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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1장 1절-10절, 왕은 두렵지 않습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열왕기상 21장 1절부터 10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본문은 우상을 섬기는 아합이 하나님 말씀을 무시하고 나봇의 포도원을 요구하는 장면입니다. 하지만 신실한 나봇은 왕을 두려워 하지 않았음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정리하여 나눕니다.


열왕기상 21장 1절-10절, 왕은 두렵지 않습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열왕기상 21장 1절-10절, 왕은 두렵지 않습니다



함께 하는 찬송


  • 새 찬송가 515장, 눈을 들어 하늘 보라
  • 새 찬송가 420장, 너 성결키 위해




나봇의 포도원을 탐낸 아합


아합 왕은 벤하닷과의 전쟁 후에 벤하닷을 임의로 풀어 주었기에 하나님의 심판 경고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아합은 여전히 자신의 욕심에 따라 행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욕심이 마음에 가득 차 있었던 아합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은 채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든 땅이 하나님의 것이므로 절대로 팔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땅을 다른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넘겼다 하더라도, 희년이 되면 그 모든 땅을 돌려 받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땅이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사고 팔지 말라고 하셨는데, 아합은 나봇이라는 사람의 포도원을 돈을 주고 구입하거나 다른 포도원으로 교환하려 하였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행동이며 하나님을 무시하는 태도였습니다.



왕은 두렵지 않습니다


아합은 왕이고 나봇은 포도원 농부였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신분의 차이나 권력의 차이가 엄청났습니다. 농부가 왕의 요구를 한 마디로 거부한다는 것은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나봇은 담대하게 아합의 요구를 거절하였습니다.


1. 하나님을 두려워 한 나봇

나봇이 왕의 요구를 담대하게 거절하였던 근거가 무엇이었습니까? 3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 열왕기상 21:3, 나봇이 아합에게 말하되 내 조상의 유산을 왕에게 주기를 여호와께서 금하실지로다 하니

이 땅에서 권력의 정점에 있던 왕이 요구한 사항을 나봇은 '여호와께서 금하신 것'이라며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나봇은 인간 권력의 정점에 있는 왕을 두려워한 것이 아니라, 모든 권력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두려워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인간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배한 사람이었습니다.


2. 하나님을 두려워한 산파들

출애굽기 1장의 말씀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핍박하는 바로의 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애굽의 바로는 히브리 산파들에게 히브리 여인들이 여자 아이를 낳으면 살려 두고 남자 아이를 낳으면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하지만 이 산파들은 애굽의 권력의 정점에 있는 바로가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출 1:17)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산파들은 히브리 여인들이 출산한 아기들을 모두 살렸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한 이 산파들을 기억하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집안을 흥왕하게"(출 1:21) 하셨습니다.


3. 하나님을 두려워 하라고 말씀하신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사람들에게 "영혼을 죽이지 못하는 자들이 아니라 몸과 영혼을 능히 멸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 하라"(마 10:28)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이 말씀은, 성도를 박해하는 자들이 육체에 고통을 주고 생명을 빼앗을 수는 있지만 그 믿음과 영혼까지 빼앗을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사람이 아니라 우리의 몸과 영혼을 포함한 모든 것을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두려워 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본문의 결론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은 세상 모든 권력을 무시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모든 권력은 하나님께로부터 왔기에 바울의 권면과 같이 권력에 복종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하나님을 거스르는 세상 권력에 복종하고 아부하지 말라는 말씀이며, 세상 권력보다 하나님이 더 높고 위대하신 분이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봇은 왕의 요구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요구였기에 단호하게 거절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도 세상의 요구나 권력의 요구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것인지 여부를 지혜롭게 살필 수 있어야 합니다. 만일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요구라면,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우리는 단호하게 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봇이 담대하게 말한 바와 같이, 하나님을 두려워 하며 불의와 거짓에 맞서서 "하나님께서 금하신 것입니다"라고 담대하게 대답하는 성도들이 됩시다. 하나님을 가장 우선 순위에 두고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모든 만물의 주인이신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 이 새벽 시간에 하나님보다 더 우선으로 생각한 것들이나 하나님보다 더 사랑했던 것이 있는지 우리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유혹이나 요구에 대하여, 나봇처럼 목숨을 걸고 단호하게 거절할 있는 믿음과 용기를 우리에게 주옵소서. 오늘도 이 믿음을 끝까지 지켜 나가는 담대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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