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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6장 14절-38절, 성전 건축이 7년이나 걸린 이유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열왕기상 6장 14절부터 38절까지의 말씀으로, 성전의 내부 장식과 건축에 관한 내용입니다. 본문의 마지막에서 성전 건축이 7년이나 걸렸다고 기록하는데, 그 이유도 본문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열왕기상 6장 14절-38절, 성전 건축이 7년이나 걸린 이유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열왕기상 6장 14절-38절, 성전 건축이 7년이나 걸린 이유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8장, 예수 우리 왕이여
  • 새 찬송가 359장,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튼튼한 돌로 만든 다리가 무너질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아는 속담 중에는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무너질 수 없는 튼튼한 돌다리이지만, 그것도 안전한지 확인하고 건너라는 말로, 아무리 잘 아는 일이라고 해도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자만하지 말고 겸손한 자세로 꼼꼼하게 확인하라는 뜻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가 있었으나, 성전을 자신의 지혜대로 건축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고 또 확인하면서, 천천히 한 단계 씩 차례대로 성전을 건축 해 나갔습니다.



성전 건축이 7년이나 걸린 이유


솔로몬은 하나님을 위한 성전을 4만 명의 일꾼과 7만 명의 짐꾼, 그리고 8만 명의 돌을 뜨는 자들을 동원하여 7년 동안 건축 하였습니다. 크기 면에서는 그다지 크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 외부 및 내부의 화려함과 정교함은 당대의 어떤 건물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하게 꾸미며 정성을 다하였습니다. 특히 오늘 본문은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하는데 7년이나 걸린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1. 금과 백향목으로 장식된 성전 내부

솔로몬은 성전의 안쪽 부분들을 정해진 수치대로 건축하였고, 금과 백향목을 사용하여 화려하게 꾸몄습니다. 16절에는 당시에 매우 값비싼 백향목으로 바닥부터 천장까지 꾸몄다고 기록합니다. 그리고 전체를 금으로 입혔습니다. 2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열왕기상 6:22, 온 성전을 금으로 입히기를 마치고 내소에 속한 제단의 전부를 금으로 입혔더라

솔로몬은 성전 내부나 외부에 매우 귀한 금으로 입혔고 값비싼 백향목을 사용하였습니다. 성전의 내부에는 백향목의 향기로 가득 찼으며, 그곳은 금빛으로 화려하게 빛나는 곳이었습니다.

성전의 내부에 가득한 향과 금빛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시는 곳은 향과 빛이 나며, 그 곳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모두가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 겸손히 엎드려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토록 화려하게 만들고 귀한 것으로 꾸며진 성전도 결국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이 세상의 성전이든 나라든 이 세상의 것은 화려해 보이지만 결국 무너지고 맙니다. 그러나 영원한 하나님 나라는 결코 쇠하지도 무너지지도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땅의 나라에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되, 우리의 본향은 하나님 나라임을 기억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믿음으로 나아가며,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가는 주의 백성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2. 금과 감람나무로 제작된 두 그룹

이어서 본문은 성전의 가장 거룩한 장소였던 지성소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성소에는 두 그룹이 감람나무로 제작되었고 금으로 입혔습니다.

  • 열왕기상 6:28, 그가 금으로 그룹을 입혔더라

감람나무는 팔레스틴 지역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나무들 중에 하나이며 감람 열매와 감람유를 제공하는 소중한 나무였습니다. 솔로몬은 소중한 감람나무로 그룹들을 만들어서 지성소에 세워 둠으로써, 그룹들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얼마나 소중하고 위대하신 분이신가를 표현하였습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 하루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은 무엇이며 무엇을 위해 우리는 살아가야 합니까?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하나님의 기쁨이 되기 위해 살아야 하며 하나님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가야만 합니다.

소중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살아서 역사 하십니다. 우리의 인생의 모든 과정 속에서 간섭하시고 주의 뜻대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며 살아가야 합니다. 인생의 목적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며 주의 영광을 세상에 나타내는 것임을 잊지 말고 살아갑시다.


3. 그설계와 식양대로 성전 건축이 끝났으니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은, 다윗과 솔로몬의 헌신적인 준비와 함께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결과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의 38절은 성전 건축에 대하여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 열왕기상 6:38, 열한째 해 불월 곧 여덟째 달에 그 설계와 식양대로 성전 건축이 다 끝났으니 솔로몬이 칠 년 동안 성전을 건축하였더라

성전은 건물의 크기를 볼 때 건축하는데 7년이나 걸릴 이유가 없었습니다. 성전 건축에 7년의 시간이 소요된 것은, 솔로몬이 자기 생각이나 지혜대로 건축한 것이 아니라 '그 설계와 식양대로' 건축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설계와 식양대로 건축하였다는 이 말은, 다윗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을 준비하고 성전 건축을 위한 각종 재료들을 예비할 뿐만 아니라, 솔로몬 역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설계와 장식들을 했다는 뜻입니다. 사람이 성전을 건축 하였지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지었음을 오늘 본문은 분명하게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오늘 우리의 삶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나에게 풍성한 지혜와 경험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 겸손하게 물으며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는 질문을 항상 되내이며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새로운 하루를 주신 이유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도록 하기 위함임을 기억하며 살아갑시다.



본문의 결론


오늘 본문은 솔로몬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성전의 설계와 식양대로 성전 내부의 장식을 끝내고 성전 건축을 완공한 사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이 건축한 성전을 기뻐하신 이유는, 그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건축하였기 때문입니다. 성전의 내부를 백향목과 금으로 꾸몄으며 특히 지성소에는 두 그룹을 감람나무로 조각하고 금으로 입힘으로써 아름답고 화려하게 꾸몄습니다. 하지만, 세상과 인간의 손으로 만든 영광들은 결국 사라질 뿐이므로, 영원한 본향인 하나님 나라를 우리는 사모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에 나타나는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솔로몬처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며 하나님의 기쁨이 되시기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거룩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에게 새 날을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우리에게 주신 오늘 하루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살아가게 하시고, 주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날이 되게 인도해 주옵소서. 하나님의 나라를 마음에 새기고 주의 영광을 위해 살아감으로써,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을 발견하게 되는 복음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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