내 생각에 사소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죄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무너 뜨리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그러므로, 이 새벽에 하나님 앞에 엎드려 내 안에 죄의 모습이 없는지 돌아보아야만 합니다. 미움의 죄, 분노의 죄, 원망의 죄, 말씀을 순종하지 못한 죄들이 있다면, 즉시 회개해야만 합니다. 죄는 모양이라도 버리고 회개함으로써, 정결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본문의 결론


성도 여러분! 자기 스스로 왕이 되려 하였던 아도니야의 편에 섰던 아비아달 제사장은 파면 되었고 군사령관 요압은 처형을 당했습니다. 솔로몬은 자신의 개인 감정으로 이들을 파면하거나 처형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공의와 지혜로 그들 각자가 행한 대로 보응하였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보응을 받지 않기 위해서 사람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에 먼저 순종해야 합니다. 혹시라도 하나님의 뜻보다 사람의 뜻을 우선시 했다가 깨달았다면, 즉시 회개해야만 합니다. 오늘도 성령 하나님과 동행하며 정결하게 살아가는 주의 백성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모든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하루의 삶을 선한 목자가 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살아가기로 결단합니다.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여 주시고 거룩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보호하여 주옵소서. 혹시라도 우리가 알지 못한 채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며 살았다면, 우리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하시고 즉시 회개할 마음을 우리에게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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